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지난번에 초능력 뮤즈에게서 철남자 뜬금포 등장으로 구원받았다는 내용의 꿈을 꾼 적이 있었는데....</div> <div> </div> <div>이번에도 꿈에 <strong>뮤즈가 또나옴. 근데 걔네들만 나온게 아님</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번에도 꿈에서 왠 미소녀(...)가 거울을 빤히 바라보고 있길래 느낌이 옴.</div> <div> </div> <div><strong>'야... 시1발 또 이거냐'</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근데 저 얼굴로 욕하는 건 왠지 매너가 아니라서 그 다음에 바로 '욕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함</div> <div><strike>잠깨고 나중에 생각해보는데 나라는 놈은 뭔가 기준점이 이상한 것 같아요</strike></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꿈인거 파악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뭔가 패션샵이라고 해야할지 악세서리 샵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div> <div>뭔가 가발과 의상과 악세서리와 옷이 왕창 있는 초대형 매장이었음. 그것도 애니 나오는 캐릭터들이 쓸법한 그런 류의 매장.</div> <div> </div> <div>어차피 이런 꿈의 패턴 상 가게 밖으로 빠져나와봤자 뭐 별 거 없겠지 생각하고 주위 둘러보는데....</div> <div> </div> <div>뭔가 하치만으로 강력히 추정되는 남자애가 토츠카로 강력히 추정되는 애랑 같이 오는 걸 봤음.</div> <div><strong>팔짱 끼고</strong></div> <div> </div> <div>일단 근처에 있던 진열대에서 생존물에 나오는 캔깡통 세트를 살펴보는 척 하면서 힐끔거리면서 봤는데...</div> <div><strike>생각해보니 자기 직전에 생존물 게임을 해서 그런 것 같음</strike></div> <div><strike></strike> </div> <div><strong>평범한 남자와 남자의 관계로 보이지 않음.</strong></div> <div><strong>게다가 한 분은 분명히 여자옷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왔음</strong>.</div> <div> </div> <div>순간 '지금 못 볼 꼴을 봤으니 여기서 나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시바....'라고 생각이 들었지만,</div> <div>아무튼 간에 하치만은 가게까지 배웅하는 역할인지 그냥 헤어짐. 뭐지?</div> <div>왠지 모르게 하치만 따라 시선이 쫓아가니까 유키노가 거기서 뾰루틍한 표정 지으면서 서 있음.</div> <div> </div> <div>....그리고 <strong>"1주일에 한 번씩 번갈아 데이트하는 이 상황이 싫으면 하루 빨리 한 명을 골라."</strong>라는 말을 함</div> <div>뭐라굽쇼?</div> <div> </div> <div>순간 벙찌면서 좀전까지 데이트를 하시던 히로인 한 명(....)을 돌아보니, 뭔가 어디서 많이 보던 옷이랑 악세사리를 가게어서 고르고 있었음.</div> <div>거기에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물건도 고른 뒤, 옷갈아입는 부스로 들어감.</div> <div> </div> <div>'뭐지 사랑의 경쟁을 위한 업그레이드 후 방해전략인가'라고 생각하는 와중, </div> <div>사람 오는 게 감지되어서 돌아보니 믜나미가 도착함.</div> <div>그리고 본인은 '이거 무슨 여기가 서브컬쳐 캐릭터 뷰티샵이라도 되나 이러다 러브라이브 애들까지 오는 거 아냨ㅋㅋㅋㅋ?'라고 혼자 쪼갬.</div> <div> </div> <div>아무튼 믜나미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인지 잠시 서성거림.</div> <div>그리고 그 기다리던 사람이 나옴. <strong>좀전에 어떤 분이 들어가신 부스에서</strong></div> <div>아까 들고 들어갔던 옷 입고 나왔더니 믜나미가 아냐라고 부르면서 달려감.</div> <div> </div> <div>잠깨고 되짚는 와중에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지만,</div> <div>정작 꿈 속에서 본인은 '역시 그거였어... 동일인이었어... 그래서 히로인 판정이었어...'라고 스스로 납득해버림.</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간에, 꿈속에서 뭔가 선을 넘은 상황을 목격해버리자 될 대로 마인드가 되어버림.</div> <div>이왕 이렇게 된 거 비밀스러운 진실을 좀 더 알아보자는 생각에 돌아보다, 가발코너로 추정되는 곳에 들어섬.</div> <div>근데 뮤즈애들, 정확히는 린이랑 하나요가 가발코너에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었음.</div> <div> </div> <div>뭔가 싶어서 곁에서 붙임머리 살펴보는 척 스카웃해보니, 대화가 어렴풋이 들림.</div> <div>지금은 기억 안 나는데, 대충 <strong>'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왔으니 린도 이번에 머리카락을 길게 하는 건 어떻겠느냐'</strong>라는 말이 오감</div> <div>...예상이 맞았음. 여기 서브컬쳐 캐릭터 뷰티샵 맞음. 여기서 세팅하고 출격하고 귀환해서 정비하는 그런덴가봄.</div> <div> </div> <div>아무튼 간에 하나요는 이것저것 고르면서 린의 이미지체인지를 시도하는데....</div> <div> </div> <div>노말 :>ㅅ<</div> <div>포니테일: ㅇ▽ㅇ</div> <div>롤 헤어(숏):ㅡ▽ㅡ</div> <div>롤 헤어(롱):ㅡㅅㅡ</div> <div>사이드 업:>ㅁ<</div> <div> </div> <div>대충 붙임머리 바꿀때마다 애 표정이 실시간으로 이런 느낌으로 변함.</div> <div>그걸 본 본인은 '역시 캐릭은 머리빨이구나'라고 스스로 납득해버림</div> <div><strike>지금 생각해보는데 꿈속에서 멘탈갑은 본인인 것 같음</strike></div> <div> </div> <div>나중에는 아예 가발을 쓰는데...</div> <div>히메컷 가발을 쓰고 살펴보는 와중에 마침 옆에 루리가 지나가다 묘한 표정으로 힐끔거림</div> <div><strike>네가 거기서 왜나와</strike></div> <div> </div> <div>아무튼 간에 이것저것 쓰고 난 뒤에 린이 자긴 뭐 잘 모르겠고, 하나요도 한번 해보는게 어떻냐고 시도하면서...</div> <div><strong>세이버 더듬이랑 찐빵을 어디서 갖고옴</strong></div> <div><strike>역시 더듬이랑 찐빵은 탈부착이었어</strike></div> <div> </div> <div>근데 웃기는 건....</div> <div><strong>그거 부착하자마자 왠지 배고프니까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말하며 그 상태로 가버림</strong></div> <div><strike>쌀디법+식충디법 2중첩</strike></div> <div> </div> <div> </div> <div>뭔가 굉장히 황당한 상황에서 걔네들이 붙였다 뗐던 것들이 정확히 뭔지 구경이나 해보자 싶어서 갔는데...</div> <div><strong>그 붙임머리며 가발들에 죄다 이름들이 꼬리표로 붙어있었음</strong></div> <div><strike>역시 머리카락에서 성격 나오는 거였어</strike></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그거 보고 있자니 혹시나 싶어서 나도 한번 붙여볼ㄲ.... 하는 시점에서</div> <div>애석하게도 꿈깸. 젠장.</div> <div><strike>아 아침정돈 한 끼 굶어도 되는데</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간에 꿈을 통한 결론은....</div> <div><strong>캐릭터 성격은 머리카락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strong></div> <div>그러니 성격이 마음에 안들면 미용실에 보내면 해결됨.</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