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긴글 주의, 개인적인 성향이 있으니 부디 읽고싶은 분만:)</div> <div><br></div> <div>어떤 나라가 있었다. </div> <div><br></div> <div>나는 규칙과 방향성을 운영할 정부를 선택할 수 있었고 </div> <div>익숙하게 그곳에 적응해가며</div> <div>운좋게도 밝은 부분만을 디딜 수 있었다.</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날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div> <div>마음 불편해지는- 상식적이지않은 일이기는 했지만</div> <div>나의 일은 아니였고 정부가 수습하고 있었다.</div> <div>자세한건 모르지만...해결한것 같았다.</div> <div>석연치 않지만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그런데 잡음은 계속해서 일어났다.</div> <div><br></div> <div>정부가 해명하지 못하고 숨기는것들이 있는것 같았다.</div> <div><br></div> <div>'아아..뭐 그럴수도 있지. 자연스러운거 아니겠어?'</div> <div><br></div> <div>정부가 완벽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겠는가</div> <div><br></div> <div>나야 뭐 나라에서 정한 규칙대로 움직이니까.</div> <div><br></div> <div>드러난 패만 맞춰보면 되는거다-숨겨진 패는 어찌할수 없다.</div> <div><br></div> <div>그래도 본 그림은 그려지는 법이다. 그런데도 뭔가 이상하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생각보다 관련된 사람이 너무 많았다. 엃힌 관계들</div> <div>정황과 증거들이 검은 수면위로 건져지고 </div> <div>정부의 기만이 드러난다. </div> <div>기묘한 거짓말. 짜고치는 연극. </div> <div>정부에게는 죄가 있었다.</div> <div><br></div> <div>책임 앞에서 한말은 우습기만 했다</div> <div>" '내가 이러려고 ---을 했나'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div> <div>나도 사람인데 상처받으니까 책임지라고 하지 말라는 말이다.</div> <div><br></div> <div>저런 정부를 모르고 용인하며 지내온</div> <div>나 자신에대한 자괴감에 </div> <div>몇날 몇일을 홧병으로 얼굴 빨갛게 앓았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좋게좋게.. 나역시 방조하고 있었던가</div> <div>대체 뭘 믿고 안이했던건가</div> <div><br></div> <div>다시 4월이 오면 나는 기억해 낼 것이다.</div> <div>그리고 얼굴 빨갛게 부끄러워해야지.</div> <div><br></div> <div>지금 이순간도 달콤하고 자극적인 것에만 취해</div> <div>서로안에서 남몰래 안위하고 있을 그들을 잊지 말아야지.</div> <div>그리고 나는 나의 길을 가야지.</div> <div>되도록이면 산뜻하고 담백한 마음으로. 하지만</div> <div>그러다 혹시 이번에는 내앞에 그런 일이 닥치거든 </div> <div>얼마든지 지금의 나를 허물고 던져서 </div> <div>죄없는 진실을 건져내고 말거야.</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div> <div>우리가 침묵하면 세월호는 계속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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