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진짜 친구가 직접 겪은 이야기...<br><br>의대 나온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가 의대 다닐 시절 이야기입니다.<br><br>같은과 여자친구랑 CC였는데 이 친구가 평소에는 그렇게 밝고 명랑한 <br><br>여자였답니다. 의대는 특성상 시험을 정말 자주 보기 때문에 그 날도 <br><br>의대 도서관에서 둘이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 있던 중이었어요.</div> <div> </div> <div>그 여자친구는 과에서 탑을 다툴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잘 하는 친구였기에 </div> <div> </div> <div>시험이 코앞에 닥치진 않았어도 남친에게 공부를 같이 하자고 했었답니다. <br><br>중앙도서관이 아니라 의대 도서관이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죠.<br><br>새벽에 갑자기 여자친구가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서 무섭다고 같이 가달라고 하더래요.<br><br>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학 건물은 새벽에 사람 있는 독서실 방만 불 켜놓고<br><br>불을 꺼놓습니다. (개무섭죠)<br><br>여자화장실에 들어갈 순 없으니 화장실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br><br>근데 갑자기 화장실 안에서 찢어지는 듣한 비명소리가 들리면서 여자친구가 <br><br>사색이 되어서 뛰어나오더랍니다.<br><br>당연히 놀란 제 친구는 무슨일이냐며 여자친구를 다그쳤죠...<br><br>'사람이 있어. 화장실 안에...!'<br><br>화장실은 그 두명이 가기 전에는 분명 불이 꺼져 있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했기에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고</div> <div> </div> <div>그녀석은 무슨 용기가 들었는지 자기가 확인을 해봐 주겠다고 했답니다.</div> <div> </div> <div>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게 꺼려졌지만 상식적으로 다른 사람이 있기 힘든 시간이었기에 제 친구는 <br><br>여자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둘이 손을 잡고 여자화장실 안으로 <br><br>들어갔답니다.<br><br>여자친구가 들어갔다는 화장실 첫칸을 지나 그 옆칸에 이르렀을 때 이상하게도 문은 잠겨 있었고 </div> <div> </div> <div>누가 있는지 소리를 쳐서 확인하기도 무서운 마음에 살살 둘러보다가<br><br>제 친구는 똑똑히 봤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문 아래로 보이는 사람 발을...<br><br>이상한 점은 신발도, 양말도 신지 않은 맨발이라는 것, <br><br>또 발 갯수가 7개 였다는 것...<br><br>당연히 둘은 소리를 지르며 뛰쳐 나왔고 다행히 누가 따라 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답니다...</div> <div> </div> <div>무서운 점은 이 일이 그 친구가 <br><br>그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일어난 첫 번째 무서운 일이었다는 점입니다...<br><br>다음번에 두번째 이야기 다시 올릴께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