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원문 : <a target="_blank" href="http://www.blogwide.kr/article/67391" target="_blank">http://www.blogwide.kr/article/67391</a></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right"><a class="nick member_28896" href="http://www.blogwide.kr/article/67391#popup_menu_area"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최주호기자</font></u></a> </div> <div> </div> <div>홍명보호의 남자축구대표팀이 10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있은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서 종료 직전 이근호가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1-2로 지고 말았다. 불안한 수비진의 정비가 절실함을 보여준 일전이었다. </div> <div><strong> </strong></div><strong></strong> <div><strong>포워드진만 고군분투</strong></div> <div> </div> <div>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아이티를 상대로한 4-1의 완승은 약팀과의 경기여서 그 의미가 반감되었으나 확실히 크로아티아는 달랐다.</div> <div> </div> <div>홍 감독은 전반전 조동건을 최전방에 포진시킨 '4-2-3-1' 포메이션으로 후반전은 조동건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한국영을 투입 스페인의 유명한 전술인 '제로 톱'을 가동하다. 전반전과 비교 더 양질의 득점 기회를 포착해냈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비벽을 넘기에는 우리나라 축구의 문제점인 마무리 부족이 아쉬웠다.</div> <div> </div> <div>패배는 한골차였으나 종료 직전에 이근호의 골은 그러나 만회하기에는 이미 늦은 것이었다.</div> <div>다만 위안이라면 레프트 공격수인 손흥민과 라이트 공격수 이청용의 움직임은 크로아티아 수비수들을 크게 당황하게 만들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div> <div> </div> <div><img width="556" height="447" class="iePngFix" id="image_0.08491256742815328" style="cursor: pointer" alt="092612_1739_1.png" src="http://www.blogwide.kr/article/files/attach/images/61050/391/067/7a4536bdfc48eb0c1188fc16dbc58321.png" rel="xe_gallery" /> </div> <div><사진=구글이미지 / 크로아티아전 전방공격수로 나선 손흥민></div> <div> </div> <div>손흥민은 제로 톱 전술로 나온 후반전 상대 왼쪽 측면을 장판파의 조자룡처럼 마음껏 휘젓고 다녔다. 상대수비수들을 뛰어난 드리블로 농락하며 오른발로 낮게 찬 회심의 슛은 크로아티아 골키퍼 크레시치가 슈퍼세이브했다.</div> <div> </div> <div>이청용은 뛰어난 체격조건의 상대 수비수들 앞에서도 손흥민과는 다른 괘적 큰 드리블을 선보이며 아찔한 장면을 많이 선사했다.</div> <div> </div> <div>후반 22분, 상대 수비수를 헛다리 드리블로 과감히 제친 이청용. 슛 각도가 최악의 상황에서 골 욕심을 내기보다 쇄도하는 동료선수를 활용했다. 그러나 수비수가 공을 걷어냈고 이어진 김보경의 회심의 오른발 발리슛도 상대 골키퍼 크레시치의 또 한차례의 수퍼세이브에 막혔다.</div> <div> </div> <div>이청용은 이후 여러차례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 냈으나 골결정력 부족이라는 우리나라 축구의 해묵은 과제를 다시 확인하고 말았다.</div> <div> </div> <div>반면 크로아티아는 단 두 차례의 기회를 득점으로 이어가는 고감도의 결정력을 선보였다. 우리나라가 골결정력에서 무기력한 것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div> <div> </div><strong></strong> <div><strong>크로아티아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 돋보여</strong></div> <div> </div> <div>1군도 아닌 1.5군 크로아티아 팀 16명의 스티마치 감독은 후반전 다섯 명의 교체선수를 쓰는 과감한 용병술을 보여주었다. </div> <div>반면 우리나라 수비수들은 우왕좌왕 맥을 못췄다. 프리킥 세트 피스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벤코를 마크하는 우리나라 수비수는 전무했고, 벤코에 의해 연결된 공은 수비수 비다의 골로 이어졌다. 비다에게는 미드필더 한국영이 마크했지만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않은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div> <div> </div> <div>또한 후반과 동시에 크로아티아의 칼리니치는 선취골후 7분 여만에 경기를 매조지하는 결승골을 만들었다. 그림과도 같은 2대 1 패스 정확한 크로스 칼리니치의 이마에 의해 골은 결정되었다. 수비수 윤석영이 함께 경합했지만 몸싸움,위치선정 모두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div> <div>대표 수비수 곽태휘도 그 광경을 멀뚱멀뚱 쳐다볼 뿐이었다. 수비수들이 골대 앞에서 이렇게 멍하게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장면은 우리 축구에서 너무 자주 봐온 모습이다. </div> <div> </div> <div>크로아티아는 앞선 팀답지 않게 압박의 강도를 풀지 않고 오히려 더 강화했다. 대표팀은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공을 전방으로 연결하기는커녕 두번이나 백패스를 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div> <div> </div> <div>이번 크로아티아전은 우리 대표팀에게 일종의 예방주사다. 즉, 10월 1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세계최강 브라질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약한 남미팀을 상대로 어떠한 경기를 펼치게 될 지 홍감독과 대표팀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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