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건 없을 거라는 거
예를 들어
내가 S라인 글래머 예쁜녀를 원한다.
그런데 어떤 여자중에는 나를 좋아하는 여자 있을 것이다
사랑의 구문 핵심은 '너는 뭘 좋아해?'라는 것이다
즉, 니가 좋아하는 것을 맞춰주고싶어하는 게 사랑이라는 것이다
남자 : (여자에게) 어떤 남자 좋아해?
여자 : (남자에게) 어떤 여자 좋아해?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니가 좋아하는 것을 맞춘다는 것이다.
내가 오렌지를 좋아하고 니가 멜론을 좋아한다면 니 집에 놀러갈 때
나는 내가 오렌지를 좋아하지만 니가 오렌지보다는 멜론을 좋아하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를 살 수 밖에 없다면 내가 너를 그만큼 좋아한다는 걸 보이려면
결과가 어찌됐던 나는 멜론을 산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의 구문 핵심은 '너는 뭘 좋아해? 그렇구나. 그렇게 되도록 할게'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아주 긍정적인 기운의 자발적 노예가 되어가는 것이다. 사랑의 포로란 말을 괜히 하는 게 아닌거니까.
결과가 어찌됐든 이라고 표현한 건
어떤 여자는 '나한테 너무 맞추니까 좀 부담스럽다'라고 할 수 있고
어떤 남자도 '얜 너무 부담스럽다. 난 니 본연의 모습이 좋은데'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결과가 어찌됐건 틀어질 수도 있고 잘 될 수도 있고 그렇다
그런데 핵심은 자아의 메커니즘이 뭐냐는 거다
맞추려 한다는 거.
그게 메커니즘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뒤에 꼬이고 틀어지더라도 일단 메커니즘에 집중하자는 것임.
그러면 답이 나오게 되어있다
메갈리안이 코르셋 조이지 말자고 어쩌고저쩌고 하면 결과는 뻔해진다. 메갈리안은 고립주의가 된다
에픽ㅎ : 난 S라인에 글래머에 예쁜녀가 좋아.
여자 : (머리속으로 맞춰보려고 함) -> (안된다는 걸 깨달음) -> (전신성형이 필요하다는 걸 느낌) -> (너무 가혹하다고 느낌) -> (좌절 슬픔 분노 주의)
선택1 : 성형미인으로 탈바꿈
선택2 : 메갈리안으로 탈바꿈
이 경우
메갈리안이 되었을 때 : '코르셋 조이는 거 거부한다. (다른 여자들에게) 너네들도 하지마! 여자들의 뜻을 하나로 뭉쳐야한다! 메갈신념과 반대되는 여자는 공격해야한다! 남자의 끄나풀이며 다른 여자를 힘들게 하니까! '날씬한 여자는 '여자의' 적이다!'
근데 여기서 메갈리안이 할 수 없는 말이 있다.
뭐냐면 '개인의 취향'은 지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너의 취향 때문에 여자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거 모르냐!'라고는 지적할 수 있다
근데 그게 '너의 취향이 잘못되었다!' 는 안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취향 존중 해주시죠?'라고 하면 반박할 순 없기 때문이다
내가 메갈리안 때문에 S라인에 글래머 예쁜여자를 좋아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뭐가 있는데?
메갈공산당이냐?
그래서 나는 쉽게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메갈리안은 '성을 상품화하지마라!'라고 할 것이다
마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같은 것이다
성이 상품화된다면 괜찮은 게 상품화될까? 안괜찮은 게 상품화될까?
지금 쓰고 있는 물건이 좋아서 산걸까? 안좋아서 산걸까?
단순한 거 아닌가?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라고 하면 '아 그렇군요'라고 할까 '장난하냐?'라고 할까
당연한 건 아닌가?
마찬가지로 '성을 상품화하지마'라고 하는 것은 그냥 성을 말하는 게 아니라, 괜찮은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괜찮은 건 상품화가 될 수 있고, 상품화를 하려고 한다.
강남패치에 제보된 여자가 성을 상품화하려고 하지, 강제적으로 상품화당했냐?
이회장님 동영상 봐라.
조선족 여자가 강제로 명령받고 그쪽으로 갔냐?
아니면 지가 500만원 받으려고 가서 문앞에 서서 코칭까지 다 듣고 들어갔냐?
빼박이잖아?
상품이란 게 메갈식의 마인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돌 생각해보라고. 오디션 개최했다. 연예기획사 사장이 강제로 납치해서 오디션 보게 했냐? 아니잖아.
꼬마아이들이 지들 연예인하겠다고 제발로 들어온거잖아? 근데 걔넨 왜 자신감넘치냐고. 지들이 예쁜 걸 알고 발탁될 수 있다고 여기니까 온거잖아
미스코리아 왜 추천하는데?
미용실에서 머리해주다가 '와 진짜 예쁘네 미스코리아 한번 나가봐'라고 하는거잖아?
메갈리안 일부가 주장하는 건 날조란 얘기다.
그래서 종합을 해보면,
내 취향은 존중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나의 취향을 건드릴 수 없고
간접적으로 건드리려면
마치 방송이 불편했던 사람이 꼬투리 잡아서 '이런 방송이 가능한가요?'라는 식으로 전체를 철폐시키려고 하듯이
다른 걸 꼬투리잡아서 전체를 무너뜨리게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취향은 알겠는데 차별이 용인되는건가요?'라던가 '법적으로 허용되는건가요?'라던가 '여성의 성을 상품화시키는 관점인데 허용되나요?' 등
이렇게 다른델 건드려서 전체를 무너뜨리게 할거라는 것임.
근데 내가 그것에 개의치않고 '어 근데 내 취향은 불변이야'라고 하면 끝난다는 것이다
메갈리안이 '흥. 나는 코르셋 조이지 않을거야'라고 하면,
1) 이미 조여진 여자 있음
2) 이미 조이는 중인 여자도 있음
3) 조여가려고 마음먹게 되는 여자도 있음
내 생각엔 이렇다
어릴 땐 남을 좋아하고 다가가는 게 사랑이라 생각해보았는데
그건 진짜 뭘 모를 때 하는 생각이라고 들게 되었다
계기가 있는 게.
어떤 여자가 나 때문에 굉장히 화장을 하고 성형까지 생각중이란 걸 알았다는 것임.
근데 나는 그것에 크게 생각을 못했는데 어느순간 비슷한 상황을 갖게 된 것이다.
이를테면 그 여자가 나랑 뭘 하는것에 꿈만 꾸고 있던 게 아니라 이남자가 이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는 것을 전가받기 시작하면서
즉, 여자의 판타지를 전가받기 시작하면서
그제서야 내가 해야할 것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놀랍게도 그전에는 하나도 몰랐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 것임. '니가 좋아하는 남자인 내가 만나주는 걸 영광으로 알아 이것아' 같은 태도, 이걸 입장바꿔서 똑같은 경우를 마주하면 대칭해서 느낄 수 있게 됨. 즉 미소지니의 핵심은 닿을 수 없는 남자에서 시작된것이라는 것. 짝사랑(혼자 상상하던 사랑)이 원형이다.)
결국에 나는 나 자신도 바꿔야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에픽ㅎ vs 예쁜여자
이렇게 되어있을 때
에픽ㅎ은 예쁜여자를 보는거고
예쁜여자는 에픽ㅎ을 보면서 기준에 맞으면 넘어오는거고
아니면 기준을 요구하게 될거라는 것임
당연한건데 이상하게 생각을 못했다
즉 여자가 맨날 노래부르는 거.
'남자는 잘생겨야하고 키가 180이상이어야 하고 월1000이상 아니다 1억이상이어야 하고 등등'
그러니까 내가 다가간다는 것은 어릴 때 사고방식이고 좀 더 지나가면 내 안에서 만든 다음에 갖춘 다음에 꺼내면서 인식해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잘생긴 남자를 원해? -> 잘생긴 남자가 되서 나타나는 것
180을 원해? -> 180이 되서 나타나는 것.
스펙 쩌는 남잘 원해? -> 스펙쩔게 되서 나타나는 것
그래서 능력이 중요해지는 것이고, 외모와 키도 능력에 포함되는 것이다.
조작방식이 A가 다가가서 B랑 되는 게 아니라 B의 요구조건을 확인한 다음에 A가 갖추고 난 다음에 보여주면 그것에서 B의 마음이 끌리면서 연결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내수공업게임이라 봐야한다.
요리방송이 왜 인기가 있느냐? 이게 인생의 은유이기 때문이다
손님이 주문을 하고...
요리사가 주문을 보면서 레시피 계산에 가공을 해서 내오고...
그러면 요리란 맥락을 제껴버리면 추상적으로 이것이 인생의 인간관계의 본질적 부분인 걸 알 수 있다.
여자가 주문을 하고... (이랬으면 좋겠어)
남자가 주문을 보면서 레시피 계산에 (이렇게 해야하는거구나) 가공을 해서 (그렇게 실제로 만들어서) 나오고
그럼 여자가 '와 맛있겠다!' 라고 환성을 지르며 시식을 하고 (앙 기모띠!) 그리고 그걸로 인식하는 것이다.
여자는 '내 주문대로 되는구나.. 해주는구나 감사해!'
남자는 '주문대로 해냈구나. 됐다. 다행이다!'
반대로도 똑같은 것이다
에픽ㅎ은 S라인, 날씬녀, 예쁜녀를 원하고
여자는 주문을 받고 레시피를 계산하는 것이다.
레시피1 : 필라테스 해야하고... 웨이트(그중에서도 스쿼트) 해야하고...
레시피2 : 부족한 부분은 채워넣어야 하고... 가슴성형... 해야하고.
레시피3 : 외모부분... 조정할 부분 조정해줘야하고...
그래서 나타났을 때
에픽ㅎ은 환타지에 충실하게 재현되면 재현될 수록, 그것에 놀랍게 반응하게 되고 '감사해'하게 되고...
여자 역시 에픽ㅎ의 그 반응을 보면서 '자기가 잘하고 있구나'를 확인하게 되고
그래서 '있는그대로가 아름답다'는 틀렸다.
있는그대로는 사실 인간의 함정같은 것이다.
나도 결국에 오프라인에서 뚱녀만나면 '뚱뚱한 건 문제가 아니야'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여자랑 잘 될 마음은 없다.
왜 이렇게 이중적일 수 밖에 없느냐?
나는 여기다가 글쓴 건 아니지만 남성vs여성 논쟁의 발화적 특징은, 서로 1:1대화로 이뤄진 거 아니라는 것이다
커뮤니티 게시글을 퍼온 다음에 거기에다가 해석을 넣는 식이다
한마디로 빗대면 그쪽 진영에 도청장치녹화장치 숨겨놓고 나서 빼온 다음에 들으면서 평판하고 있다 그 얘기다
이거 1:1 대화 아니다.
일베가 메갈 게시글 퍼오는 거, 그건 1:1 대화하는 게 아니다 당연히 아닌것임.
그쪽에 게시글을 염탐한 다음에 (도청/도촬부분)을 가지고와서
자기진영에다가 풀면서 단체가 모여서 수근거리는 것이다.
실제로 대화하는 건 자기진영 구성원들끼리 대화하는거고
머리속에 들어가는 건 염탐된 대상들의 특징들인 것이다.
그러니까 남녀논쟁이라고 해서 남녀게시글을 보는 게 재밌는 이유는 훔쳐보기의 쾌감 같은 것 이상 이하도 아닌 것이다.
마치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라고 궁금하지만 현실적으로 쳐다보는 순간 차단당하고 법적 경계령이 내려져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라 억제될 때
그 억제부분을 뚫어주는 부분의 쾌감인 것이다. 그 사람과 만날 일이 없어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내는데 쾌감이 있다는 것이다.
이진욱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여자는 대한민국에 거의 없다.
근데 스캔들 한번 터지면 염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까워진 느낌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재밌는 것이다. 그게 설령 스캔들이라 하더라도.
다시 말해 내가 거칠게 쓴다면 이중적일 수 밖에 없는 게, 내가 그 사람과 마주하면서 말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근데 내가 마주하게 되면 나는 본능적으로 상처는 주고 싶지 않고 내가 상처를 받거나 엮이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무적으로 거리를 두고자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멀리하려고. 그래서 친절하게 대해줄 수 있고 또한 '꾸밀 필요없어 뚱뚱한 게 잘못은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는거고
내 여자친구라면
내 요구사항은 그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이것저것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가깝다 여길수록 간섭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도 아이러니한 것임. 그래서 하자가 있을 수록 오히려 역설적이게 된다.
가까울수록 더 상처를 주고 가까울수록 더 실망을 하고
그런데 가까운 사람이니까 더 떠나지 않았으면 하고
또 한편 가까운 사람이니까 더 떠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이상해진다. 그래서 예의를 지킬수록 더 멀어지는 것 같고
그래서 나는 이렇게 결론내린다
가까울수록 요구조건은 많아지면서 더 쇼윈도스럽게 바뀐다는 것이다
왜?
그것을 확인할 때에만이 사랑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 반대의 사랑방식은 말이 많은 사랑방식이다.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다. 기승전결은 있는그대로를 봐달라는 식)
쉽게 말해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나에게 맞추려고 할까?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하니까 맞추는거지. 사랑하지 않은데 왜 맞추겠냐고.
역으로 말해
사랑하면 할수록 민낯을 보이고 본낯을 보인다는 말, 나는 그거 믿지 않는다. 좌파여론일 뿐이라고 본다.
그럴수록 오히려 더 관계는 악화될 것이다
왜냐?
그거 하나 못 봐줘서 그러냐? 이런식은 좌파사고방식이다.
내가 더럽고 약점이 보여도 넌 날 좋아해줄 수 있지? 라고 하는 거
근데 내가
아니? 싫은데?
좋아할수록 더 거리를 둬야하지 않을까?
라고 한다면 어떡할건데?
그러니까
난 S라인, 예쁜녀를 좋아하는데
자기는 S라인 예쁜녀에 맞추고 살아왔다가
이제 좀 편해져서 '나 그냥 있는그대로 살면 안돼?'라고 물었을 때
나는 그걸 거부할 거라는 것이다.
왜?
나는 'S라인 예쁜걸' 요구하는거지
'있는그대로'는 요구한 적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있는그대로를 하고싶고
S라인에 예쁜것은 너무 하기싫고 힘들고 나에게 맞추는 것 같아서 싫고 이러면 관곈 끝났단 것이다
긴장없는 관계가 좋은 관계일까? 나는 그순간부터 카니발이 생긴다고 본다. 조건운운할때 하기싫어서 '그거 차별이야 뺵!' 하는 게 무조건 통하나?
그리고 여기서 서사가 나왔다 해보자
"A는 S라인이 최고인줄 알고 힘들게 몸을 가꾸고 살아왔어요
그러나 결국에 너무나 힘든 생활... 결국 A는 쓰러졌어요
그리고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살기로 결정을 했어요
그러나 이게 웬일? 그러자 삶이 너무나 행복하고 모든것들이 다 아름답게 다가오는 걸 느낀 것이에요.
그녀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아 행복은... 내가 만드는거구나. '남의 기준'에 따를 필요가 없는거구나"
이런 서사가 나오면 빼박이다
더이상 만날 필요가 없다. 끝났단 얘기다
그러니까 에픽ㅎ은 "어 너 열심히 잘 살도록 해. 축하해. 잘가." 라고 하고 거절할 거라는 것이다.
메갈들이 코르셋 조이지 않겠다고 주장하면 나는 그게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왜냐? 구분되기 쉽게 해줬기 때문이다.
"어 축하해 잘가! 자기만족의 행복을 잘 찾길 바래! 많이 많이 살쪘으면 좋겠다. 그래야 식별하기 쉬우니까." 라고.
나는 메갈리안 부정하는 게 아니다. 되게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뚱녀들의 인권회복을 추구하는건데 그거 좋은거다. 인권회복해야지.
근데 식별도 좀하자는거다. 그래서 내가 불만스러운 게 '여자'란 표현을 악용하는 게 불만스럽다
예를 들어보자
에픽ㅎ : 너 어디살아?
A : 나 서울
에픽ㅎ : 서울이 다 니거냐?
A : 서울 반포
에픽ㅎ : 반포가 다 니거냐?
이렇게 되는것처럼
에픽ㅎ : 너뭐야?
정체불명 여자 : 나 여자
에픽ㅎ : 니가 여자 다 해먹냐? 키도 크고 동시에 키도 작냐?
정체불명 여자 : ???
에픽ㅎ : 예쁘면서 동시에 못생겼냐?
정체를 좀 제대로 표명하고 인권운동해야
차이가 구분되면서
역차별을 방지할 수 있지 않겠냐 그 얘기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자기자신의 상품가치를 느껴서 상품화하러 가는 여자들이 지나가는 곳 옆에서
시위피켓 꺼내면서 '여성을 성 상품화하지마라!'라고 시위하면 그건 무례한거잖아.
메갈들이 여자란 표현을 다 점령한것도 아닐건데.
메갈여자들이 쓰는 전략 중에 '차별이야!'라고 하는 거.
잘 보라. 그게 메갈여자의 특징이다.
사랑의 2가지 방식.
사랑할수록 민낯을 보여가면서 날것으로 가는 과정
사랑할수록 거리를 두면서 조건을 끝까지 지켜가는 과정
에픽ㅎ은 S라인 날씬녀 예쁜녀를 원한다.
애를 낳든
나이가 들던.
저건 지켜져야한다.
그게 없으면 나는 더이상 내 안에서의 인식이 끝났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 이제 쟤는 그걸 못하는 애구나, 안하려고 하는구나' => 이러면서 끝난다는 것이다.
근데 여기다가 대고
"이제 .. 민낯을 드러내고 싶다.. 본낯을 드러내고 싶다.. 너무 깝깝하다..' => 하향평준화 봐달라는 거
"이런 게 더 행복인 것 같은데... 언제까지 이렇게 깝깝하게 살아야할까..' => 그덜식 대결구도.
근데 이게 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게 바로 '타고난 미모가 뛰어난 경우'인 것임.
그래서 안타깝게도 메갈은 이것도 저것도 안되게 되는 일이 생기는 것임
그리고 메갈의 그 한계를 알고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메갈은 거름.
그래서 오히려 메갈을 더 칭찬해준다. 왜냐? 칭찬해야 메갈인지 아닌지가 더 빨리 식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 역시 나이스하게 평가되는 것임
예를 들어
에픽ㅎ : 메갈이세요?
메갈녀 : 예 뭐 잘못됐어요?
에픽ㅎ : 아니요.. 저는 메갈리안에 대해서 나쁜것도 좋은것도 없지만 나름대로의 일리는 생각합니다.
메갈녀 : 아예
에픽ㅎ : 그들만의 신념이 있다는 것은 좋은것이지요
메갈녀 : ㅇㅇ
에픽ㅎ : (좀 더 확인한 다음에)
에픽ㅎ : 그럼 이만...
다음날부터는 저 메갈녀는 안만남.
이겨놓고 승부해야하는것이고 승산없는데 게임하면 안되기 때문에
메갈녀는 애초에 게임에서 이기기 힘든 패라고 본다.
그래서 메갈녀 말고, 자연미인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내 아이가 메갈녀DNA가 섞인 아이이길 바라는가?
아니면 자연미인DNA가 섞인 아이이길 바라는가?
당연히 후자지.
그게 사회승자의 길인데. 그렇기 때문에 메갈은 버리는 카드인 것이다.
사회연민 할 수 있는데 그거 예술의 전당 가서 몇달에 한번씩 연극으로 대리체험하면 된다. ㅇㅇ.
굳이 직접체험하는 저질스런 짓은 할 필요없음.
쓰다보니까 계속 어두운 길로 들어가는 것 같음.
잠깐 휴식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