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100만관중을 돌파 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왜일까요? 특별히 구단들이 투자한것도 없는데? 오히려 현대가 증발될 위기에서 야구 위기론까지 등장한 해였는데?? 

근데 가만히 보면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 MLB의 저조... 
뭐니뭐니 해도 MLB에 한국 선수들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요즘 야구팬중 몇분이나 MLB를 예전만큼 보실까요? 박찬호 형님도 ㅠ.ㅠ 슬프게도 부진하시고, 서재응도 그렇고... 백차승만 선전하고 있지요. MLB를 볼 맛이 떨어졌습니다. 솔직히 ㅡㅡ; 미국에서 미국팀이 어디가 이기든 무슨 상관입니까? 한국 선수가 뛰지 않는한... 의미가 없는거죠. 

2) J리그의 재미 부재...
확실히 재미가 떨어 졌습니다. 이승엽선수와 이병규선수가 활약을 하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작년만 못한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이승엽 선수가 홈런포를 쏘아올리기 시작하면 아마도 다시 관심이 갈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3) 전력의 평준화..
오늘(5월 14일 새벽 12시 05분) 순위가 1위 SK, 2위 한화, 3위는 무려 4팀 현대, 두산, 롯데, LG 입니다. 1위와 게임차는 고작 3.5게임차. 1주일동안 순위가 정신없이 돌아갑니다. 시즌 초반인것을 감안해도 순위가 살벌하지요. 1위가 1위가 아니오 3위도 3위가 아닌것! 그것이 재미를 증폭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야구 정말 재미 있습니다. 삼성이 언제까지 바닥을 칠 팀이 아니고, 기아도 저력이 있는 팀이지요. 삼성과 기아가 각각 5게임, 6.5게임차로 1위와 벌어 졌다고 하지만 일주일만 정신차리면 언제든지 치고 올라 올수 있는 차이 입니다. 

^^.. 자.. 야구의 계절입니다. 100만명이 넘었다길래 끄적여 봤습니다. 




ps. 두산 화이팅! -_-a from 두산광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