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걸 좋아하지만 노래방을 싫어해요
방방뛰면서 재밌게 놀줄모르는 타입이라
노래방가서 그렇게 노는게 부담스러워서
조금씩 싫어졌는데
그래도 나이먹다보니 적당히 일어나서 씰룩거리고
분위기 맞추면서 어울리게됐지만
댄스곡을 불러도 발라드로 만드는지라 노래는 안하는편이에요
노래를 못하지는않아요
저음의 노래는 잘못하지만 여자가수들 노래나
남들부르거 어려워하는 고음노래들은 잘부르는 편이에요
그래도 회식자리나 모임자리 같은곳에선 노래안하고
분위기 맞추며 술마시며 즐기는데

꼭 한두곡만 불러도
'아 이래서 쟤랑 노래방오기싫어.'
라고 남들에게까지 전파하는 사람이있네요
왜? 그좋아하는 노래도 안부르고 분위기맞추고
적당히 발라드타임때 
적당한 노래들만 음정낮춰서 부르는데
왜 대체 그런반응이지
유독 너가요.
에휴 매주 보는사람이 어쩌다 간혹 그렇게 노래방가는데
남들 노는데 맞춰서 나도 즐겁게 노는데
꼭 저말
'아 이래서 쟤랑 노래방가기싫어.'
한마디가 기분을 망치네요
에휴
분위기도 맞추고  폐도 안끼치고
적당히 묻혀가는데
왜 꼭 노래한두곡에 저한테 그런소릴 할까요..
속상하네요 에휴
하소연해봤어요
나도 남자다운 멋진 목소리를 갖고싶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쁜 내 목소리가 좋다.
인간관계 때문에 대놓고 쓴소리 못하는게 너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