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영재교육원에서 잠깐 만났다가 중학교2학년때 다시 만나서 친하게 지낸 친구에요 <div><br /></div> <div>게임 좋아해서 맨날 같이 학교 끝나면 pc방 가서 3~4시간 하고 학원가고</div> <div><br /></div> <div>그래도 어쩐지 성적은 잘나와서 그 친구는 지역에서 가장 좋은 고등학교 들어갔지요</div> <div><br /></div> <div>물론 저는 머나먼 의정부과학고까지 가버려서 주말에밖에 못만나지만요ㅠ</div> <div><br /></div> <div>하지만 친한 친구다보니까 주말마다 만나서 같이 게임하거나 밥먹고 노는데 얼마전에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div> <div><br /></div> <div>자기가 만화 애니메이션과를 가겠다고 ㅋㅋ</div> <div><br /></div> <div>분명 그친구는 저처럼 오타쿠도 아니고 평소에 취향은 존중해 줄께 하던 친구였는데</div> <div><br /></div> <div>갑자기 그 이야기를 하니까 웃기더라고요 </div> <div><br /></div> <div>그래서 "왜?' 이랬더니 자기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데, 산업디자인과가 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과를 가야된다고 그러더라고요</div> <div><br /></div> <div>그러면서 부모님도 허락 하셧다고, 지금 미술학원 다니는 중 이라고 하더라고요</div> <div><br /></div> <div>저는 아직도 장래희망이 불투명한데</div> <div><br /></div> <div>그 친구는 벌써 하고싶은거 정확히 찾은게 부럽더라고요</div> <div><br /></div> <div>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나서</div> <div><br /></div> <div>"야 너 그럼 타블렛 안필요 하냐?" 이랬더니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그러더라고요</div> <div><br /></div> <div>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쓰던거 줄께, 근데 취미용인데 괜찮으려나?" 이랬더니 좋아하더라고요</div> <div><br /></div> <div>어차피 저는 있어봐야 기숙사 들어가서 잘 쓰지도 않는데</div> <div><br /></div> <div>그래서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서 주고 왔습니다.</div> <div><br /></div> <div>남자라서 딱히 막 "우와아아앙" 하고 좋아하진 않던데 그래도 내심 상당히 좋아하는거 같더라고요</div> <div><br /></div> <div>롤 몇판 하는데 저 배치 같이 봐주고 3판 해서 3판 다 이기고 왔습니다 (기분이 좋았던듯)</div> <div><br /></div> <div>만화 애니메이션과 가서 그 친구 꼭 꿈 이루면 좋겠네요</div> <div><br /></div> <div>친구가 그림 그리면 얻어와서 여기 올려드릴께요 ㅋㅋ</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