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콩돌이들에게 피같은 돈을 상납해서 버스를 수리(라고 쓰고 망가뜨린 놈들이 복구)를 했습니다.</div> <div>뭐 상욕이 나오지만 저는 이제 기계화농장에 접어들어서 뭐든지 즙짜고 발효해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부농입니다.</div> <div>블루베리 후두득 떨어지는거 통에 넣고 잉야잉야하면 값이 배로 뛰니 빠르게 부유해지더라구요.</div> <div>....블루베리 토나와요 아무리 돈많이 버는게 좋다지만 토나오게 나와요 그냥 멜론이나 왕창 심을걸...</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간에, 버스 복구시킨 겸 새로운 지역으로 가보자 생각하고 정류장에 갔습니다.</div> <div>티켓 끊으려고 하니 운전기사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div> <div>그래서 기다렸죠. 대체 이 마을에 운전같은 고급진 스킬 쓰는 사람이 있나 생각하면서 말이죠.</div> <div> </div> <div>....여태까지 트레일러에서 빈둥대던 아줌마가 와서 운전하더라구요. 어?!</div> <div>그냥 뭔가 불우한 가정형편의 3신기인 편부or편모&알콜중독&자식학대 풀세트 아줌마인줄 알았는데?</div> <div>원래 직장 있던 거였어? 근데 버스가 그모양 나서 비뚤어진 거였어???</div> <div> </div> <div> </div> <div>아아, 콩돌이의 음모가 다이렉트로 싸다구를 갈긴 격이에요. 아줌마 희생양돼쓰요.</div> <div>첫인상이 툴툴거리면 누가 속내를 보나요, 저 아줌마가 나이를 잡수시더니 포크 놓고싶으신가 생각하죠.</div> <div>그렇게 사람들에게 인상이 안좋아지고 비뚤어지고 안티스파이럴 막되고 그런거에요.</div> <div>이거 콩돌이가 사람 하나 제대로 조질 뻔 해쓰요. 물론 내가 돈쏟아부어서 막았기 망정이지.</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뻐쓰 타고 오만때만 생각하며 시간을 때우다 보니 도착했는데... 여기도 가게가 이쓰요.</div> <div>근데 점원이 화들짝 놀래요. 왜 놀라나 싶어 보니까 뻐쓰가 끊겨서 손님이 뚝 끊겼었대요.</div> <div>....아니 주변에 모래랑 뻐킹 선인장이랑 갓뎀야자수랑 지글거리는 야생의 코코낫이랑 열매밖에 안굴러다니는 동네에 무슨 가게?</div> <div>뭐 관광지겠져? 언어가 잉글리쒸니 헬조선이 아니라도 헬조선의 명성을 멀리서 듣고 만든 유사 헬지옥 관광기념품쎈타 뭐 그런거겠져.</div> <div>뻐스 안 타면 접근도 못 할 동네인데 뻐쓰가 뚝 끊겨서 집에도 못가고 이상한 어깨랑 같이 아무도 안오는 가게 지키고 있던 거에요.</div> <div>와 씨, 내가 사람 하나 구해쓰요. 뻐쓰 안고쳤으면 얘네 죽을때까지 사막에서 고립되서 바삭바삭한 인간고기 될 때까지 말라죽었을 거 아니에요.</div> <div>보니까 파는거 음식 안보이고 순 100% 씨앗이던데. 씨---발아가 지글거리는 모래땅에서 될 리도 없으니 100% 굶어죽음각이겠네요.</div> <div>....아니지 코코넛이랑 선인장열매 따먹으면서 버텼겠네.</div> <div> </div> <div> </div> <div>처음에 막 들어왔을때 펠리칸타운 분위기 좀 침울해쓰요.</div> <div>1년에 축제를 몇번씩이나 하는데 관광객 오는 거 그리 많지도 않고, 평소에 열차는 쌩까고 지나가고,</div> <div>객지사람이 할배의 땅을 찾아 농부의 꿈을 일구는데 몇몇 사람 빼면 '어그르냐'아니면 '뭐여 니놈은' 수준으로 홀대하고...</div> <div>괜히 그런게 아니어쓰요. 알수없는 능력으로 막 마을이며 동네며 여기저기가 만신창이가 되었으니 다들 날이 서 있는 거겠죠.</div> <div> </div> <div> </div> <div>그러고 보니 바닷가에 부두는 있는데 배도 안보이더만!!</div> <div>탈출도 못하게 가라앉혀버린 거였어! 콩돌이들 심하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자기네들의 물욕을 위해 멀쩡한 마을을 고립화시켜서 사람들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 콩돌이놈들이 만악의 근원이에요.</div> <div>농장 시설물이 아무 이유도 없이 맛탱이가고 뿌샥나고 그러는 기분이 드는데 다 이놈들이 한 짓거리인지 모름.</div> <div> </div> <div>거기에 낚시줄에 도저히 낚아올려질 수 없는 게 딸려나오는 것도 이놈들 때문이고,</div> <div>계절 바뀔때마다 농장이 만신창이가 되고 깔끔하게 치워둔 동네가 돌이랑 나무더미로 쫙 깔리는 것도 요놈들 때문인거임.</div> <div>주민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장애물 까는 거 보세요. 치밀하게 계산하는거임.</div> <div> </div> <div> </div> <div>와, 이 세상천지에 둘도 없을 사악한 것들 같으니라고.... 확 두부로 가공해버릴까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div> <div> </div> <div>그러고 보니 우리의 레흐 리에헤....아, 맞다. 레아. </div> <div>아무튼 알콜 갖다주면 미친 듯이 좋아하는 예술가 양반이 설득당해서 마을에다 전시회를 하는데....</div> <div>촌장양반이 뭔 돈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정체불명의 구조물에다 거금을 투자해서 사가더라구요.</div> <div>근데 촌장은 뭐 어디서 돈 생겨날 구석이 없어보이던데....</div> <div> </div> <div> </div> <div>....그러고보니 와장창난 마을회관 알려주고 거기 들여보내준 것도 그 양반이잖아?</div> <div>콩돌이 봐서 깜짝 놀랬는데 그 양반 계속 뭐가 있냐는 식으로 대꾸했잖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거여쓰요. 커미션을 통한 부정축재였어요.</div> <div>어느 동네 홀몸인 처자 침실에 빤쓰 한 장 남겨두고 가버리는 것도 모자라 부정축재라니, 이 영감탱이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해요.</div> <div>그러고 보니 이 마을에 경찰서고 뭐고 아무것도 엄쓰요! 치안공백지대!!</div> <div>이래서 우리는 공권력과 법치질서가 없을 때 부정부패가 들끟는다는 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 맞다. 지난번에 길바닥에서 과로로 쓰러져서 자빠져 잤는데 그 촌장이 옮겨줬다고 편지를 보냈는데....</div> <div>내 주머니가 살짝 비어 있는 느낌이 들었던 게 그냥 그런 기분만 든 게 아니었어!</div> <div><strike>이미 훌륭한 한 명의 도둑놈이로구만</strike></div> <div> </div>
명심하세요, 게임은 항상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b><font color="#FF0000">헌데 맨날 진다면 남들 때문이 아닐지도 모름.</fon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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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요 너, 네 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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