<div>아래에 보니 로드 프레임에 대한 글이 몇 개 보여서 몇 자 주절거려 보고자 합니다. </div> <div>컴포짓의 강성이 다른 브랜드 기함보다 우월하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긴 한데요.</div> <div> </div> <div>일단 프레임 특성에 대해 몇 자 적어보지요.</div> <div> </div> <div>모든 프레임의 지향점은 가벼움과 승차감 그리고 강성에 있는데요, 이 모두를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프레임은 아직 없다고 보여집니다. </div> <div> </div> <div>우선 카본 등급에 대해 이래저래 말들이 있는데, </div> <div>저렴한 카본은 카본이 가지는 승차감은 있는데, 일단 가볍지는 않습니다. </div> <div>강성은 뭐 컴포짓의 실험결과를 보면 좋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div> <div> </div> <div>(나름)저렴한 카본 완차 무게가 어떠냐면 8키로 중, 후반대 입니다. </div> <div>저렴한 카본이 강성은 뛰어날 수 있지만 일단 무겁구요.</div> <div>기함급의 경우 강성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가볍습니다. </div> <div> </div> <div>문제는 강성이 또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강성이 좋으면 소위 승차감이 떨어지고 크랙이 잘갑니다. </div> <div>뚜르드 프랑스 같은경우 3주동안 거의 매일 150키로 내외를 타는데요, 이 정도면 선수들 피로도가 말도 못할 겁니다. </div> <div>다소간 강성을 포기하더라도 승차감으로 인해 피로감을 줄일 필요도 있는거죠. (또한 가벼워야하죠)</div> <div>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기술도 필요하고 연구도 해야하고 제조 가격은 당연히 올라가겠죠? </div> <div>강성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하고 가벼워야하고 승차감도 좋아야 하니...(기함급 프레임 특성이죠)</div> <div> </div> <div>알루차의 경우 강성만 놓고본다면 카본보다 당연 뛰어납니다. 하지만 무겁죠. 승차감이 떨어지고.</div> <div>캐드 10의 경우 알루지만 굉장히 가볍습니다. 울테완차 7.6키로, 105완차 8.2키로죠. </div> <div> </div> <div>이러니 웬만한 카본 뺨친다고 하는겁니다. 뛰어난 강성에 가볍죠. 대신 승차감은....</div> <div> </div> <div>캐드 10은 7000번대 알루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강성이 더 뛰어난데 말이죠. 그 이유는 승차감 이겠죠.</div> <div>캐드 10에는 이 외에도 승차감을 향상하기 위한 프레임 제조 기술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div> <div>(물론 그 효과는 저도 잘 모릅니다. 사용해 본적도 없구요. 하지만 프레임에 대해 엄청 연구를 했다는 거죠.)</div> <div>그렇다고 6061을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강성이 떨어지니까요. 즉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한 것이죠. </div> <div> </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보드만 로드팀을 타는데요. 보드만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105완차가 8.5키로죠.</div> <div>제가 보드만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div> <div> </div> <div>또한 보드만은 수퍼스무드웰딩으로 용접면을 찾아볼수가 없죠. </div> <div>이게 왜 중요하냐면 알루는 피로파괴란게 있지요. </div> <div> </div> <div>근데 용접면이 울퉁불퉁하면 약한 부분과 강한 부분이 존재하는데 모든 충격이 약한 부분에 집중이 됩니다. </div> <div>헌데 이것을 모두 깍아내버리면 그만큼 약한 부분과 강한 부분의 차이가 줄어들지요.</div> <div>프레임의 내구성이 엄청 올라간다는 얘깁니다. 스무스웰딩이 보기 좋으라고만 하는게 아닙니다. </div> <div>(저 보드만 관계자 아닙니다. 다만 제가 선택한 제 애마를 사랑하는 1인이지요 ㅋ)</div> <div> </div> <div>치넬리 익스피리언스나 윌리어 라트리에스티나도 알루인데(105급) 8키로 중반을 넘지 않죠.</div> <div>좋은차들입니다. 다만 디자인 때문에 제 선택은 보드만 이었습니다. </div> <div> </div> <div>너무 실 제품 언급이 많았나요?</div> <div> </div> <div>하고 싶은 얘기는 비싼건 이유가 있긴 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타협도 할 수 있고, 또 카본만이 진리는 아닌겁니다. </div> <div>카본보다 가벼운 알루차도 있고, 강성만을 원하시면 답은 카본차가 아니라는 겁니다. </div> <div> </div> <div>자신의 성향을 파악하시고 경제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한에서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div> <div>동호인은 그냥 자기 만족입니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