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블랙박스' EDR공개로 급발진 입증 쉬워진다
정부가 자동차의 급발진 기록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SBS가 16일 보도했다. 자동차에는 가속도, 브레이크 등을 1초 단위로 저장하는 EDR이 있다. 정부가 EDR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국은 오는 9월부터 EDR을 공개할 방침이다.
그간 자동차가 급발진해 피해를 당하더라도 운전자가 이를 입증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심지어 자동차에 장착한 EDR을 달라고 소유주가 원하더라도 완성차 업체는 거부했다.
이번에 EDR이 공개되면 자동차 급발진으로 입은 피해를 입증하기 쉬워질 전망이다. 국내에서 2000년 이후 출시한 대부분의 자동차가 EDR을 장착했다.
정부는 자동차의 국제기준을 고려해 EDR 공개의 세부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SBS가 보도했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16/2012031602506.html?news_Head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