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달에는 워낙에 부상 선수가 많았으니, 총체적 난국이었고,
5월달에는 팬들 롤러 코스터 태우면서 멘붕...

어찌 됐든, 죽느니, 사느니 해도 1위랑 4.5경기차 7위.

일단 긍정적인면은 이범호가 돌아오면서 타선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전반적으로 이준호나 윤와주의 신인 야수들이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면서, 야수들 운
영하는데 여유가 생기는 모습.

5월말에서 6월 초까지 5할 승률 언저리만 맞춰주면(지금 -3), 다른 팀이 전혀 독주를
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승부를 걸어볼만 할 것 같은데...

그거야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르니, 넘어가더라도...

지금 타이거즈의 최대 약점은 무엇일까?.
작년까지는 불펜이 최대 약점이었는데...

정답은 선발.

4월까지는 어차피 선발 빵꾸에 작년에 유이했던 필승조 손영민과 심동섭이 없어서, 불
펜도 난감하기 그지 없었는데...

5월만 놓고 보면 불펜은 리그 1-2위를 다투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임 -_-;
박지훈, 홍성민, 유동훈, 한기주, 김희걸, 진해수, 양현종 등으로 막아내고 있음.

이번 주중 한화 3연전에서도 불펜은 9.2이닝 동안 무실점.
(최근 11경기 44이닝동안 자책점이 1점대..;;)

지난주에 1승 5패를 했던 이유도 불펜이 아니라 죄다 선발이 다 초반에 무너지면서 경기
자체를 힘겹게 끌고 갔기 때문인데...

일단 앤서니가 4월에 비해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구속도 오늘 153까지 찍고...)이고,
윤석민이나 서재응이 제 역할 하고, 오늘 새로 온 소사만 중박 이상만 해주면... 

6월부터는 나름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기도 함.

그런데 일단 주말에는 위닝시리즈를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