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시게를 보다가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진짜 질문인지 아니면 그냥 반박하라고 올리시는 글들인지 헷갈릴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그냥 제 의견이지만 그럴때 힘들더라도 질문한 사안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가르쳐 드리거나

아니면 질문하신분의 정확한 의도를 먼저 물어보았으면 합니다.

그게 아무리 감정을 도발하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일지라도 진짜 의도를 물어보는게 순서같아요

그리고 설명을 해드리거나 실제 잘못된 내용을 사실처럼 알고 계시면 천천히 알려드렸으면해요.

질문의 의도가 뭐냐 라던지

왜 물어보느냐 라던지

이런거도 모르냐 라던지

뭘 좀 알고 사시라는 답변을 한다면

'오만하다.' 라는 인상만 주게되고 사실 오만한거죠..

다만 시게에 오래계셨던분이 아닌 이상

시사에 대하여 많이 알고 무언가를 주장하기에는 굉장한 수고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런분들이 다양한 정보를 댓글로도 알게끔하고 하는것도 시게의 순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논리를 가지고 주장하라고 아무리 외친들 

사람들은 자신의 논리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반박하는댓글에 궂이 필요이상의로 가시돋힌 단어를 쓰지 말았으면합니다.

역설적으로 들리시겠지만, 상대가 변할거라는 생각을 전제로 누군가와 이야기 한다면 상대를 변하게 할 욕심을 버리고 대화를 시작해야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편의상 글을쓸때 오유는, 시게는 이라는 주어로 글을 시작하지만 굉장히 조심스럽네요.

그리고 누군가 비상식적으로 보이는 글을올리더라도 일베 국정원으로 단정을 짓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좋은 논리와 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글을 썼다고 윤리적이지 못하거나 범죄집단의 일원처럼 취급당하고 좋은소리 나올 수 없지않겠습니까... 

창이되기보다 방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단단한 방패안에 예리한 창을 숨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