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406194" target="_blank">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406194</a></div> <h2>[18th BIFF] 봉준호 감독 "변희봉 캐스팅, 타란티노 영향 받았다"</h2><font size="2">봉준호 감독은 "변희봉 선생님과 '플란다스의 개'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후 내 작품에 꾸준히 출연을 부탁하고 있다. 사실 변희봉 선생님을 캐스팅하는 데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font> <div> </div> <div>그는 "<strong>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한동안 관객으로부터 멀어졌던 배우를 스크린으로 끌어내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strong>. 천재적인 감각이다. 존 트라볼타를 복귀시킨 것도 마찬가지다"며 "변희봉 선생님도 영화를 안 하고 TV에서만 활동하시는 분이었다. 그를 보며 스크린에서 폭발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 확신했다. <strong>나 역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감각을 많이 배웠다</strong>"고 설명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406096" target="_blank">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406096</a></div> <div><font size="5"><strong>저스틴비버 산다라박 볼뽀뽀 '누나팬, 들었다 놨다~'</strong></font></div> <div>미국 힙합계 셀러브리티 벤볼러는 11일 자신의 웨이보에 저스틴 비버 내한 공연 뒷풀이 사진을 공개했다.<img style="height: 520px; width: 520px" alt="" align="center" src="http://img.tvreport.co.kr/images/20131011/20131011_1381472788_96193000_1.jpg" /><br /></div> <div> </div> <div>1. 누구와 대화나누고 있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div> <div>논리를 떠나서 내가 어떤 이미지를 '묻히게'되는지, 이게 그 다음의 인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div> <div>내 몸에 어떤 흔적이 남는다고 보면 된다.</div> <div> </div> <div>이걸 모른다면 심리를 모른다고 봐도 된다. </div> <div>끼리끼리 노려고 하는 이유가 있다. 구별짓기 하는 이유가 있단 얘기다.</div> <div>사회학자들이 보면 불평등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구별짓기를 안하면 미꾸라지 몇 마리가 모든 걸 다 망쳐버린다.</div> <div>미꾸라지 몇마리는 자기가 자기 권리가 있다 하여 계속 지속적으로 우겨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곤란해지는 일이 발생한다.</div> <div> </div> <div>왜 로열클럽에 들어가기가 어려운지, 왜 '자격조건'이 엄격한지, 그걸 생각해보라.</div> <div>미꾸라지들이 거기 들어와서 어떻게 물을 흘리는지 생각해보라.</div> <div>편가른다고 열받을 수도 있지만, 애초에 당신을 초대한 적은 없을 것이다.</div> <div>이게 흑백의 역전이다. 어떻게 보면 좋은데 어떻게 보면 문제가 잇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산다라박과 한국에 어떤 다른 사람과 저런 사진이 터졌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div> <div>한국에도 수많은 연예인이 있고, 산다라박에게 어떤 멘션이나 스킨쉽을 시도할 수 있다.</div> <div>그럴 때 파급력은 어느정도이고, 어떤 이미지가 잡힐 수 있을까?</div> <div> </div> <div>안티들을 생각해보자.</div> <div>안티들도 산다라박과 엮일 수 있다. 어떻게? 악플로 말이다.</div> <div>그런데 그렇게 엮이는 것이 산다라박에게 어떤 파급을 일으키는지 생각해보자.</div> <div>그리고 산다라박에 저스틴 비버가 볼뽀뽀를 했을 때 어떤 파급이 일어나는지 생각해보자.</div> <div> </div> <div>왜 차이가 있을까?</div> <div> </div> <div>나는 잘 모르겠다. 내가 생각할 땐 여기에 별로 지적할만한 건 없다,</div> <div>근데 이상하게도 여기에는 소위 아우라라고 하는 것이 있고, 이 아우라는 생각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div> <div>(실제로 나는 그걸 느낀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이게 어느정도 난리가 되었다는 걸 살펴보면 그 사람들도 비슷하게 어떤 생각을 했을 것이다.)</div> <div> </div> <div>그런데 저 백인이 저스틴 비버가 아니었다면 어떨까?</div> <div>내 의견은 단순하다. 파급은 있지 않았을 것이고, 산다라박에 대한 느낌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클럽파티 사진을 보면 그렇지 않은가?</div> <div>거기 있는 어떤 동양여자가 백인남자에게 뽀뽀를 받고 있다 해서 내 마음에 새로운 변화가 있느냐? 그런 건 아니다.</div> <div>그런데, 저 백인이 저스틴 비버이고, 산다라박에게 뽀뽀를 하고 있다고 판단이 일어나게 되면, 순간 갑자기 머리속에서 이상하게도 up되는 느낌이 일어난다.</div> <div> </div> <div>이를 테면</div> <div>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산다라박의 이미지가 확 다 깨져버리고, 더 한층 위로 올라간 느낌이 되는 것이다. 기존에 것은 갑자기 박살난다.</div> <div>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이게 별거는 아닌데 이런 일이 발생하다는 것이다. 누구와 만나는가? 이에 따라서 바뀐다.</div> <div>만약 한국에 누구를 만나서 저렇게 했다면 별로 변할 것도 없었을 것이다. 가령 원빈 정도 클래스면 모를까.</div> <div> </div> <div> </div> <div>1번 결론 </div> <div>- 누구와 대화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나에게 +를 주는 사람인가? 이게 관건이다.</div> <div>이게 없는데 계속 얘기하고 있으면 이거 우울하다. 산다라박이 무명 개그맨이나 악플러랑 계속 대화하는 걸 생각해보면 된다.</div> <div>이런 산다라박도 점점 우울해진다. 산다라박을 보는 사람들도 우울해진다. 산다라박은 변화에 느낌도 없고 뭔가 확 오르는 느낌이 없게 된다.</div> <div> </div> <div>그러나 비버를 만나는 순간, 산다라박은 승천한다.</div> <div>과장했긴 하나, 다른 어떤 누구를 만나는 것보다 비버를 만나는 게 산다라박을 더 업되게 만들어준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실전을 염두에 두자.</div> <div>당신도 마찬가지다. 누굴 만나느냐가 중요하다.</div> <div>YG는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한다. "사다리 같다. 누굴 만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div> <div> </div> <div>이건 실전을 아는 사람이 하는 말이다.</div> <div> </div> <div>내가 너와 만나서 친구가 되느냐, 내가 너와 만나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느냐, 내가 너와 만나서 연인사이가 되느냐, </div> <div>내가 너와 만나서 그냥 아는 사이가 되느냐, 내가 너와 만나서 팬과 스타 사이가 되느냐, </div> <div>나는 이런데 너는 그렇고 그래서 둘이 만나면 어떻게 되느냐? 이게 관건이다.</div> <div> </div> <div>산다라박은 아시아에서 탑 클래스에 해당하는 걸그룹이고, 저스틴 비버는 미국에서 남동생이라고 얘기되는 슈퍼스타에 해당하고</div> <div>둘이 만나서 둘이 화학 작용이 터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비버가 산다라박이 아니라 다른 한국여자를 만났다면?</div> <div> </div> <div>그렇게 화제는 되지 않는다.</div> <div>물론 궁금해는 하겠다만, 뭔가 팍 전달되는 건 없을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내가 누구에게 물어야 되는가?' - 잘 생각해야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봉준호는 타란티노에게서 '옛 스타'를 살려내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자문해본다.</div> <div>나는 펄프픽션을 보면서 저런 생각을 했었나?</div> <div>나는 다른 사람에게도 묻고 싶다. 당신은 그런 생각을 해봤는가?</div> <div> </div> <div>나는 거의 안해봤을 거라고 생각한다.</div> <div>해봤다? 그러면 사후판단편향이다. 사기치면 곤란하다.</div> <div>했을 수도 있겠는데 그러면 당신은 영화하는 사람이거나, 영화매니아일지도 모르겠다.</div> <div>근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div> <div> </div> <div> </div> <div>봉준호가 저것을 배웠다고 해보자.</div> <div>그러면 자기 말이 맞다는 걸 누가 '맞장구'쳐주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없지 않나?</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나는 맞장구 쳐줄 수 없다.</div> <div>만약 봉준호가 나한테 와서 "야 저건 진짜 천부적인 재능 아니냐?"라고 물었다고 해보자.</div> <div> </div> <div>나는 대답할 수가 없다.</div> <div>저게 뭔데? 옛사람을 되살렸다고? 어쩌라고? 뭐 어쩌라는건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봉준호는 내게서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없다.</div> <div>봉준호는 그러면 틀렸나? 자기 말에 호응을 해준 사람이 없는건데? 시무룩한 반응을 받았는데, 틀렸나? 잘못되었나? 수정해야하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만약에 봉준호가 자기 스스로 '아 내가 잘못했구나'라고 했다면, 지금 저 토크에서 저런 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div> <div>그리고 사람들은 바로 그런 이유로 인해서 저런 말을 듣지 못했을 것이고, 봉준호는 변희봉을 캐스팅하지도 않았을지 모른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내가 당신에게 내가 품었던 어떤 사적인 생각을 물어본다. 그러면 당신이 나에게 답할 것이다</div> <div>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데? 니가 첨삭선생이라고 간주하고 니 말에 따라서 내 말을 수정해야하나?</div> <div> </div> <div>그러면 봉준호 같은 말은 나올 수 없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봉준호의 저 말을 듣고 생소했다. '아 저런 걸 보는구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팬들은 이렇게 생각한다.</div> <div>왜? 자기는 다른 걸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div> <div>근데 봉준호가 딱 내가 생각하는 것만 맞춰서 말해주고 있으면 어떨까? (달리 말하면 그의 사적인 시선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div> <div> </div> <div>친숙할 수도 있고 (완전 나랑 똑같네 하면서)</div> <div>식상할 수도 있다 (저런 건 나도 생각하는데 영화감독 별거 아니네 하면서)</div> <div> </div> <div> </div> <div>이 글을 끝맺자.</div> <div>봉준호의 진가는 저 사적인 시선에서 나온다고 해두자.</div> <div>근데 사적인 시선이 유지되고 사람들 앞에 나타나려면, 누군가에게 호응을 받던 안받던 그렇게 보고 있어야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글의 결론</div> <div>1. 당신은 누구와 대화하는지 신경써야 한다. 당신의 아우라를 바꿔버린다.</div> <div>2. 당신은 누가 당신에게 호응하는지 호응하지 않는지를 봐야 한다. 그리고 자격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그리고 당신 사적인 시선을 접어야 하는지 고려하라. </div> <div> </div> <div>당신이 사적인 시선을 갖고 있을 때, 그 말에 호응하지 못하는/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div> <div>당신이 여기서 당신 사적인 시선을 교정하기 시작할 때, 당신은 고유의 색깔과 고유의 스타일과 당신만의 비전을 놓치게 된다.</div> <div>그렇게 됨으로써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의견이나 시선이라는 게 없게 되므로, 말을 하더라도 당신만의 뭔가가 나오지 않는다.</div> <div> </div> <div>이것은 약간 문제가 있다.</div> <div>사람들은 한편으로는 이것을 경멸하면서, 한편으로는 이것을 천재성으로 여기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이 글이 어떤 전문적인 글로 보여지지 않았으면 한다.</div> <div>이건 굉장히 사회심리학적인 문제다. 당신이 타인에게 순응하느냐 그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div> <div>나는 이게 매번 당신이 부딪칠 문제라고 본다. 당신은 관계와 아우라에 신경써야 하고, 상대와의 충돌에 있어 사적인 시선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div> <div> </div> <div>어떻게 당신을 '천재'로 메이킹할 것인지를 신경써야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타인이 맞장구 쳐주지 않기 때문에</div> <div>당신이 당신의 사적인 시선을 교정한다는 얘기는, 자기 검열을 한단 얘기고, 당신 발화가 그렇게 조절된다는 얘기다.</div> <div> </div> <div>이 말은 역으로 발상하면 이것이 결국 당신의 생각이 흐르는 경로임을 알 수 있다.</div> <div>당신은 타인을 의식하고 자기 검열하면서 사실상 그렇게 '생각'을 한다. 생각은 그냥 하는 게 아니라 '검열'하면서 하는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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