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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565615.html
이 기사를 보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어차피 평론이든 뭐든
글 자체가 연역으로 쓰여지는 겁니다.
그래서 어떤 전제에서 세상을 보고 있느냐에 따라
그 작품이 drag당하는 것이죠.
만일 조성희 감독이 <남매의 집> <짐승의 끝>같은 느낌의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면
저런 평론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평론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나면,
평론이 짜증나질 겁니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건데
그렇겠죠?
이 작품이 타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나는 어떤 스타일로 가려고 하느냐?
이 접점에서
둘 사이를 솜씨좋게 조절해내는 사람이
진짜 예술가일 겁니다.
제가 예전에 보기로
에코는 평론가가 어떻게 반응할지, 해독할지,
미리 계산해두고, 해독할 방법 마저도 디렉션을 한다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즉, 어떤 평론가가 어떤 부분을 해독하기 시작하면, 에코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죠. "그렇게 해라고 깔아둔 것이다.")
진정 예술가가 되고 싶으면, 영향력있는 평론가를 친구로 만드세요. 그러면 됩니다.
(물론 기본 솜씨는 갖춰야 겠죠. 그건 기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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