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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그 해 여름은 너무나도 뜨거웠다.
내 가슴이 뜨거운건지 내 마음이 뜨거운건지 모를정도로 내 가슴이 두근댔다.
내게 찾아온 사랑.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내가 취해야할것 버려야 할것 정확하게 알려준 그 사람에게 너무나 고맙다.
사랑.
힘든 사랑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사랑은 정말 어려운거다
그런데 나는 뭔가?
내가 사랑하는건 그사람 인데
그 사람을 사랑해서 이렇게 힘들다는것
그거 어불성설 아닌가?
새벽2시
그 사람에게 전화가 온다
울면서 오매불망 어떻게 해야핧지 모르고 전화를 하는 그녀에게 할수 있는 말은 정해져있다.
"괜찮냐" "내가 지금 갈까" "왜그래?"
이런 말.
그 이상 할수 있는 사람 얼마나 더 있을까?
난 친구로써 할수 있는 예의로 최선을 다했다.
그에게 남자친구가 있고
내가 할수 있는 역활은 여기까지라고
누누히 나 자신에게 그렇게 말해왔지만
언제일까..
토요일 오후 그녀가 남자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가는 그녀를 보면서
난 속으로 가지 말라고
나와 함께 있자고
말한 순간 부터 인거 같다.
그렇게 짝사랑 이라고 해 야할지 모르겠지만 시작된것 같다.
사랑...
난 항상 그녀의 안색이 좋지 안을때마다 묻곤했다.
"어디 안좋아?"
그럴때마다 항상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 그녀를 보면서도
걱정이 됐다 .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그 이상 다가갈수 없는 나의 현실이
그렇게 내 삶의 일부분이 그녀에게 다가가 있다는걸..
난 부정할수 없다.
그게.
사랑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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