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유를 한지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div> <div>그러면서 봐온 친목 사건은 몇건인지..</div> <div>그 중 한번은 제가 충동적으로 저지를뻔 했었죠.</div> <div>(깊이 반성하는 사과의 댓글을 남기고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오늘 낯선 사람에게서 카톡이 왔었습니다.</div> <div>제가 하는 핸드폰 게임 게시판에 남긴 연락처를 보고 연락한것 같더라구요.</div> <div>저는 처음에 그 핸드폰 게임을 아직 하냐며 질문을 하셔서</div> <div>그 게임때문에 연락을 주신 줄 알았습니다.</div> <div> </div> <div>(어떤 오유분이 뉴비여서 힘들다 하셔서 도움받으려면 </div> <div>연락달라고 카톡 아이디를 남겼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랬는데 사진을 봤는데 취저라고 하시면서 말을 거시더라구요.</div> <div>제가 사진을 올리는게 짤 아니면 요리사진, 뻘사진이 대부분이라</div> <div>뭐지? 혹시 핸드폰게임 일러가 취저라고 연락준건가...? 했는데...</div> <div>두달 전에 올린 게시글에 뻘사진 올리다 다리사진(종아리밖에 안나옴)을 올린걸 </div> <div>이야기 한거더라구요...</div> <div> </div> <div>물론 수년의 경험끝에 오유는 친목 지양이기 때문에 연락할 맘 없다며</div> <div>단호하게 끊어냈습니다.</div> <div>그치만 저한테 연락주신 분.. 누구신지, 닉이 뭔지 모르겠지만</div> <div>그런 일 이제 안하셨으면 좋겠네요...</div> <div> </div> <div>그리고 혹여나 또 연락을 받으시게 될 지 몰라 짧은 소견 올리자면</div> <div>인터넷에서 만난 사람 너무 믿지 마세요. </div> <div>제가 게임하면서 사람 많이 만나봤지만 </div> <div>그렇게 오랫동안 서로 목소리 들으면서, 합 맞춰가면서, 수다도 떨고, 겜도 하고,</div> <div>샌드박스에 글도 쓰고 하면서 알아도 알아도 모르는게 사람 속이라</div> <div>부인이랑 같이 저 만나서 이야기하고 술마시다가</div> <div>부인 먼저 보내놓고 저 어떻게 해보려는 유부남도 있었고(심지어 부인은 나랑 친함)</div> <div>성추행 해놓고 너도 즐겼잖아 라며 큰소리치는 병신도 있었습니다</div> <div>그 사람들 이야기만 할때는 다 번듯해요.</div> <div> </div> <div>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이 아무리 달달한 목소리와 말투로 유혹해도</div> <div>넘어가지 마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