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BR>(먼저 반말로 글을 쓴건 죄송합니다.ㅠㅠㅠ 글 쓰는 법을 잘 몰라서ㅠㅠ 어떻게 써야할지)</P> <P> </P> <P> </P> <P>지금 내 기분을 적어볼까해</P> <P>아 지금 무지 떨려</P> <P>음....</P> <P>있잖아</P> <P>재수생들은 공감할꺼야</P> <P>재수 시작하기 전 그 마음...</P> <P>혹은 여자친구 처음 만나러 가는 그 기분...</P> <P>떨리고 설레면서 두렵고 걱정되는...그런 기분말야</P> <P>무슨 의미인지 알겠나??</P> <P>나 내일 입대한다??</P> <P>내가 아는 형들이나 군대에 있는 친구들이 말해줬어.</P> <P>"군대는....남자라면 다녀와야지</P> <P>성숙하는것도 있지만...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난단다.</P> <P>가서 울고 </P> <P>정말 힘든 상황도 겪어보고</P> <P>밤새 보초도 서보고</P> <P>생각할 시간도 많아지다보면</P> <P>제대할때 쯤이면 자신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게 될꺼야ㅋㅋㅋ"</P> <P>솔직히 나 군대가기 싫었다??</P> <P>뉴스나 인터넷 보면 </P> <P>사건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P> <P>힘든 곳이라고 그러는데</P> <P>지금 막상 가려니깐 기대가 된다.</P> <P>근데 참 아쉬워</P> <P>대학교 1학년 다니면서 좀 더 다양한 일들을 많이 해볼껄...</P> <P>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P> <P>친해지고 싶었는데ㅠ</P> <P>그치만 1학년 생활 그닥 나쁘지만 아니었던 것 같아.</P> <P>음..... 내가 다니는 공동체가 있거든??</P> <P>그곳에서 군대 간다고 많이 응원해주고 축복해주었어</P> <P>정말 난 행운아인듯 싶어ㅠㅠ</P> <P>솔직히 재수할때 많이 사람들과 만나지 못하는 은둔 생활을 겪으면서 우울했거든</P> <P>(고3때 좀 공부를 안해서....재수했어)</P> <P>근데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좋은거 있지</P> <P>학교 생활도 정말 즐겁고</P> <P>행복한 대학교 1학년이었던것 같다.</P> <P>장학금도 받아보고</P> <P>돈 모아서 해외여행도 다녀보고</P> <P>여자친구도 사귀어보고</P> <P>무대공연도 해보고</P> <P>물론 좋은 일만 있었던건 아니지ㅋㅋㅋ</P> <P>슬펐던 일도 많앗어</P> <P>난 재수 시절 </P> <P>학벌이 전부인줄 아는 그런 학생이었지</P> <P>근데 1년간 사람들을 만나보니</P> <P>학벌이나 직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P> <P>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지인듯 싶어</P> <P>행복하다는게 꼭 학벌이나 돈과 연관된다면</P> <P>정말 우울할듯 싶어</P> <P>부모님....</P> <P>정말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P> <P>내가 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했지만</P> <P>군대가기전에 꼭 해주려고</P> <P>정말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게 해 주신것 정말 감사하다고</P> <P>정말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어렵고</P> <P>힘들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P> <P>나를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P> <P>여러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사이트를 하면서 </P> <P>정말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꼈어...</P> <P>그분들에 비하면 난 축복받은 존재구나....</P> <P><BR>지금 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는 </P> <P>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P> <P>힘들고 지친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P> <P>그런 사람들 전부 다 잘 되엇으면 좋겟다.</P> <P>진심으로</P> <P>난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P> <P>새벽에 지하철 타본 사람이 있을텐데</P> <P>그 때 지하철 꽉 찬다?</P> <P>재수 때 강의들으러 지하철 탔는데 깜짝 놀랐어</P> <P>근데 옷이 다 허름한거 보니</P> <P>새벽 일찍 일하시러 나가시는 거야</P> <P>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정말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고 </P> <P>부모님을 챙기는 사람들일텐데</P> <P>순간 눈물이 핑 돌더라</P> <P><BR>또 다른 이야기를 말하자면</P> <P>학교 동아리 친군데</P> <P>내가 보기에 그 친구는 </P> <P>사람들과도 관계가 원만하고</P> <P>동아리 순장(음....리더라고 생각하면되)도 하면서 </P> <P>정말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햇어</P> <P>근데 직접 만나서 밥먹으며 이야기를 해보니</P> <P>그 친구도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구나</P> <P>자기는 정말 공부가 힘들었데</P> <P>과연 이 과가 나에게 맞는 적성일가 많이 고민하고</P> <P>휴학까지 고민했다가 동아리도 나갈가 생각했다가</P> <P>나름 힘든 생활을 지냈다고 하더라</P> <P>... 이걸 통해 내가 느낀건</P> <P>사람은 누구나 힘든 시절이 있었다는 거야</P> <P>웃고 겉모습으로는 즐겁게 지낸다고 해도</P> <P>지금 이 행복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P> <P>눈물흘리면서 애쓴 그 시절을 아무도 바라봐주지는 않지만</P> <P>지금 고생한 것이 다 </P> <P>좋은 쪽으로 되돌아 온다는거야</P> <P><BR>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들었는데</P> <P>어릴때는 무슨 소린지 몰랐다가</P> <P>지금 와서 좀 이해할듯해</P> <P> </P> <P> </P> <P>아 이 글을 쓰다보니 눈물이 난다.</P> <P>내가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네...</P> <P>지금 짐 싸고 박스에 넣고 잠시 쉬면서 글 쓰고 있는데</P> <P>21년간 생활해온 잡동사니들을 보고(그 중에는 성적표도 잇었음ㅋㅋ)</P> <P>사진들을 쭉 보니</P> <P>정말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P> <P>군대 다녀오신 형님들 정말 존경합니다.</P> <P>형님들도 입대전에 다 이런 기분이었나요ㅋㅋㅋㅋ</P> <P> </P> <P>이제 나 잘께</P> <P>읽어 줘서 고맙다.</P> <P> </P> <P> </P> <P>추신 - 글을 내가 좀 두서없이 써서...쏘리</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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