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은 빠삭하죠 항상 <div>그래도 연초에는 어찌저찌 밀가루도 끊고 일주일에 하루 치팅데이로 나름의 만족감도 느껴가면서 하루 30분씩만 스트레칭 및 가벼운 근육운동</div> <div>이정도로 해서 한 5개월 동안 4~5kg를 뺐었어요</div> <div>과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돌아왔죠. 솔직히 자신 없어서 안 입던 긴바지도 입고, 백화점 가서 이 옷 이쁘다! 해서 피팅하면 그런대로 만족스럽고...</div> <div>좋더라고요 ㅠㅠ</div> <div><br></div> <div>그런데... </div> <div>디자인 일 하시는 분들, 혹은 그런 사람을 주위에 둔 분들은 아시겠지만</div> <div>정말 불규칙의 끝판왕!!! 이잖아요 ㅋㅋ </div> <div>사실 처음 연초에도 위기가 몇번 있었어요. 엄청나게... </div> <div>밤샘을 밥 먹는것보다 자주 하고, 잠은 잘 수도 없고. </div> <div>잠을 못자니까 몸은 체력보충 좀 해달라며 고칼로리를 울부짖고 ㅋㅋ ㅠㅠ </div> <div>많이 자면 하루 4시간. 그러다 주말에 몰아서 하루 이틀 정도 8시간 자고 평소엔 4시간... 4시간도 잘 자는거죠. 밤샘 주간이 몰리기 시작하면 꼬박 새는건 기본,</div> <div>그러다가 졸도하면서 20분씩 아예 두꺼비집이 내려가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ㅋㅋ</div> <div><br></div> <div>그때 그래도 어찌저찌해서 빼서 54kg을 올 여름까지 쭉 유지했어요. (156cm입니다...통통하죠 ㅠㅠ)</div> <div>근데 사람들이 외관상 50키로 대인걸 모르더라고요. 옷을 체형에 맞게 입어서 그런진 몰라도요. </div> <div>그걸로 위로 삼고 그래도 나름 조절...은 했죠.</div> <div>유지만 하자!!라고 생각하면서. </div> <div><br></div> <div>사실 목표는 48kg 이기는 한데... </div> <div><br></div> <div>이번이 제 학교 마지막 학기에요. 즉... 졸업반... 졸업전시가 있죠...</div> <div>여름 동안에는 인턴 다니고 하느라 그래도 좀 규칙적인 생활을 어느정도 유지했는데, </div> <div>전학기보다 더 빡세고 더 고강도의 작업들을 수행해야 하는 이번 학기...</div> <div><br></div> <div>지난 학기에도 자주 아팠습니다. </div> <div>스트레스성 위염이 위궤양으로 옮겨가고, </div> <div>잠을 못자서 푹푹 쓰러지고 링겔 맞고 -_-; </div> <div>아주 난리도 아니었었죠. 정말 팔에 주삿바늘 자주 꽂았어요.</div> <div><br></div> <div>하필 9월 개강, 환절기 잘 타는 제가 감기를 호되게 앓고 있습니다.</div> <div>밥은 먹어야 약을 먹고, 몸은 아프니 움직이지도 못하고. </div> <div>또 제가 아침에 쾌변(ㅋㅋ)을 해야 공복 몸무게가 쑤욱 내려가는데, 감기약에 변비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더군요. </div> <div>덕분에 화장실도 시원하게 못가고 항상 배가 더부룩한 채로 지내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저는 매일 매일 몸무게를 재는데 (좀 습관적으로 매 순간순간 재요)</div> <div>숫자가 줄을 생각은 안 하고 오히려 불어나고만 있으니까 완전 공포심에 휩싸였어요. </div> <div>엄마는 감기 낫고 나서 다시 조절하면 회복된다고 위로 해주시는데 (실제로 9월초에 2kg 정도가 붙어서 며칠 다이어트 하고 쾌변요구르트 먹었더니 이전 체중으로 돌아가더라고요) 저는 그냥 급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ㅠㅠ</div> <div><br></div> <div>그냥...제 몸뚱이가 너무 미워요 ㅠㅠ</div> <div>이렇게 불규칙한 삶을 살아야할 운명이면, 찌지 않는 체질이던가!! ㅠㅠ</div> <div>모태 통통이라 이거 원... 요즘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ㅠㅠ</div> <div><br></div> <div>감기약을 먹으면서도 화부터 납니다 ㅠㅠ</div> <div>먹고 있는 와중에도 '먹으면 안되는데 먹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먹고...</div> <div><br></div> <div>연초에 어떻게 다이어트 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div> <div>이젠 몸이 안 따라주네요 정말...</div> <div>체력이 받쳐줘야 작업을 하는데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면 되려 지쳐서 밤샘 작업을 못하고...</div> <div>밤샘 작업을 피하려고 깨어있는 시간에 발버둥치듯이 노력을 해도 안됩니다...어쩔 수 없어요...이건 핑계가 아니라 정말 아시는 분들은 아실만한 ㅠㅠ...</div> <div>작품을 서너개를 동시에 3개월 내로 몰아 하려니 미치겠네요.</div> <div><br></div> <div>엄마는 건강이 우선이다, 체력이 우선이다. 일단 먹어라! 나중에 다시 빼면 된다. </div> <div>이렇게 위로하시는데 저는 그냥...</div> <div>뭔가...너무 스스로가 미워요 ㅠㅠ</div> <div><br></div> <div>먹는 양이 원래 많은 편은 아니에요. 부모님도 친구들도 적게 먹는거 알고, 저도 제 뱃골이 그리 크지 않은거 잘 아는데...</div> <div>너무 맛있어요 음식이...ㅠㅠㅋㅋㅋㅋㅋ 하 슬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v> <div><br></div> <div>모르겠네요...이젠 그냥..ㅠㅠ</div> <div>요즘은 하루 끝에 몸무게를 재면 56.7 정도... (엄청 많이 나가면 57까지도 후덜덜)</div> <div>아침에 그래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화장실 다녀오고 나서 공복으로 몸무게 재면 55.6 정도</div> <div><br></div> <div>자괴감 들고 스스로가 밉네요 ㅠㅠ</div> <div>그냥 관리 못하는 사람으로밖에 안 보여요...제가 숫자에 너무 집착하는걸까요...</div> <div>근데 뱃살이 는게 느껴져요!!! (이것도 과민인건가요...)</div> <div><br></div> <div>그냥 푸념 좀 해봤습니다 ㅠㅠㅋㅋㅋㅋㅋㅋ 하...감기약 먹어야겠다... 알약이 몇개야... 6개... 흑흑... </div> <div>저도 예뻐지고 싶어요...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두서도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ㅋㅋㅋ</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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