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frame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VTV_zYTay4o?showinfo=0&autoplay=1" frameborder="0" style="font-size:9pt;line-height:1.5;"></ifram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b>00. 의식의 흐름이라 내용은 개판이고</b></div> <div><b>별로 눈 기울일 만한 내용이 있는 글도 아닙니다.</b></div> <div><br></div> <div>오늘 다른 거 다 치우고 간만에 만화방에 가서 읽었습니다.</div> <div>만화책 3권까지 밖에 보지 못했고, 그땐 연주했던 곡과 함께 하지 못했기에</div> <div>배터리 가득한 핸드폰을 들고 다녀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01. 음악과는 피아노를 체르니 40 중반까지 배우던 초등학교 6학년 때 끝마쳤었습니다.</div> <div>치는 방법만 알았고, 화음이 왜 아름다운지 어째서 노래가 좋은지 몰랐던 때였다고 생각해요.</div> <div>몰랐기에 음악을 계속하지 않았던 것이고, 사실 알았다 하더라도 계속 했을지는 모를 일인 듯 합니다. 스스로 봐도 재능은 없으니.</div> <div><br></div> <div>그래도 친구 중에 바이올린을 켜는 여자아이가 있었고</div> <div>그 아이는 늘 피아노 학원 원장실에서 따로 수업을 들었습니다.</div> <div>부러웠는지, 동경했는지는 몰라도</div> <div>사랑도 모르던 시절의 기억 치고는 아직 그 모습이 선명하더군요.</div> <div>늘 치던 체르니 연습곡들보다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02. 작품 5권이었나 6권이었나, 정확하지 않은 기억이지만</div> <div>인상 깊었던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주인공 아리마 쿄세이가 수영장에 빠진 장면이었는데.</div> <div>물에 빠진 상태에서 수면을 봤고, 그 상황에서 굉장히 큰 감명을 받습니다.</div> <div>아리마 쿄세이는 피아노 소리가 들리지 않고, 피아노를 칠때 '바다 심연 속에서 치는 것 같다'고 묘사하죠.</div> <div>연관성을 생각한다면 슬프고, 그 장면에서 감명을 받는 게 당연한 상황.</div> <div><br></div> <div>물에 빠져서 수면을 볼 때, 세상은 둥그렇게 보입니다.</div> <div>전반사 때문에 90도 정도 안쪽의 세상만이. 가끔 중등 과학 문제로 나오죠.</div> <div><br></div> <div>나도 맥주병이라 계곡에 빠졌을 때 그런 광경을 본 적 있는데</div> <div>수영을 못해서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무서움보다도</div> <div>그 광경이 너무 묘해서 별 생각이 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div> <div>물에서 나온 뒤에도 묘하게 평온해서 어른들이 어디 이상해진거 아니냐고 걱정했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03. 체르니 하니 생각난 건데, 작품에도 그렇고 흔히 연주회나 콩쿠르에 가면 등장하는 에튀드(Etude)는</div> <div>이름 그대로 <b>연습곡</b>. 정말 말 그대로 기교의 향상을 위해 연주하는 음악.</div> <div>그래서 콩쿠르에서는 에튀드를 많이 쓰는데, 기교와 실력을 잘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div> <div><br></div> <div>쇼팽이 선두격으로 연습곡에 예술성을 부여했고, </div> <div><br></div> <div><br></div><iframe width="400" height="240" src="//www.youtube.com/embed/1V0bMaDemhU?showinfo=0" frameborder="0"></iframe> <div><br><div><br></div> <div>이쯤되면 연습곡이 아닌 연습곡이 됩니다. (영상은 자동 피아노이다.)</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4. <b>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니가 날 안 좋아하고 베기냐??</b> 라고 하는 듯한 7화였습니다.</div> <div><br></div><a target="_blank" href="http://imgur.com/HM5qLlP" target="_blank"><img src="http://i.imgur.com/HM5qLlP.gif" title="source: imgur.com" alt=""></a>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br></div> <div><br></div></div>
<a href="http://imgur.com/PKGhqQj"><img src="http://i.imgur.com/PKGhqQj.png" title="Hosted by imgur.com" alt="PKGhqQj.p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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