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어렸을 땐 가위는 아니고 악몽을 꾸는데 악몽수준이 그냥 개그 수준이였슴. </P> <P>보라색 오크 같은 애들이 내가 살고있는 동네를 정찰하고 있는 꿈을 꿨음. 그 때 난 동네라면 날아다니는 수준이였기 때문에</P> <P>여기저기 도망다녔으나 속도는 왜 꿈에서 달리면 무릎으로 뛰는 수준에 속도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 때도 그랬음. </P> <P>그래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결국 코앞에 도착한 오크를 보고 결국 간떨려서 포기했음. </P> <P>그래 날 죽여라 하고 오히려 따졌는데 이 오크들이 뒷걸음질을 치는 거 같았음. 더 의기양양해서 손가락으로 어깨를 찔렀는데</P> <P>으앙 쥬금............ 이라고 해야하나 오크들이 가루가 되어 사라졌음. </P> <P>자고 일어나서 그냥 키크려나 보다 함. </P> <P> </P> <P>다음 꿈도 집을 배경을 했는데 집에서 엄마랑 함께 낮잠을 자려 이불을 폈음. </P> <P>기분 좋아 엄마 허리를 껴앉고 자려는데 악력이 느껴지는 거임. 그래서 보니 엄마가 엄마가 아닌거 같음. </P> <P>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내 뒤를 보면서 오셨어요? 모기대왕ㅇ님? 뭐이랬던거 같음.</P> <P>그래서 뒤 돌아보려는 순간 귀신에게 종아리를 물림. </P> <P>그리고 내 꿈에서 자막이 떴음. 토요미스테리 모기귀신의 역습? 뭐 이런거 였음. </P> <P> </P> <P>이 때까진 주로 제 3자입장에서 날 내려다 보는 꿈이였음. 본격 가위를 눌리게 된 첫 꿈은 그거임. </P> <P>평소 모로 누워자곤 했는데 뒤가 서늘한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고개를 돌려 뒤를 보려고 했는데 고개가 안 움직임.</P> <P>그래서 엄청 힘드렉 고개를 움직고 나서 뒤를 볼라치면 무섭게 내 고개가 앞으로 스프링처럼 돌아옴. </P> <P>그 행동이 계속 반복되고 난 결국 뒤를 볼 수 있게됨. 그런데 마지막은 뒤를 돌아 보려는 순간</P> <P>..............음 예전에 포켓몬에서 새 포켓몬 등장시 나타나는 장면들을 아시는 지 모르겠음. </P> <P>첨에 검은 배경에 실루엣 사진을 보여주고 화면이 바뀌면서 포켓몬 소개를 하는데 딱 그렇게 해서</P> <P>마자용이 나옴............</P> <P> </P> <P>그 이후 실제 가위눌렸던 건 별거 없었음. </P> <P>그냥 몸이 좀 안 움직여서 어디서 들은게 있어 손가락 발가락 움찔움찔 하니 가위에 풀리고 그러던 거에 반복이였음. </P> <P>가위에서 귀신을 본다거나 그런게 없었기에 딱히 찜찜한 꿈일 뿐 딱히 뭐 별거 없었음. </P> <P> </P> <P>근데 이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 조금씩 안 풀리기 시작함. </P> <P>그리고 무엇보다 아픔. </P> <P>보통 가위가 머리는 깼는데 몸이 안 깨서 그런거라고 하잖슴? </P> <P>가위 눌리는 날이면 손을 올려놓은 위치나, 이불은 겹쳐 좀 두꺼운 부분 이런곳에서 압박감이 느껴짐.</P> <P>이게 너무 아파서 깨려고 별의별 노력을 다 하나 안 깸. </P> <P>더 죽겠는건 풀렸다고 생각하면 다시 걸림. 풀렸다 하는 순간 달리기를 하든 스트레칭을 하든 아예 일어나서 불을 키고 자든</P> <P>뭔가 움직여야지 방심하는 순간 바로 다시 눌림. </P> <P> </P> <P>앞에 이것저것 얘기했지만 진짜 고민은 가위가 진화하고 있다는게 느껴짐. </P> <P>잊을만하면 꾸는 꿈이있는데 이가 빠지는 꿈이 약간 꺼름칙해서 꾸고나면 꿈해몽을 보곤 하는데</P> <P>뭐 안 좋은 일은 안 일어남. 근데 똑같은 꿈이 몇번 나오고 나니 기분이 썩 좋진 않음. </P> <P>아랫니, 윗니 이런게 아니라 그냥 우수수수 떨어져 혀에 닿아 구르는 감촉이 느껴지고 </P> <P>꼭 세면대에 뱉으면 피 묶은 이들이 계속해서 뱉어짐. 혀로 내가 밀어내는게 느껴지는데 이의 갯수는</P> <P>내 이보다 항상 많음. 이건 꿈이란 자각하면 깨고 함. </P> <P> </P> <P>그리고 제일 짜증나는 건 가위인지 꿈인지 분간이 안 가는데</P> <P>내가 가위눌리고 있다는게 느껴져 자각하고 벌떡 일어났다고 생각했는데</P> <P>뭐 영화같은데 장면전환되는것 처럼 이 장면이 계속 반복됨. 꿈에 갇힌 듯한 기분이 드는데</P> <P>이건 꿈이라고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안 깨져서 미쳐버리겟음. </P> <P> </P> <P>그리고 가장 최근에 꾼 꿈은....... 내가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인데</P> <P>누군가 날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누군가? 어떤 형체와 눈이 마주쳤다고 생각하는 순간</P> <P>조명은 붉게 되서 어디서 기괴한 느낌에 배경음악이 들려옴. </P> <P>내 위를 어른어른 거리는데 몸이 안 움직이니까 그냥 침대에서 떨어지면 충격에 내가 깰거라고 생각해서</P> <P>필사적으로 움직였음. 이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내 방을 기어서 거실까지 도망쳐서야 꿈에서 깸. </P> <P>그냥 그 조명과 기괴한 소리가 안 잊혀짐. </P> <P>나는 이제까지 꿈을 꾸면 난 무의식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걸까 대체........ 이랬는데</P> <P>공게에서 이와 유사한 글을 보고 나선 진짜 뭔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고 했음. </P> <P> </P> <P>그 외에 이건 누구한테 말하기도 좀 그래서 말한 적 없는데 가끔 가위 눌릴 때 실제로 누가 닿는 느낌이 들 때가 있음. </P> <P>그것도 그렇고 가위 눌릴 때 통증도 그렇고 그냥 꿈이라고 생각하기엔 짜증나는 경우가 있음. </P> <P>그냥 단순한 악몽이란 가위눌린거를 섞어서 썼는데...... 내 경험상 가위 눌리는건 내 잠들기 직전 상황과 유사한 점은 많지만</P> <P>실제로 불을 켜고 잤다던지 시간이라던지 좀 다른 게 보이는게 가위도 꿈의 일종이란 생각을 해서 그랬음. </P> <P>그냥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웃기기도하고 가끔은 섬뜩하기도 한데, 이렇게 말하고 나면 좀 풀리는 게 있어서 써봄.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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