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바탕글>네, 먼저 제 이벤트에 참가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답 발표를 하겠습니다. 그냥 정답만 달랑 발표하면 재미없으니까 좀 길게 적어보도록 할게요.</P> <P class=바탕글>우선 우리나라 작가들은 판타지 쪽 일본 쪽은 미스터리, 서양 작가들은 스릴러 쪽이 많은데요. 안타깝게도 서양 작가들을 적어주신 분들은 탈락입니다. 전 서양 쪽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_-; 스티븐 킹과 캐서린 M. 밸런트, 존 코널리를 제외한 두 명의 작가들은 읽어보지도 않았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스티븐 킹 같은 경우 워낙에 유명한 작가보다 보니 몇 작품 읽었지만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쇼생크 탈출은 재미있게 읽었고 그린마일도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지만 다른 작품은 영.....</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존 코널리 같은 경우 언더베리의 마녀들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 외 작품은 역시나 제 취향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캐서린 M. 밸런트는 별로 아는 분들이 없을 텐데요.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도 단 두 권 밖에 없습니다. 바로 소녀와 비밀의 책이라는 작품은 1,2권. 술탄에 정원에 눈에 신비한 검은 점이 있는 소녀와 그런 소녀를 악마라고 생각해 꺼리는 사람들 속에 유일하게 다가와준 왕자에게 소녀가 요정이 자신의 눈에 적어주고 간 이야기를 해준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P> <P class=바탕글>제가 적은 다른 작가들과 달리 이건 판타지지요. 그런데 이게 무척 재미있습니다. 액자 식 구성인데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또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또 이야기를 하고 하는 식으로 좀 복잡한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결말에 가서는 그 모든 내용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것에서 엄청난 소설이죠. 다만 단점으로는 지나칠 만큼 문장에 묘사가 많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좀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P> <P class=바탕글>만약 이 분 작품이 더 많이 번역되어 제가 읽을 수 있었다면 오늘은 정답 중 한 자리를 이분이 차지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단 한 작품만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 중에 한 분으로 이 분을 모시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 그럼 이제 우리나라 작가들은 보도록 하죠. 우선 우리나라 판타지에 대가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영도님! 이분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드래곤라자, 퓨처 워커, 폴라리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까지 하나, 하나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소설들만을 쓰셨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분도 이번 정답은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셨습니다. </P> <P class=바탕글>사실, 한 3년 정도 전에 제가 이 문제를 냈다면 당연히 이영도님께서 정답에 들어가 있을 텐데 아쉽게도 판타지만 읽던 제가 신 장르를 찾아냈거든요. 바로 미스터리! 정확하게 말하면 일본 미스터리입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황혼녘 백합의 뼈’를 처음 읽은 순간 전 그 매력에 푹 빠졌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본 미스터리라면 닥치는 대로 읽어왔습니다. 서양 쪽 작가들과 달리 여기에 적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읽었을 정도지요. </P> <P class=바탕글>자, 이 정도면 제 정답에 일본 쪽 작가가 들어가 있다는 것은 아시겠죠? 그럼 그분은 누굴까요? 네, ‘황혼녘 백합의 뼈’ 라는 제목을 들은 순간 아시는 분도 계셨겠지만 바로 온다 리쿠입니다. 일본 쪽 소설이 취향을 타고 특히 이 분 작품은 그게 심해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제게는 최고의 작가 분 중 한 명입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 그럼 나머지 한 명은 누구일까요? 제가 일본 미스터리를 좋아한다고 했으니 나머지 한 자리도 일본 쪽 작가일까요? 음, 그건 아닙니다. 미스터리라는 재미있는 장르를 찾아냈고 수 많은 작가들이 저를 유혹했지만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고 좋아한 작가 분이 한 분 계십니다. </P> <P class=바탕글>역시나 너무 유명해서 설명히 필요 없는 분, 전민희님입니다. 제가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은 싫어해서 거의 그런 적이 없는데 이 분 작품만은 몇 번씩 완독했을 정도지요. 특히 세월의 돌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엔딩 보고 너무 충격 받아서 며칠 간 책을 못 읽었을 정도니까-_-; </P> <P class=바탕글>자, 여기까지 읽으신 분은 이제 정답을 아시겠죠? 정답은 온다 리쿠, 전민희입니다.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장곰님 축하드립니다. 제 취향과 비슷하시네요.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ㅎㅎ 이글 보시면 태그 달아주세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p.s 그냥 닥치는 대로 적었더니 글이 좀 이상하네요.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__)</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