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유행을 따라 불쑥불쑥 따라하는 것에 대해 좀 언짢게 여기다, 얼마 전의 그 허니빠다집 광풍때도 '뭐 어쩌라고'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던 걸 떠올리며...</div> <div>문득 애니들이 한창 유행할 때를 떠올려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그 '우주 대세'라고 칭해지던 스즈미아 하루히의 우울 대유행 시기</strong></div> <div><strong>-> 카우보이 비밥과 공각기동대를 우려내며 달관하고 있었음</strong></div> <div><strong>-> 실제로 본 건 유행이 한층 꺾일 즈음</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케이온이 한창 유행하고 열풍이 몰아닥칠 당시 </strong></div> <div><strong>-> 아 그러십니까? 전 지금 사포 재탕하느라 바쁜데요</strong></div> <div><strong>-> 그리고 유행이 식을 즈음 찬찬히 관람</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구강철이 한창 떠오르고 주목받던 그 시절</strong></div> <div><strong>-> 이미 만화책을 사서 보고 있었음. </strong></div> <div><strong>-> 뭐 괜찮은 물건이긴 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라는 것에 좀 놀람(....)</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그렌라간의 대열풍이 몰아치던 열혈의 시기. 형은 죽었어!</strong></div> <div><strong>-> 아 예, 유감입니다. 그런데 안봐요</strong></div> <div><strong>-> 그리고 2년동안 묵혀둔 다음 관람. 뭐... 나쁘진 않았어</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코드기어스가 한창 물꼬를 타고 분위기를 타고 흐름.</strong></div> <div><strong>-> 그래서요? 전 지금 아제로스를 지키느라 바빠서</strong></div> <div><strong>-> 그렇게 1년의 세월이 흐르고 아제로스를 향한 열망이 시들해질때 관람.</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생각해보니 대유행이니 뭐니 할 때 꼭 챙겨봐야겠다던가 직관람이라던가 하는 개념은 저랑 머나먼 저편의 이야기였군요.</div> <div><strong>'*까, 나는 내가 땡길 때 본다'</strong>라는 마인드라서 그런지,</div> <div><strong>'유행 *까, 나는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는다'</strong> 라는 마인드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생각해보니 그냥 예나 지금이나 세상의 주류에 편승하지 않는 비뚤어진 구제불가능의 잡것이라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낄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이런 태도가 썩 나쁘지만은 않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슈타인즈 게이트라는 물건을 친구에게 소개받음</strong></div> <div><strong>-> 그래서요? 깔깔깔 나는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 꺼져</strong></div> <div><strong>-> 그리고 얼마 후, 우익 논란에 휩쓸려서 불타오르게 된다. 하하하 나는 안봤지</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진격의 거인이라는 물건이 그렇게 명작이라고 친구놈이 소개함</strong></div> <div><strong>-> 뭐 어쩌라고 거인이 뭐 나는 우주에서 마이닝하고 드레이크 몰기에도 바빠 이브할시간을 방해하지말고 꺼져</strong></div> <div><strong>-> 그리고 대유행의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우주에서 배를 뿜뿜하며 잘 살고 있음</strong></div> <div><strong>-> 얼마 후, 우익 크리티컬 백어택 대작렬. 불타는 팬덤 혼돈과 파괴의 포스트 아포칼립틱 덕계</strong></div> <div><strong>-> 하하하 나는 안봤으니 불길을 피했지</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참고로 저 두 케이스가 동일인물임. 그 뒤로 그녀석이 추천하는 건 일단 문제가 있는지의 여부를 살펴봅니다.</div> <div>정작 그놈은 애니 거의 안보다 어쩌다 보는 케이스라는 게 함정</div> <div><strike>친구가 지뢰탐지기</strike></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