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팬들이나...
기아 팬들이나...
그 이외 기타등등 팬들이나...

기억해야할것은... 

우리는 지금 야구 얘기를 하는게 아니다. 

25살 먹은 동생이 37살 먹은 형한테 깐죽댄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이다. 

빈볼? 그건 경기의 일부다. 뭐랄까.. 필요악이라고나 할까? 여하튼... 그런건 이해해 줄수 있다. 

그러나.. 생각을 해보기 바란다. 

윤뭐시기가 죽을죄를 진것은 아니다. 역으로 최뭐시기 이양반도 어린 동생한테 그딴 깐죽임을 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는것이다. 

결국 "동업자 정신" 이런걸 떠나서... 윤뭐시기가 최모시기한테 위협구를 던져 놓고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한것에 대한 얘기를 하는것이다. 

물론 막판 욕한 모습이야... 뭐 그럴려니 하것다. 윤모시기가 말했다 싶이 흥분해서 그랬다고 하니까..

SK라서 욕먹는다? SK 팬들은 유독 피해의식이 엄청난거 같다. 미안한데... 삼성이 독주로 2연속 한국시리즈 우승했을때 그 시절에 삼성은 "돈성"이라는 미명아래 돈으로 우승했다고 욕 무진장 먹었다. 그냥 돈좀 풀었다고 욕먹었다는 말이다. -_-a 이게... 욕먹을 거리인가???? 근데 이걸루 욕먹었다. 

차라리 SK가 말하는 "오해"를 받아서 욕먹은거라면... 그나마 이해한다. 근데, 삼성이 욕먹은 이유는 오로지 하나 "돈"때문이었단 말이다. ㅇㅋ?????? 그러니까 피해의식 같은거 가지지 말라는 말이다. 그래도 최소한 SK는 이유나 있지 않나??? 

아아... 나는 두산광팬이다. 그러니 날 삼성팬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2008년 3월 이후로 "오해"라는단어 자체가 사실 짜증나는 단어이긴 하지만...)

여하튼... SK가 독주라서 욕먹는다는 소리는 안하기를 바란다. 

특히나 이번 사건을 가지고 윤모시기에 대해서 옹호하는것까지는 이해가는데 정당화 하려하지 말라는 말이다. 야구 문제가 아닌 야구 외적인 문제니까 말이다. 

이해 되는가????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 

윤길현... 

변하기 바란다는게 아니다. 

단지... 야구뿐 아니라 야구 외적인 면에서도 프로답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사실 요즘... 카메라에 가끔 몇몇 선수들(두산선수포함) 욕하는 모습이 비치곤한다. 

젋다는건.... 좋다. 혈기가 넘치니 그렇겠지만....

야구는 선수가 하는것이지만, 팬들을 위하여 뛴다는것을 그리고 그 팬들은 늘 지켜 보고 있다는것을 늘 기억했으면 좋겠다. 

프로 스포츠... 그것은 "승리"가 아닌 "팬"을 위해 존재하는것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야구 얘기를 하는것이 아니다. 그것을.. 말하고 싶었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