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본지는 '진실을 바라보는 또 다른 살아있는 눈'이 되기 위해 기획특집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국정원 게이트>, <검찰개혁> 등의 중대하고 민감한 사안부터 언론의 왜곡된 보도에 의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 대상으로 저희 <와이즈뉴스>는 이영돈 PD 측의 방송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주)쓰리엔텍의 제보를 받고 현장취재 및 사실확인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링크) 10.9 오후 1시 9분경 <와이즈뉴스>는 이영돈 PD에게 직접 전화를 하여 공문 내용에 대해 문의를 했고, 이영돈 PD는 책임을 회피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10.10 <와이즈뉴스> 최주호 기자는 KBS <소비자리포트(구 소비자고발)> 팀에 전화를 걸었고 이영돈 PD가 책임을 KBS PD에게 물었음을 알리고 이건협 PD와 통화할 수 있는지 물었다. <소비자리포트>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것을 요구했고, 최주호 기자는 <소비자리포트>측에 이영돈 PD에게 보낸 공문을 그대로 보냈다. 그런데 10.10 오후 4시 53분 경 이영돈 PD 비서가 <와이즈뉴스> 최주호 기자에게 기사를 내리라는 전화를 한다. 아래는 최주호기자와 이영돈 PD 비서간의 전화 통화내용으로 여과 없이 기술한다. 기자: 최주호 기자입니다. 비서: 네, 안녕하세요? 여기 채널A 이영돈 상무 비서입니다. 기자: 예예 말씀하세요. 비서: 네 저기 기사 올리신 거 제가 다 봤는데요. 그,, 그,, 빠른 시일 내에 내려 주셨으면 좋겠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기자: 내릴 이유가 없는데요. 왜 내려야 되죠? 비서: 하아,,,(웃음) 왜 올리신 건지,, 안 내리시면 저희 그냥 법적 조치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법적 조치 취할게 뭐가 있어요? 비서: 그거는, 자세한 거는 거기서 안 내리시면 제가 이렇게 말씀 드렸는데, 안 내리시면 이제 자세히 알아 볼 거구요. 그,, 기사 올렸으니까 그거 내려주셨으면 좋겠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기자: 아, 뭐 때문에 내리는데요? 뭐, 어떤 점, 법적 명칭이 뭐인데요? 명예훼손? 그건 아니잖아요? 비서: 아, 그러니까 제가 지금 이렇게 전화를 드리려 말씀 드리는 거 아닙니까? 기자: 아 그리고 2인간의 대화에서 녹음하는 것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안 되거든요? 비서: 그거에 대해서 말씀 드리는 거 아닙니다. 근데 기사를 왜 올리셨는지 그리고 기사 올리신 거에 대해서 제가 지금 내려달라고 지금 전화를 드리는 겁니다. 기자: 근데 내려야 될 이유가 없는데요 하등의? 비서: 왜 내려,,, 아니 내려 주십시오. 이게 제 입장이구요. 기자: 아니 본인의 입장인 거에요? 아니면 이영돈 PD의 입장인 거에요? 비서: 아, 제 입장입니다. 기자: 안 내릴 거에요. 비서: 그거 내려 주십시오. 기자: 안 내릴 거라니까, 내릴 이유가 없어요. 비서: 그거 왜 올리신 겁니까? 기자: 아니, 거기 내용에 나와 있잖아요? 이영돈 PD의 입장에 대해서, 그리고 본인의 이름이 거기에 나왔어요? 안 나왔잖아요? 안 나왔죠? 거기 본인? 비서: 내려 주십시요. 기자: 아니요, 못 내려요. 아 그럼 이영돈 PD 쪽이 더 웃긴 거지 옛날에, 그 해당방송에서 일곱 번이나 인터뷰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 중국에 가 있는 양반을, 인터뷰도 안하고 막 올리고, 그래도 돼요? 그리고 이거 지금 보면, 이거 내릴 이유가 하등에 없는 게, 저희는 307조 2항이라는 명예훼손에 대해서 책임 입증이 확 떨어져요. 그리고 보면, 명예훼손이라고 하면 사실적시, 허위적시인데. 지금 보면, 저기 본인을 명시한 대목이 있어요? 없어요 거기? 비서라고 했지 본인을 명시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까? 이거 법적으로 갈 수가 없는 거에요 문제가. 비서: 그걸 다 감안하고 올리신 겁니까 그러면? 기자: 다 감안하고 올렸죠 그러면. 비서: 채널A 이영돈 상무라고 하면 누구나 채널A 소속인 거 다 알고 있고, 그 비서라고 하면 누구나, 저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기자: 아, 본인하고 그 분들만 알지, 명시가 안 되었잖아요, 명시가. 이름이. 그리고 저기 제가 올린다고 했어요. 거기 분명히 그전에. 그리고 거기 보면, 분명 글 내용상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대로 텍스트로 올리는데, 제가 그걸 올려도 되겠습니까? 문제 없죠? 거기 분명히 그렇게 되어 있잖아요. 그러니까‘네’라고 분명히 본인이 동의했죠 그거? 본인이 해놓고 그걸 내리라고 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그거? 비서: 글 안 내린다는 말씀이세요? 기자: 안 내릴 거에요. 비서: 그럼 글을 계속 올리신다는 말씀이신 거에요? 기자: 계속 올릴 거에요 관련해서. 이거 협박이에요 지금 저한테. 비서: 협박 하는 게 아니라 기자: 협박이죠. 비서: 기사 올린 것을 다 봤습니다. 글 내려 달라고 지금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내려 달라고 기자: 안 내릴 거에요. 비서: 근데 몇 년이 지난 그거 가지고 왜 그러시는 건지,,, 기자: 아니 안 내릴 거에요. 안 내릴 거에요. 아, 진실을 밝혀야 되겠습니다 저는. 비서: 그럼 진실을 밝히시려면 그때 방송이 나간 다음에 바로 밝히셨어야죠. 기자: 그때는 제가 몰랐으니까, 그때는 제가 몰랐으니까 그런 거고. 지금 알았잖아요 지금. 지금 알았으니까 그걸 밝히려고 하는 거죠. 비서: 몇 년 후에 오셔서 갑자기 이러시고,, 녹취하시고,, 기자: 녹취는 분명히 2인간의 대화에서는 녹음하는 거, 불법 절대 아닙니다 그거 알아보세요. 변호사 사서 알아보세요. 비서: 그럼 아예 마음을 먹으시고 그렇게 다 하신 거네요? 그런 거 맞으시죠? 기자: 아,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데 그래야죠. 그러면 예전에 이영돈 PD가 한 행위는요? 비서: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그때 뭐, 그런 거에 대해서,, 기자: 그러면 비서님하고 할 얘기 없으니까 이영돈 PD한테 직접 전화하라고 하세요. 비서: 하,,, 그것도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자: 그럼 이영돈 PD 되게 저기야, 아, 너무, 너무 하시는 거 같애. 어제도 막, 전화 막 일방적으로 끊으시고 비서: 제가 기사, 기자님이 올리신 걸 다 봤습니다. 다 확인 했구요. 제가 글을 내려달라고 지금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기자: 안 내려요. 내릴 이유가 없어요 저는. 이거 외압으로 보여요 저는. 비서: 네? 기자: 이거 외압으로 보인다구요. 이거에 대해 그대로 내보낼 겁니다. 저기 전화 왔다구, 전화 와서 내려 달라고 했다고. 비서: 아,,, 지금 제가 전화 하는 것도 다 올리시겠다구요? 기자: 네, 그럼요 비서: 제가 지금 글을 내려 달라고 요청을 하는 전화를 드렸는데도 내리,, 아니 그 기사를 올리시겠다구요? 기자: 네, 올릴 거에요. 그렇게 이영돈 PD 측에서 전화 왔다고. 추가 보도 하는 거는 기자의 의무입니다 의무. 비서: 기사 올리시고 그러시는 거는 기자님 자유인데, 제가 언급되지 않았습니까, 그 기사에. 기자: 아니 근데 분명히, 분명히 비서라고만 했지, 그 본인에 대해서 제가 이 모 씨 라고 제가 언급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죠? 그리고 분명히 그 내용상, ‘이 내용 그대로 올려도 됩니까?’라고 제가 물었죠? 그 녹취 그대로 되어 있는 거에요 그거. 분명히 본인이 ‘됩니다’라고 했죠? 녹음 파일도 있어요.근데 그걸 가지고 지금 와가지고 내려달라? 그건 아니거든요? 비서: 제 성함을 말 안 하시는 걸 보니까, 기자: 법적인 조치를 하세요. 근데 법적인 조치가 될지, 될 수가 없어요 자체가. 비서: 다 알아보시고, 이미 다 생각 하에 그렇게 행동을 하신 거네요 그렇죠? 기자: 뭘 생각을 해요 그거를, 뭘 알아보고 해요? 비서: 다 안 된다는 걸 다 알아보시고 나서 지금 이러시는 거잖아요, 맞으시죠? 기자: 아니 뭔 법적인 조치가, 법적인 조치 얘기한 게 누군데? 그쪽이, 비서님이 그랬잖아요? 비서: 제가 지금 내려달라고 요청을 드리는 거 아닙니까 기자: 이거는 외압으로 밖에 안보여요. 그리고 좀 저기 이영돈 PD한테 직접 전화해서 따지라고 하세요.이게 뭡니까? 그쪽도 좀 그러네요. 비서: 어떤 부분에서 그렇다는 거세요? 저는 분명히 그니까 제 입장을 말씀 드리려고 지금 전화를 드린 겁니다. 기자: 입장은 입장이고, 입장은 입장이고 저는 안 내립니다. 이제 전화 끊을게요. 어제 이영돈 PD가 이랬어요 분명히. 이러고 바로 전화 끊었어요. 전화 끊겠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와이즈뉴스>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독자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발로 뛰고 심장이 뛸 때 기사를 쓰는 정통 기자들의 언론' 와이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