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strong>흔들리는 엉덩이</strong>'주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비어 있는 자리 중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시면 우리 이쁜이가 손님이 원하시는 <strong>모든 서비스</strong>에 대해 친절히 설명드릴 겁니다."</div> <div> </div> <div>-흔들리는 엉덩이?</div> <div> </div> <div>"주점 이름이 특이하죠? 이 이름은 제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께서 그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이름을 대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 할아버지는 <strong>또 다른 할아버지</strong>께 물려받았겠죠. 하하하!"</div> <div> </div> <div>-또 다른 할아버지라면...</div> <div> </div> <div>"여기까지 말하면 보통은 <strong>넘겨버리고</strong> 마는데, 역시 모험가 분께선<strong> 호기심</strong>이 많으신가 보군요. 뭐,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strong>'마법사 프레드릭</strong>'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제 선조께서 처음 문을 연 장소이십니다."</div> <div> </div> <div>-보통은 넘겨버린다는 건 무슨 뜻이죠?</div> <div> </div> <div>"말 그대로죠. 단골들은 <strong>다 아는 이야기</strong>고,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들은 <strong>나름의 사정</strong>이 있으니 말입니다."</div> <div> </div> <div>-다 아는 이야기에 대해 물어봐도 괜찮을까요?</div> <div> </div> <div>"이 여관의 문을 처음 연 사람이 누군지에 대해서죠. <strong>'마법사 프레드릭'</strong>, 들어보신 적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div> <div> </div> <div>-프레드릭의 지팡이라면 알고 있는데요.</div> <div> </div> <div>"오, 역시 모험가 분이라 옛 이야기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strong>이 근처 동굴 어딘가</strong>에 그 지팡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 말이죠."</div> <div> </div> <div>-동굴 어딘가에 프레드릭의 지팡이가 있다는 뜻인가요?</div> <div> </div> <div>"확실한 건 모르겠습니다만, 전설대로라면 분명 있겠지요? 뭐, 별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만 혹시라도 찾으신다면 한 번 구경이나 시켜주지 않으시겠습니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게 그 프레드릭의 지팡이인 것 같은데요.</div> <div> </div> <div>"오! 어디 잠깐만 살펴봐도 되겠습니까? 흠... 확실히 그 동굴에서 찾은 게 맞군요."</div> <div>"이걸 찾아오시는 손님은 많지 않고, 이 사실을 들은 분은 더 없을 겁니다. 사실 프레드릭의 지팡이 이야기는 모험가 여러분들을 위한 선조님의 작은 배려입니다. 언젠가 세상에 모든 비밀과 신비가 밝혀진다면 모험과 탐험도 더 이상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선조님께선 그 점을 굉장히 아쉬워하셨고, 오랫동안 남아 있을 비밀 이야기를 만들기로 결정하셨지요."</div> <div>"선조님이 남겨두신 단서를 찾아 이 곳까지 오고, 언제나 자리하고 있을 모험을 떠나오는 것... 뭐, 속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지팡이가 가짜라고 해서 당신에게 보상이 없는 건 아니지요. 이것들이 당신의 그 모험에 대한 보상이 될 것이고, 아직까지도 남아 있을 수많은 비밀을 찾아 떠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아직 선조님께서 생각한 미래가 오진 않았으니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세상에는 이런 방식으로 퀘스트를 받고 완료하는 게임도 있었습니다. 예쓰, 에버퀘스트 퀘스트가 이런 식이죠.</div> <div>대응되는 텍스트를 입력해야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아! </div> <div> </div> <div>....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토나오네요. 텍스트창을 넓혀두고 줄창 바라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게 그 게임이었으니...</div> <div> </div> <div> </div>
명심하세요, 게임은 항상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b><font color="#FF0000">헌데 맨날 진다면 남들 때문이 아닐지도 모름.</fon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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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요 너, 네 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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