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시절에도 중상위권밖에 안되서 고등학교를 실업계를 선택하게 됬습니다.
다행히 벼락치기 공부는 잘해서 내신이 2등급을 넘기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죠
자격증도 닥치는대로따서 실기까지 6개합격하고 필기도 3개정도 합격해 있었습니다.
그러다 가족의 권유로 대학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부터 수틀린거같습니다.
1학기는 선행학습 시스템이 있어서 패스과목이랑 조별과제는 수월하게해서 a b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학기에 들어서고 물리 화학 수학등 고등학교 과정과 수준차이나는 공부를 하다보니 인간관계도 망가지고
성적또한 나락으로 떨어져 학사경고까지 받게되었습니다.
그러다 군대에가서 나름 공부하겠다고 했지만 일에 치이다보니 결국 빈노트만 들고 전역을 하게되었고 학비를벌고
공부하자는 마음에 1년을 더 휴학을 했습니다. 그러나 벼락치기만 하던 사람이 마음먹는다고 제대로 되겠습니까?
한창 유행하던 롤에빠져 3개월 일하고 나머지 9개월을 노는데 허비하고 복학을했습니다.
그래도 공부는 하기나름이겠지 하면서 복학을하고 공부를 하려 했지만 기초지식이 부족해 중간고사에 0점인 과목도 나왔습니다.
그때 충격을먹고 평소에 제대로 먹지못한탓인지 쓰러져서 올해또한 누워있다보니 또 10월이더군요
이제는 대학은 포기하고 지금이라도 취업을 해야하나 아님 남은기간동안 죽어라 공부해서 복학을해야하나 모르겠습니다.
인생의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