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첫단추부터 잘못끼었다는 말이야.. 아저씨들아... 

아자씨들이 처음 발표할때 "사건시간"을 발표하기보다는 "마지막 교신시간"을 발표했어야 했다는것이지.. 

그 마지막 교신시간을 발표한뒤에 사건시간을 후에 발표했어야 혼란이 없었다는 말이지... 

자 보자구... "마지막 교신시간부터 침몰을 알기 시작한 시간대 사이에 사건이 발생한것 같으나 아직 정확한 사고 시간은 파악중에 있다" 라고 버텼어야 했다는거야... 

근데.. 아자씨들께서는... 몇번이나 말을 번복하셨지..

지금 아자씨들이 하는 짓꺼리는 "우리 해군은 보고체계가 개판이고 헛점투성이다" 라고 하는것과 같은거야.. 미틴 아저씨들아... 도대체 얼마나 개판이고 당나라 군대면 제대로 보고가 안되는겨??? 응? 그리고 사령선이든 사령부든 뭐든간에... 얼마나 개판이면 상황실에서 상황을 파악 못한겨??? 응??? 

솔직히 말이여...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쳐... 이건... 백령도 근무 병력 전부랑 당일 해상에 있던 함대 전부랑 거기에 덤으로 미군이랑... "우린 눈뜬 장님이오~" 라고 말하는것과 뭐가 틀릴까? 

만약이라는 가정아래... 공격 당한것까지는 이해해 주겠다는거여... 그럼 사고 해역에서 대충 잡아도 북한이 다시 월북할수있는 최단 거리가 백령도 좌우로 따져도 섬 좌측면을 따라 간다고 하면 약 16km이고, 우측면으로 빠져나갔다면 약 14km가 나와... 

열나게 빨리 갔다고 도망갔다고 치자고.. 엄청나게 양보해서 한 40노트(74km/h)쯤으로 말이여.. 열나 빠르게 말이여~ 적진에서 기습작전하고 도망가는 놈이 살살거리며 도망갔을리는 없으니까 말이여.

40노트일경우 1분에 1.23km를 가는거니까... 좌측으로 갔으면 약 13분, 우측으로 갔으면 약 11분이 걸려...
많이 양보해서.. 둘다 8분씩으로 해줄께..

그럼 핵연료를 쓰는 잠수함도 아니고... 엔진돌려 도망가는놈을 포착도 못했다는 소리가 되는건데.. 그걸 믿으라구??? 핵잠수함도.. 저정도 속도내면 스크루 소리 다 잡히는데???? 

아자씨들이 지금 착각하는건.. 아니 잘못하는건 말이야... 

발표 안할 정보면 아예 하지 말고 욕쳐먹어가든 뭐든 버티든가 그게 아니면 정확한 진실적인 정보만 공개하면 되는것인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어제말 틀리고 오늘말 틀리고 내일말 틀리면 도대체 그게 연막작전도 아니고 뭐하자는 플래이냐는 말이여..?

예비역들이 저 말을 믿을꺼 같냐는 말이지... 그냥 순찰도 아니고 한미연합 작전훈련중에 교신내역은 둘째치고 보고체계가 제대로 안이루어져서 혼선을 빚었다는걸 말이여... 

거기에 반잠수정이든 뭐든간에... 잠수정이 움직였는데.. 움직임을 놓쳤고... 그 잠수정이 수심이 낮고 물쌀도 쎄고 시야도 그지같고 더군다나 탈출로가 애매한 백령도 남서쪽 2km내외에서 그냥 함도 아니고 초계함 멋지게도 이노마가 대잠능력을 갖춘 함을 어뢰로 쏴서 격침시키고 유유히 한국+미국 함대를 제끼고 백령도를 반쯤 돌아서 북한으로 돌아갔다??? 라는 시나리오가 -_-... 아저씨들 보기엔.. 설득력이 있는감?

그리고... 뭐만 말이 나왔다 하면 무조건 "아니다!" 라고 외치고 그다음날이면 인정하는데 말이여...

차라리.. 발표를 하지 말지?? 응??? 

그리고 군사기밀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고 GR들 하시는데... 놀지마세요 아저씨들아... 그건 아자씨들이 제대로 통제 못한거지... 그걸 왜 언론이나 국민들한테 화를 내시나??? 응??? 장난하세요???? 

지금... 사건 10일째인데... 결국 군당국의 발표대로라면... 

정확한것도 필요 없이 대충의 사고시간도 제대로 파악 안되어 있고... 
몇몇 기록들은 초병이든 뭐든간에 잘못적은것이고... (초병이 보고시간을 "추측"으로 했다라고 말하는 용기가 대단하다 이놈들아... 그럼 그 초병 이제 영창이것다? 응??)
북한에 의한건지, 기뢰에 의한건지, 자체 사고인지 뭔지도 모르겠다??? 라는 소리인데...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소리랑 같은거지.. 에휴..)

교신일지?? 그게 국가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줄만큼의 비문이던가?? 고작 해봤자 사고발생직전과 사고인지후 20여분정도? 다 합해봤자 30분~45분정도이고, 야간훈련에 대한것도 아니고 단순 천안함과의 교신내용을 공개하는게 그렇게 어려울까??? 그게 국가기밀에 속하는 사항일까???

대충 이래저래 쓰레기같은 정보들을 긁어모아서 재활용해보면 20분을 기준으로 +,- 5분사이에 뭔가 일이 터졌다는것쯤은 이미 파악했다.

다시 이래저래 쓰레기같은 정보들을 긁어모아서 재활용해보면 40분에서 50분에는 해군측에서 뭔가 상황을 파악하고 진행했다는것을 알수 있다. 

최종적으로 이래저래 쓰레기같은 정보들을 긁어모아서 재활용해보면 사고 다음날에는 국방부와 정부측에는 뭔가의 언질이 갔다는걸 알수 있고, 최소한의 시간별 상황이 정리되었다는것을 알수 있다. 

문제는... 지난 10일간 해경과 해군을 행보와 국방부와 정부의 행보를 보면 모두가 틀리다는것이다. 즉,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지휘또한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것이다. 

이게.. -_-.. 말이 되는소리냐?? 응??????????????????????? 

이미... 군과 정부의 정보는 그 신뢰성을 너무도 잃어버렸다는것 역시 큰 문제이다. 언론의 발표또한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다. 결국 사건이 십여일이 지난 지금 오히려 정보는 더 혼탁해져버렸고 진실이 진실이 아닌게 되어버렸다는것은 얼마나 군과 정부가 병신 삽질을 해 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

2MB께서 오랜만에 옳은소리 하나를 했더라... 

"지금은 신속보다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라는거 말이다. 

군 + 정부 아저씨들... 아자씨들이 잘못한것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거짓을 사실이라 말하고 있는것이다. 

계속 헛소리만 해 갈수록 그 삽질은 니들 무덤이 되어 가고 있다는것을 알았으면 좋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