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9315616rtPs7wDaiSuKKghmzQnzevarnyD.png" width="800" height="533" alt="SAM_3424.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931557GFGneknY3OTKPjmAFslyvg.png" width="800" height="533" alt="SAM_3428.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몸이 아프거나 우울하거나, 힘이 들 때 저는 고수가 당기더라고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어릴적부터 아빠 때문에 더운 나라를 자주 오가고 청소년기는 아예 거기에서 보내서인지는 몰라도,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외국에서 김치 같은게 너무 먹고 싶은것처럼,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저는 고수가 그렇게 그리워져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고수를 너무 좋아해서 고숫잎만 보면 날것을 그대로 질겅질겅 씹어댈 정도 :></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쌀국수를 엄청 좋아하는데, 동네 쌀국수집이 4개월 정도 공사에 들어가서 못 먹게 됐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냥 이럴 바에야 만들자 싶어서 야매로 만들어 봤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버미셀리, 숙주, 적양파, 레터스와 래디쉬 같은 것들을 넣어서 소스랑 비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고기가 의외의 하이라이트였어요. 기대도 없이 그냥 대충 양념해서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만드는 법도 쉬워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정통 레시피는 아니지만 저는 제가 그간 한국에서 먹은 비빔쌀국수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D</div> <div style="text-align:center;">완전 힐링푸드.</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따로 레시피라 할 건 없고, 고기 어떻게 조리했는지만 올려볼게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저는 소고기보다 비빔에는 돼지고기가 좋아서 돼지고기를 썼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잡채용 돼지고기를 썼어요. 모양도 길쭉하고 연해서 볶을땐 그게 좋더라고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소스나 고명인 고수가 향이 강하니 마늘은 뺐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한웅큼 되는 고기에 <b>간장 1큰술+물 1티스푼+올리고당/요리당 2큰술 </b>넣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어 좀 너무 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요리당 넣었는데 그래야 볶고 양념 졸이면서 숯불향 비슷한 게 나더라고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따로 재우거나 하지 않고 한 5분 정도 놔뒀다가 달군 팬에 기름 진짜 쪼금만 두르고 (코팅하듯이) 구웠어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쌀국수는 버미셀리를 썼고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불린 다음에 살짝 삶는데 그 끓인 물을 숙주에 부워주면 진짜 딱 좋게 데쳐졌습니다 흐흐.</div> <div style="text-align:center;">고기는 조금 식혀서 올리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비빔이라!</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요즘 래디쉬랑 야채 먹는게 그렇게 즐겁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적양파는 초절임을 해놨으니 적당히 절여지면 국물있는 쌀국수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힐링푸드로 기운 차리는 주말 되시길! </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추가.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소스를 안 썼네요 ㅠㅠ 그냥 시판 월남쌈 소스를 썼어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