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00분토론이.. 무슨 오락프로그램이냐? 장난하냐? 앙???? 

100분 토론에서 다룰 주제가 "D-WAR"여야겠냐? 아니면 울 무현이 형이 정일이형 만나러 가는거에 대한것이어야 겠냐? 지나가는 초딩한테 물어 봤다. 진짜루... 왜? 궁금하자나. 초딩은 어떻게 생각할까?

ㅡ_ㅡ 100분 토론 안봐서 모르겠단다. 콜록;;; 

여하튼...

60년 세월.. 벌써 반백년이 넘는 세월 통일은 커녕 아직도 서로 총뿌리 겨누고 있는 시점에서, 제 2차 남북 최정상 회담이 이루어 지는 시점에서... 미틴.. 그래서 국내 대표하는 시사 토론 프로그램이라는, 그것도 국내에서 꽤 알아주는 MC 앉혀 두고 한다는 짓거리라는게 고작 "D-WAR"라는 영화에 대한 토론이냐?

그리고.. 주제부터가 "디워"를 까려고 작정한거 같던데...

-=D-WAR '과연' 한국영화의 희망인가=-

과연자가 빠졌다면 모르것지만 "과연" 이 붙으면 의미가 틀려진다. 한마디로 과연 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비꼬고, 까대기 딱 좋아진다는 말이다. 결론은 "맞다" 와 "아니다" 로 나올터이니까. 제목 부터가 "니편 내편" 편가르기... 

우선 이 토론이 X나게 웃긴 이유를 간략하게 지껄여 보것다. 

1. 영화 개봉초기에 미국 개봉 앞두고 있어서 디워 관련 제작사인 영구아트 직원 전체가 X나게 바쁘고, 토론의 중심인물이여야 심형래 감독도 X나게 바쁜 시점에서 "토론에 참석해라" 라고 말했다는거... 대체 영화 중심 인물없이 누가 토론을 하나? 아.. 심형래 감독 싫어하는 인간들만 모아다 까대기 하면 되겠군...

2. 위에도 말했다 싶이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뀔수 있는 "역사적인 만남"이 눈앞에 와 있는 시점에서 시사[時事] 토론인 100분 토론이 시사[試寫]랑 헛갈리셨는가? 허긴 개봉한 영화이니 시사[試寫]는 아니것지만 
한국 영화의 미래를 운운했으니 어찌보면 이것 역시 영화 미래에 대한 시사[試寫]가 아니겠는가?

ⓐ 시사 [時事]
[명사]그 당시에 일어난 여러 가지 사회적 사건
ⓑ시사 [試寫]
[명사] 영화나 광고 따위를 일반에게 공개하기 전에 심사원, 비평가, 제작 관계자 등의 특정인에게 시험적으로 보이는 일. 

뭐가 우선순위인지 까먹었나???? 

3. 물론 지금 디워가 사회의 이슈라고 하지만, 뒤집어 까봐고 무게를 재봐도 무현이형이 정일이형 만나는것이 무게가 높다. 그래, 백보 양보해서 두 형이 만나는거 둘째라고 쳐두, 지금 D-WAR 라는 영화를 토론의 소재로 삼는것보다 "아프칸"과 "소말리아" 피랍된 인질에 대한것을 토론 주제로 삼는것이 더 무게가 있지 않을까? 

톡까놓고 말이야... 디워가 뭔데??? 디워가 시사토론에 오를만한거냐고??? 디워는 그냥 영화야. 뭘 그거 가지고 이슈를 만들고, 씹어대고, 싸우고 지랄이냐구. 그냥 심형래 감독이 X나게 고생해서 만든 영화야. 영화... 그게 한국 영화의 미래를 좌지우지 하는게 아니자나. 그냥 SF/판타지 라는 장르 하나가 추가 되었을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는거지. 

100분토론 MBC야.. 니들 눈깔에는 뭐가 중요해 보이냐???? 



여하튼... 정리하자. 정리해... 

이노무 사회가 미쳐 돌아가지는 않는것 같은데... 공영 방송이랑 저기 여의도 제일 큰집 쓰레기들이랑 비슷해져 가는거 같어. 허긴.. 지금 시점에서 디워를 씹어대면 광고비는 무진장 챙기것다. 니들이야 말로 노이즈 마케팅 하는거 아니냐??? 

다른 프로그램에서라면 혹시 모르것지만... 시사 프로야 시사.. 그것도 그냥 시사가 아니라 토론이 붙은 시사 토론 프로그램... 제목부터 디워 까대기로 작정한게 눈에 보이는데, 까대든 말든을 떠나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딴 토론을 기획 했는지도 의문이야. 어짜피 디워 영화 관련인들은 영화 때문에 X나게 바뻐서 못나올꺼 뻔한데 말이야. 

100분 토론... 손석희 아나운서 아자씨.. ㅡㅡ; 아자씨 수준 생각해서 강력하게 토론 주제좀 바꿔봐줘요.

쓰벌.. 옆동네 얘들이 웃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