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대선 티비 토론 이후에 김소연 후보를 걱정해주시던 분들의 관심이 갑자기 줄어버린 것 같아 불안하고 맘 아픕니다. </p><p>다수의 사람들이 불의를 보고 참지 말고, 진실을 알고 같이 걱정하고 이야기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p><p><br></p><p>기륭전자 비정규직 투쟁을 승리로 이끈 김소연 후보는 진실로 그리고 충분히 노동자를 대표하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p><p>그런 그녀가 대통령 후보라는 공식 석상에 섰음에도, 또 벌건 대낮인데도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한 것을 보면</p><p>그동안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나,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재능의 학습지노동자들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란 정체성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끔찍하게 당해왔는지 상상하기조차 두렵습니다. </p><p>그녀는 경찰에게 유세 도중에 빈번하게 맞아왔습니다. </p><p>며칠 전에도 얼굴을 가격 당해 안경이 부러진 적이 있습니다.</p><p>그녀가 다른 후보와 똑같이 연설하는데 단지 그 말이 "거슬린다고" 때려서야 되겠습니까. </p><p>특히나 어제는 얼굴을 주먹으로 맞아서 피멍이 들고 다른 수십 군데를 방패로 맞아서 전치 2주의 타박상을 당했다고 합니다.</p><p>척수병증을 동반한 경추간판장애가 올 수도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습니다.</p><p>오늘 일정이 있었는데 하나도 못했고요.</p><p>여러분 이 나라의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도 중요합니다.</p><p>하지만 지지하는 사람이 아직 좀 적은 후보라고 해서 심지어 유세 중에 맞는 일이 있어야 되겠습니까?</p><p>너무 슬프고 억울해서 또 이런 사건이 아무런 일이 없었던 것 마냥 그냥 묻혀버리는 게 두려워서 글을 올립니다. </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248e8e3e9eab56039087f188671f32d1.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br></p><p>제 글로는 설명이 여의치 않은 것 같아 관련 논평과 보도자료 링크 걸어 두겠습니다.<br></p><p>노동캠프의 보도자료. http://nodongcamp.kr/?p=2579</p><p>진보신당의 논평 http://newjinbo.org/n_news/news/view.html?no=1415</p><p><br></p><p>늦었지만 좋은 시간되시고 많은 분들이 보시고 알 수 있게 해주세요 ㅠㅠ </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