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영화 베테랑은 최철원이란 인간이 저지른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지금 세간에 혼외자로 논란이 되고 있는 SK 최태원 회장의 사촌이다.

최철원이란 인간이 유명해진건 2010년 10월 SK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유모씨를 사무실로 불러서 야구방망이로 구타를 한 다음 맷값이라며 2천만원을 주었던 사건때문이다.

여기까지가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뒷이야기다.

사회적인 공분을 사서 1심에선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지만 항소심에선 집행유예 3년에 사회봉사 120시간으로 감형되고, 피해자였던 유모씨는 오히려 업무방해혐의로 기소된다.

이 내용이 천만 영화였던 베테랑의 모티브가 되었던 최철원사건이다.

정의로운 사회였다면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가 보호받고 가해자를 단죄해야 할 상황이지만 정글같은 사회에선 힘있는 자가 힘의 크기대로 약자를 우롱하고 농락한다.

국제사회에서 맷값폭행과 같은 사건이 2015년 말에 일어났다.

자칭 조선의 국모라는 민비를 칼로 난도질해 죽이더니,  조선의 어린 여성들을 전쟁터로 끌고 나가 성노예로 만들어 유린했던 행위를 한 나라가 일본이다.

이런 일본의 행위를 법적인 판단를 묻지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국제 사회에서 이런 행위에 관해서 한마디도 입에 올리지 않기로 일본군 장교의 딸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랍시고 일본과 합의해버린 것이다.

협상을 한줄로 요약하면

위안부 문제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기로 하고서 10억엔이란 돈을 받기로 한 것이다.

협상을 하는 동안 피해자들에게 한번도 물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협상이 끝난 뒤 이런 협상 결과를 가지고 와서 대승적(?)으로 받아들이라 강요한다.

이 정도면 일본도 줄 만큼 준 것이고, 대한민국 정부로서는 받아낼만큼 받아냈다는 계산이었던지 대한민국 정부는 자국민 피해자에게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게 수용하라고 강요한다.

자기들끼리는 잘된 협상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상대방에게는 왜 수용하고 수긍하지 않냐며 겁박을 한다.

소녀상 철거를 막겠다는 국민들을 국가 공권력이 둘러싸서 포위하며 고립시키는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