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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에픽ㅎ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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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4498
    작성자 : 에픽ㅎ
    추천 : 0
    조회수 : 464
    IP : 211.200.***.13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1/03 06:08:23
    http://todayhumor.com/?phil_4498 모바일
    내가 누군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갑작스런 생각이 듭니다.

    이 문장을 뽑아낸 사고의 과정이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반신반의한 입장이라, 




    전에

    레떼르 효과를 얘기한 적이 있죠.

    이것이 자주 보이는 게 예능인데, 별명을 붙여줘서 캐릭터화시키는 경우에 속하죠.

    그리고 그렇게 별명붙여진 것에서 그 사람의 이미지가 환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 별명과 관련된 요소들에 주의를 했다는 것이겠죠.


    이를테면

    강호동을 무릎팍도사로 별명붙이고, 캐릭터화시켜서, 무당옷도 입히고,

    그러면서 이 사람은 스스로 그 요소에 주의를 할 겁니다. 그러면서 다시 의식을 하는 셈이죠. 

    연지곤지. 한복. 무당. 등등.







    이를테면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답을 해보라고 하면,

    그냥 쓸데없어집니다.

    솔직히 이 질문을 던질 시간에 밥이나 먹는 게 낫습니다.


    왜?

    무엇을 묻는지가 명확하지 않죠


    나 자신의 무엇을 묻느냐?

    나 전체를 뭉뚱그려 지정했다면 언어적으로 세밀하지 못한 겁니다.


    그냥 뭉뚱그려 

    '나' <-- 이건 뭐냐?


    이런 얘기를 한 것인데

    명확하지 못하게 지시를 하니까, 명확하지 않게 의식만 될 뿐이죠.

    그래서 '나는 누구냐?'라고 물으면, 답하기 어렵습니다. 안하는 게 낫습니다. 어차피 코에 걸면 코걸이니까.


    게다가

    맥락의 영향에 따라

    그 때 그 때 답이 달라지겠죠.





    그래서

    대개 이 질문에는 암묵적으로 묻는 게 있죠

    너 잘하는 게 뭐니? (요소에 집중)

    너 하고 싶은 게 뭐니? (목적에 집중)

    너를 만들어낸 사건이 뭐니? (배후에 집중)


    넌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니? (행동을 물어봄, 또는 직업)

    너의 정체는 뭐니? (이 질문은 의미심장. 왜? 자신의 마음을 건드렸다는 얘기를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즉, 너는 자꾸 내 마음을 흔들고 있고, 꿰뚫어보는 것 같은데, 도대체 왜 그런거야? 너는 왜 그게 되는거야? 이런뜻이죠

                             근데 어처구니 없는 건, 그 상대방은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를 겁니다. 다만 감성적인 파악이죠. 뭔가 감지된 겁니다.

                             그래서 단지 그것을 지적했을 뿐이죠. 근데 그 감성이 분명히 비슷했단 느낌이 들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죠. "넌 어떻게 해서 그런 감성을 짚어내니?")



    인간은 '관계'설정에 따라 생각이 변합니다.

    내가 리더이고, 내 친구들을 끌어야된다고 관계설정을 하면, 리더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여기에 행동이 일어나면 더 강화되죠.

    만약 내가 이성을 '동물'로 취급하게 된다면, (동물과의 관계를 적용시키게 된다면) 동물에게 하듯이 접근하게 됩니다.

    애완견을 키운다? 이러면 애완견 대하듯 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사람마다 애완견을 다루는 방식은 다릅니다.)


    뭐가 먼저냐?

    이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건 좀 짜증나는 문젭니다.

    왜냐? 먼저냐 라는 질문의 전제에는 "뭐가 옳냐?"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따져가면서 니가 맞네 내가 맞네로 가는 겁니다.

    시간 낭비죠.

    닭이 먼저든 알이 먼저든,

    인간은 주어진 달걀이나 잘 먹으면 됩니다. 

    (과학계에서는 닭이 먼저라고 결론이 나왔다고 하죠. 근거는 닭에 있는 뭐 세포? 때문이라하죠. 

     근데 그 다음은 별반 다를 게 없죠. 알면 아는거죠. 남는 건 달걀 먹는 일입니다.)


    이 문제는 의식이 이미 '이게 먼저냐 저게 먼저냐'로 세팅이 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옳고 그르고의 논쟁에 들어가게 된다는 겁니다. 

    물론 이를 밝히는 건 중요한 일이지만, 모두가 가는 길에 나도 갈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쓸데없다면)


    나는 이 의식의 프로세스를 잘 쓰기만 하면 됩니다.

    괜히 시간 낭비할 필요 없습니다. 관계설정이 먼저든, 의식이 먼저든, 인간 의식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그것만 알면 됩니다.

    제 생각인데 인간 의식은 설정에 따라 움직입니다.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여기서 다 풀기 어렵습니다.


    왜 갑자기 이 얘기를 하느냐?

    내가 누군지에 대해서도 이런 접근을 취한다는 것이죠.

    나도 모르게, 내 스스로 어떤 숨은 전제를 깔고서, 내게 의식을 넣는 겁니다.


    그래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장 쓸데없는 게 외부의 틀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죠.

    가령 스펙이죠. 이러이러한 척도가 있는데, 나는 여기서 어느정도에 속하는가?

    이것은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는데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그널에서는 중요하겠죠. 왜? 상대가 스크리닝을 할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들은 왜 서로 어울리느냐? 같은 틀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 쪽이 보유한 시그널을 한쪽이 스크리닝을 하여 아웃을 하든 인을 하든, 평가를 내리는 것이고

    아웃된 사람은 끝나는 것이고. 인이 되면 계속 더더더 인으로 가느냐 아웃으로 가느냐, 끝없는 평가를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어느 순간, 모든 질문지가 사라질 무렵, 그들은 더할 나위없이 가까운 사이가 되겠죠. 

    하지만 여전히 질문지는 작동하고 있을 겁니다. 언제가 되었건 다시 평가가 들어갔을 때 결격이 되면 아웃이 되겠죠.

    하지만 또 기억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쉽게 아웃을 못할 것이고, 그런 식의 왔다갔다 하는 현상이 있을 겁니다.






    내가 누군지가 중요할까? 과연? 어차피 타자의 스크리닝에 따라 내가 평가될 것인데?

    바로 그래서 '내가 누구다!!"라고 하면서 자신을 계속 어필하는 게 필요하겠죠. 제 생각에 이런 건 자기 선동입니다.

    즉 "나는 ㅇㅇㅇ이다! 나는 나만의 개성이 있다!!" 이거는 타자가 스크리닝하려는 것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나는 니가 생각하는 그 딴 게 아니라, 내가 설정한 대로의 이런 사람이다!!!" 이런 것이죠. 결국 선동아니겠습니까. 따지고 보면.




    근데

    제가 갑자기 이런 얘길 하는 이유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니었는데, 쓰다보니까 이렇게 쓰게 되네요.


    사소설을 생각해봅시다.

    이 사소설의 경우, 본인의 경험담을 쓰는 거겠죠. 아니면 본인의 내밀한 생각을 털어놓듯이 쓴다던가.


    근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과연 사소설을 써야만, 자기 소설을 썼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러면

    메타포를 가지고 이야기를 써낸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썼다고 말하지 못하는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단지 자기 자서전이라는 것은, 인간의 수많은 행동 중에서, 

    자신이 감각했다고 생각되는, 그 요소/관계를 짚은, 단지 그 정도에 해당하지 않을까?

    반드시 그 경험이라는 게 그렇게 특별한 것인가?


    이런 의문을 갖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식이죠.


    이병헌이라서 이민정과 어울리고 섹스를 했다 가 아니라, (좀 거친 예를 들어봅니다.)

    인간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도 이민정과 섹스를 할 수 있고, 이병헌도 이민정과 섹스를 할 수 있다. (손에 땀이 나죠?)


    어쩌면

    인간 스스로 제약을 거는 게 아닌가, (의식에서)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게 없으면 안되죠.

    안그랬다간 무질서로 갈 확률이 높죠. 니거내거가 어딨냐! 이렇게 되버리면, 인간 의식의 '분류'를 인정하지 않게 되죠.

    분류가 문제죠. 이걸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 세상은 공짜인가? 유료인가? (이것도 쓸데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잘 쓰면 됩니다.)



    근데

    왜 이 이병헌 이민정 을 언급했냐면

    잘 보십시오.


    내가 만약에 소설을 하나 씁니다.

    그래서 내가 이민정과 이러쿵 저러쿵 데이트를 하고 했다는 걸 다 씁니다.

    근데 이게 심리학적으로 타당합니다. 감정표현도 심리학적으로 적절하고, 전개도 평균적인 연애를 잘 그려냅니다.

    자 그리고 나는 이걸 서점에 냅니다. (여부는 밝히지 않은 상태)


    그러면

    이건 도대체 뭘까요?

    이것 역시 하나의 소설인데, 완전 허무맹랑한 게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타당한 겁니다.

    왜?

    인간으로서 겪을 수 있는 진실한 감정 표현을 해냈고, 나 역시 그러한 생체 기능이 있고, 그러한 전개는 일반적으로 커플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나는 도대체 뭘 쓴 것인가? 이게 거짓말인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에 비췄을 때 알 수 있겠죠?

    이를테면 실제로 현실에서 내가 이민정과 만나고 있느냐? 거기에 비췄을 때, 이 소설이 거짓인지 진짜인지가 결정되겠죠?

    이는 아마 '관계'를 가지고 설정한 걸겁니다. 



    근데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요.

    일단 심리적으로는 다를 게 없습니다. 

    왜? 저건 인간이 느끼는 걸 과학적인 근거를 깔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회화적으로 봅시다. 결국 인간은 뼈-살덩이를 갖고있고 외양이 있는 생물이죠.

    그러면 사실상 내 머리속에서 뭐를 할 수 있냐면, 이 공통점을 가진 다음에, 내 머리속에서는 회화를 바꿀 수 있단 말이에요

    즉 어떤 여자든 간에, 실존은 분명 있겠지만, 내 머리속에서 상상을 하여 바꿀 수는 있단 말이죠.


    아 도대체

    이 차이가 뭐냐는 겁니다. 왜냐? 인간의 뇌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아예 가상이 현실이다 이런 게 아니라,

    인간의 '뇌'가 반응하는 게 그렇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내가 다른 여자를 사귀면서, 그 여자의 얼굴에 '이민정'을 덮어 씌우고, 제 예술적 상상력이 결정에 다다래서

    그 여자의 얼굴이 이젠 '착각'마저 일으키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이민정이 아닌데, 제 인식에서는 이민정의 외모를 띄게 되는 것이죠.


    즉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처럼,

    마치 내 눈에서는 다르게 보이는 것이죠 (일종의 정신병이겠죠.)


    근데

    그런 사람이

    상상이 너무 과해져서

    이젠 그게 이민정이라고 믿어버렸다고 합시다.

    물론 현실에서는 아마 다 지적할 겁니다. 아니라고.


    근데

    이 사람이 그럼에도 소설을 그렇게 썼다고 한다면

    이건 어떻게 되는 건가?

    역시 기준은 현실에 있겠죠.

    근데 이 심리적인면만 따져봅시다. 그는 도대체 뭘 쓴 걸까요? 그는 이미지를 푼 겁니다.


    그러니까 뇌에서 현실과 가상이 구별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는 그 순간 현실을 인식하고 있는 겁니다. (근데 이건 망상이죠.)




    이 얘기가 뭔지 와닿으시나요?

    구별이 느껴집니까?

    심리로는 다를 게 없다는 겁니다. 왜? 인간의 생체기능을 가지고 한거니까. 

    이병헌이 이민정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나

    장동건이 고소영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나

    그 세밀함과 농도 복합적인 공감각 이런 것들은 다를 수 있어도 (혼성비율이 다를 수 있죠)

    그 어떤 떨림과 기쁨과 흥분 이런 것들은 대개 비슷할거라는 얘깁니다.


    사람이 매력적인 사람을 보고 얼굴이 붉어진다거나

    이런 것들은 쉽게 발견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은 비슷할거라고 보는 겁니다.


    근데 현실에 참조하면

    이건 잘못된 것이죠.


    이민정은 이민정이고

    내가 쓴 소설에 나오는 이민정은 진짜 이민정이 아니죠. 현실에 있는.

    그러니까 구별되는 겁니다.




    근데

    이렇게 해볼까요?

    내가 만약에 이민정을 덮칠 계획이 있거나, 또는 이민정이 이병헌과 헤어져서 나랑 사귀게 된다면?


    전자의 경우는 좀 과격한 상상인데,

    만약을 겁탈을 했다고 합시다.

    이 경우 섹스가 성립되죠. 회화적으로 보면 두 생물이 접촉해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의식이 구분짓는것이죠. 섹스인가? 겁탈인가?

    이것은 별도의 문제가 될 겁니다.


    다만 이제 여기서 잠깐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이래서 무서운건데) 혼자만의 상상이 과도하게 타자의 것을 덮어버리는 것이죠.


    즉, 주관의 상상력의 강렬함은 그 주관의 외부와 분리가 되는 게 사실인데, 이게 현실에 나타나는 겁니다.

    (즉 내가 막 손에서 불이나갈 것 같다고 상상을 해도, 현실에서는 그런 게 일어나지 않죠.

     근데 마치 그 주관이 현실까지 나타나는 겁니다. 이런 건 진짜 만화적 상상력이죠. 

     그러니까 이런 상황을 상상해보시죠. 이미 상상해라는 말부터 현실에서 성립 불가능이죠. 

     현실은 현실만의 시공간적 특징이 있다는 겁니다.)


    한술 더 떠서

    이 주관의 상상력이 타자의 상상력마저도 먹어치웠다고 합시다.

    즉 상대방의 상상을 인정하지 않는거죠.



    이런 상황을 보여주는 만화가 하나 있습니다.

    이게 고로시야 이치 라는 만화인데

    이 주인공이 그런 아이이죠. 이 만화도 그런 성격을 띄고 있구요.


    거기에 야쿠자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이 킬러는 미친놈이다. 타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순전히 자기 상상에 도취되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놈이다.

     근데 이게 원래 불가능하다. 원래 사람은 조금이라도 타자에 대한 의식을 하기 마련인데

     이 킬러는 이 순간 오로지 자기에게 도취되버린 완전 이기적인 새끼다" 


    이런 비슷한 표현을 하죠.

    이게 뭔 말이냐?

    이 킬러가 이 순간 자기 상상에 도취되서, 타자의 상상력이나, 타자의 존재 자체가, 타자의 것으로 의식되지 않는 겁니다. 

    즉, 타자의 존재가 의식되지 않는 것이죠. 순간의 '낌'마저도 못 느낀다는 겁니다. 그에 대한 생각 자체가 현실의 느낌으로 없는 것이죠.

    무슨 말이냐? 우리가 상상을 하죠? 근데 그 상상 속에서 대부분은 '나의 연출의도'대로 전개가 되죠?

    즉, 타자의 반응마저도, 나의 연출의도대로 일어나는 겁니다. 실제로 현실에서는 그걸 설정할 수가 없죠. 예측 불가능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예측은 되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순간에는 확실히 상상과는 괴리가 생기는 경우가 있죠. 그 어색함도 그렇고.

    근데 이 킬러의 경우는 모든 걸 자기 상상으로 다 덮어버린 겁니다. 무엇을? 그 현실의 공간을.

    그래서 그 공간은 그 킬러의 세계가 되어버립니다. 모든 것이. 타자의 존재? 그에게 들어오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는 아주 무자비하게 모든 걸 다 썰어버립니다. 좀 심각하다싶을정도로 다 썰어버리죠. (보통 써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만화 자체가 갖고 있는 폭력성의 의미도 분명하죠. 이건 이제 작가의 전제겠죠.)




    갑자기 얘기가 너무 새는데

    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습니까?


    현실을 참조하면

    다 거짓이 나옵니다.


    제가 이민정을 어쩌고 했다고 해도,

    현실을 참조하면 거짓이죠.

    설령 가능한 일이라고 해도, 그건 가능하다고 의식하니까 가능한 것이지,

    그 순간은 현실에 참조하면 일어나지 않은 일이죠.

    현실은 현실이라는 시공간적 특징이 있다는 겁니다. 상상과는 다른. (상상이라는 시공간적 특징과 다른)

    (또는 현실이라는 시공간에 있는 지식또한 마찬가지. 상상(영역)이라는 시공간에 있는 지식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나만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현실의 특징과 지식을 나만 못느낀다는 것이죠.

    왜?

    단순하게 테스트를 해봅시다.

    지금이 오전 7시 정도가 되었는데, 지금 이 오전 7시에 지구 전체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수많은 사건들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로에는 차가 움직이고, 저는 컴퓨터를 하고 있고, 제 가족은 자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나는 그 순간 그 모든 사건을 다 의식하지는 못하는 겁니다. 그게 있다고는 생각되어도, 실제로 내가 일일이 다 의식할 수 있느냐?

    뇌 자체의 불가능이에요. 60~80억을 동시다발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얘기인데, 불가능이죠. 그 자체는 그리고 사이즈 자체가 안맞죠. 

    그러니 받아들인다면 상상이죠. 어떻게 뉴욕에 있는 사람과 서울에 있는 사람을 동시에 생각하는 게 가능하겠습니까? 상상이죠. 

    여기 구별이 느껴지십니까? 이 어색함이 느껴지십니까? 인간의 뇌는 한 순간에 소수의 요소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뭉친'채로 받아들여야 되는데, 그것부터가 이미 현실적이지 못하죠. 게슈탈트적이니까요.


    이 테스트를 왜 하느냐? 이게 현실이라는 것이죠. 내가 의식하기 전에도, 의식하지 않아도, 이미 그 자체로 돌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이제 더 파고들면 더 복잡해지겠죠. 왜? 타자에게는 타자만의 게슈탈트 인식 같은 것이 있을 건데, 그게 내 눈에는 현실의 영역에서 보이는 것이죠? 타자로서. 그러면 이 접점을 어떻게 할거냐? 나 역시 타자에게선 현실의 영역에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인데

     나는 또 이런 게슈탈트 인식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죠? 어떻게 할 거냐는 거죠 이 영역의 특징을. 이 겹쳐 있는 그 느낌을.

     이건 이제 골치가 아플 겁니다. 뭔 말인지 알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즉 상상력을 가진 두 존재가 만났다는 겁니다.

     근데 서로는 서로를 '현실'에 있다고 (자기 '눈' 밖에) 여기는 것이죠. 근데 정작 두 사람은 게슈탈트 조각을 맞추고 있는 사람인 겁니다.

     일단 이 얘기는 지금 얘기와는 좀 거리가 있으니 일단 여기까지만 해두겠습니다.)


    근데

    이 얘기를 할려고 한 게 아니라,

    이 심리상태를 어떻게 할거냐는 겁니다.


    아리스토텔레스라서 분류를 한 게 아니라

    분류가 되기 때문에 나도 분류를 하고 아리스토텔레스도 분류를 하는 겁니다.


    이미 인간에게는 완전하게 전제되는 뭔가가 있는데 (그래서 사람마다 Insight가 어떻게 되어있느냐? 이게 이제 문제가 되는 것인데)

    이는 다 갖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지적하는 건

    바로 이 상태에 대한 공유입니다.

    그렇게 될 때,

    아 나도 저 이민정이랑 섹스가 되는 것이고, 그러면 내가 도대체 못 쓸게 뭐냐는 것이죠.


    단지

    현실에 참조했을 때만,

    그것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판정되는 것이지


    쓰는 것 자체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죠




    게다가

    더 중요한 건

    바로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풀기 시작하면

    인간이 못 쓸게 없다는 것이고



    그렇게 볼 때

    인간의 사소설은 사실상 굉장히 한정된 '좌표'들의 기록이라는 겁니다.


    왠지 아시겠죠?

    그 감각이라는 건, 사실 별 거 아니라는 겁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수많은 스펙트럼 중에, 자기가 '사실'이라고 판단되는 그 경험만, 한정지어서 짚어낸 겁니다. 따지고 보면.


    그래서

    사실 그들이 사소설을 쓰면서, 자기가 뭔가 썼다고 믿고, 진실된다고 느끼는 것도

    사실상 '감정의 장난'이라는 것이죠. 왜? 진실되다라는 감정이죠. (이런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진정성, 진솔함, 리얼함, 이런 것이겠죠)



    근데

    이렇게 보면

    진정성, 진솔함, 리얼함(현실감) 이라는 것도,

    생체의 반응일 뿐이다. 라는 것이죠.



    그러면 사소설을 어떻게 봐야되는가?

    - 인간의 수많은 스펙트럼 중 특정 부분을 고른 것

    - 기억 또는 감정에서 신뢰가 나타나는 것


    이것 뿐이지 않겠어요? 사실 어차피 스크리닝은 타자가 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소설가 혼자 진실되다고 우기는 꼴이죠. 

    (물론 타자가 '아 이 소설 진실되네'라고 평가하는 건, 그 타자가 그러한 감성을 갖고 있었느냐? 그리고

     그 소설가가 그 스펙트럼을 심리학적으로 제대로 표현하느냐, 그 문제죠.)




    그러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습관'에 대한 것. (정확한 표현은 잘 모르겠는데, 뭐가 되고 싶으면, 그렇게 된 것처럼 행동하라고 하죠)

    이것은 아마 이러한 '전제'에 대한 고찰에서 온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보는 겁니다.


    너라서 그게 가능한 게 아니라

    인간이 그게 가능하기 때문에 너도 되고 나도 되고 쟤도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 가능성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의도를 봐야 됩니다. 그는 권력적인데가 있을 겁니다. 넌 하지마!!! 이런 것이죠.

     즉 정신적 영역에서는 제한이 없다는 겁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다만 누군가가 분류를 하고 있는 것이죠. 누구는 되고 안되고,

     

    근데 조심해야할 것은 냉정하게 굴면 여러분은 이런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크(남/녀)가 있으면, 미남미녀랑 사귈 수 있단 얘기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느냐. (그게 권력이죠. 미의 권력)

     가령 그렇죠. 오디션 프로를 봐도 예쁘게 생긴 애는 스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아닌 애는 확실한 장점이 없으면 힘들 것 같단 생각을 하죠. 즉 될 애는 되는데, 안 될 애는 안 될 것이다. 라고 조건/근거를 제시하게 되는 것이죠. 이게 맞을 겁니다. 현실적으로 그렇죠. 미적인 기준 때문이죠.


    하지만 바로 이게 정신적인 영역에서의 구별이라는 겁니다. 너는 이것 때문에 안된다. 등등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근데 엄밀히 말하면, 이 정신적 영역에서의 구별이 '조건'이 있다고 해도, 결국 구별하는 행위라면, 이것이 자연스럽든 아니든 구별이지 않겠어요? 그 '자연스러움'을 왜 운운하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이게 미적인것이라 해버리면, 이제 끝나는 겁니다.

    근데, 가정을 해보는 겁니다. 어차피 미적인 게 현실이에요. 사람들은 어차피 예쁜 것은 좋은 것으로, 추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볼 겁니다. 

    그 반감에서 추한것이 아름다움이 되는 New Beautiful 현상이 나타나겠죠. 근데 이런 문제도 결국엔 분류인 것이고,


    근데

    이 정신적인 영역이 이런 형태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게 (왠지 맞는 것 같지만 일단은) 아니라,

    정신적인 영역은 그냥 일종의 스크린 자체라고 한다면,

    이 정신적인 영역은 그저 평지 아니겠어요? 근데 여기에 인간이 작대기 그어가면서 구별을 짓고 있다는 것이죠.




    만약에

    이렇게 취급을 하게 된다면

    저기 위에 말했던

    '너라서 되는 게 아니라, 

     인간이 되는 데 그래서 너도 되고, 나도 되고, 그도 된다'


    이런 식으로 가게 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내가 뭐가 되고 싶으면, 그렇게 행동하면 된다. 이 말은 뭔가 어색한 게 있는데, 그럼에도 이 사고를 적용시킨 얘기가 됩니다.

    제한이 없다는 것이죠. 근데 왜 제한을 자꾸 언급했냐면, 인간은 스스로 의식하여 자기 스스로 제한을 걸기 때문입니다

    저 사소설 작가처럼, 자기의 한계를 정해버리는 것이죠. 그러면서 자기가 자기 이야기를 썼다고 하는 겁니다. 단지 현실에 비췄을 때 자기에게 참되는 이야기만 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만약 심리로 본다면 그는 한정된 영역만 골랐을 뿐이죠. 이게 문젭니다. 

    심리로는 상당히 가능성이 많은데, 현실에 참조하여 스스로를 제한짓는 행위. 이게 '나는 누구인가?'를 물으면 나오게 되는 현상입니다.

    만일 여기에 '이미지. 기억. 의식. 감정적 뒷받침' 이정도만 채워진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그도 얼마든지 스펙트럼을 고르지 않을까요?

    물론 현실에서는 참조하여 거짓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뇌는 어떨까요? 아니라는 것이죠. (만약에 과학적 근거를 채웠다면)

    그래서 이 사람은 두 가지 선택을 갖게 됩니다.

    첫째로 이 뇌의 가상/현실의 모호함에서 심리적 진실을 따르느냐

    둘째로 현실을 참조하여, 참/거짓의 구분에 들어가느냐

    그리고 이 참/거짓의 구분에 입각하여, 자신의 의식도 그렇게 '잡'느냐. = (이게 사소설이죠.)


      

    물론 어렵습니다. 왜? 사실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현실의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의식만 고려한 얘기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미적인 게 특히 그렇습니다. 아름다움을 보자마자 우리는 감성적 구분을 하죠. 이게 아름답고 저게 추하다.

    이를테면 이하늬는 아름다운데, 일반인은 그렇게 아름답진 않다.

    따라서 이들은 판이한 성격을 가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테면 이하늬는 자신감을 갖게 되겠지만, 일반인은 겸손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이죠.

    왜? 

    현실을 참조할 때, 자기에게 돌아오는 대접에 따라, '의식'을 갖게 되고, 그 의식에 적합한 자기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죠

    이하늬야 주변에서 막 대접해주고, 챙겨주고 할 테니까, 더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고, 그것은 행동으로도 나타나겠지만

    일반인 (아주 평범한) 사람은 돌아오는 대접이 눈에 띄지 않죠. 오히려 그가 눈치보게 되죠. 그래서 그런 의식을 갖게 되면서

    더 잘 돋보이기 위해서 발악을 하거나 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게 거북하면 스스로 자기를 감추게 되거나 드러내지 않게 되겠죠.

    따라서 결국 그러한 자기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죠.


    이미 자기 머리속에서 이런 분류가 생기죠.

    근데 그것을 두고 '자기'라고 설정하는 겁니다.




    이게 바로 '나'인 것이죠.




    그럼

    나는 이하늬를 모를까요?

    아닙니다.

    앞서 말한듯이 이하늬가 저렇게 대접을 받고, 자신감이 넘친다면

    인간은 대접을 받고, 자신감이 넘칠 수 있기 때문에 나도 되고 이하늬도 되는 것이죠.


    다만 여기엔 조건의 생략이 있습니다.

    알다시피

    여기엔 나도 이하늬도 조건이 같다는 얘기가 되죠.

    그래서 이 전제 설정은 사실상 현실 요소를 고려하지 못한 게 되는 겁니다


    왜?

    인간은 각기 차이나는 요소를 갖고 태어나고, 형상을 갖추게 되니까요.

    이하늬는 좀 더 미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태어나고, 일반인은 그보다는 다른 좌표를 갖고 있겠죠.

    그래서 그런 점에서 서로 다른 겁니다. 그래서 그 전제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진 것이죠.


    근데

    위의 전제의 경우

    싹 다 쳐내고, 뭉뚱그려 나타내게 되는 겁니다. 

    근데 그게 완전 잘못된 건 또 아니죠. 왜? 인간의 생체기능을 포괄해서 잡은 거니까요. (심리만 본다면)

    이를테면 대접받고, 자신감을 받는 건, 누구나 가능하죠. 그 정도의 차이는 좀 다를지어도.



    이런 식으로

    현실적으로는 어렵지만 (말도 안되지만)

    이 심리적으로 보면, 그 생체에 따른 조건이 (이게 완전 다른지가 관건인데, 완전 다르지는 않다는 겁니다.)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

    인간은 그렇기 때문에 너도 되고 나도 되고 그도 되고 그런다.


    이런식으로 가게 된다는 것이죠.

    이건 논의가 더 되야 할 겁니다.








    근데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제 감이 잡히십니까?

    별로 어려운 얘기도 아니고, 그리 황당한 얘기는 아니죠.

    이런 얘기는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했을 것입니다. 

    제가 저의 방식으로 정리했을 뿐이죠.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



    즉 이렇게 결론이 내려집니다.


    1. 심리적으로는 스펙트럼이 거의 비슷하다. 

    너라서 되는 게 아니라, 인간이 되기 때문에 너도 되고 나도 된다


    2. 현실적으로는 참/거짓이 구분될 수 있다.

    이병헌은 이민정과 섹스를 했지만, (아 미안해요 예가 과격해서, 그런 사실이 있다는 것인데, 이것이 안 와닿으면 부모님을 예로 드십시오) 

    나는 이민정과 섹스를 하지 않았다. 왜? 현실 참조를 하면 확실히 그런 기록이 있다. (내가 우기거나 왜곡하지 않는 이상)

    물론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건 가능성의 문제고, 현실에서는 분명히 지금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인가?

    현실의 참/거짓으로 구분되어, 의식되는 사람인가?

    심리적으로 스펙트럼의 다양함에서 어떤 좌표를 선택하는 사람인가?


    (사소설의 경우, 현실의 참/거짓으로 구분되어, 자신이 참이라고 (경험했다고) 여기는 좌표만 선택하는 사람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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