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느부갓네살의 열쇠
파에서 등장했지만, 이후 언급이 없어서 맥거핀 취급 받는 느부갓네살의 열쇠.
TVA에서는 아담의 인자에 해당하는 위치로 등장했지만 Q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해결안될 떡밥이라고 여겼지만
Q에서 봉인 당해있는 리리스의 모습이 느부갓네살 2세와 흡사합니다.
너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뜯어먹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낸 다음에야, 너는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과, 그의 뜻에 맞는 사람에게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단 4:32)
교만했던 느부갓네살 2세에 대한 다니엘의 경고로 성서에 등장합니다.
리리스에는 머리가 없었지만, 몸뚱아리 형태와 자세가 흡사하고, 머리 부분에 꽂힌 마크 6가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보면
서드 임팩트에서 느부갓네살의 열쇠가 어떠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02. 마크 6에 대한 이야기
마크 6는 디자인이 꽤나 정통적인 간지가 넘치는 편이라 인기가 많져. 하지만 나의 초호기짜응이 최고라능
중간에 머리가 잘리는 장면이 있는데 - 유독 에바Q에는 에바들이 얼굴 없는 형태가 되는 게 많더군요.
마가복음 6장, 그러니까 영어로 Mark 6는 세례 요한이 참수당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마크 6는 다른 에바 기체들보다 키가 조금 더 큰데, 자세히 보면 허리 부분의 구속구가 1개 더 붙어있습니다.
아담스가 등장해서 여러 개체의 아담이 있는 신극의 세계이고,
뿐만 아니라 마크6의 모체는 아담스로 추측되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어울리는 표현이죠. 아담의 갈비뼈로 EVE, 혹은 EVA를 만들었으니.
가장 해소되지 않은 떡밥을 지닌 기체인데,
자율형으로 개조되어서 센트럴 도그마에 내려가서 서드를 발발시켰는데
어떻게 카시우스와 롱기누스를 사용한 것인지 - 영혼이 없으면 사용불가인 창들이라.
디자인은 이쁩니다.
03. 성배?
포스 임팩트 실패 이후, 13호기의 알이던 검은 달리 추락하는데
성배 형태로 떨어져 있습니다(2+8호기 뒤쪽에 기묘하게 생긴 구조물)
대놓고 성배 모양이라 또 :II 에서는 뭘로 나올지 갑갑해 죽겠네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