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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rama_20961
    작성자 : Evangelion
    추천 : 1
    조회수 : 319
    IP : 110.76.***.5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2/19 23:58:04
    http://todayhumor.com/?drama_20961 모바일
    원작과 각색된 작품 이야기



    00. 원작은 각색의 기반이 된 작품, 원래의 작품을 뜻한다.
    요즘이건 아니건, 대중에게 어필하는 문화 컨텐츠들은 최우선적으로 돈을 벌 수 있어야하고,
    그런 의미에서는 원작을 통한 원 소스 멀티 유즈와 같은 미디어 믹스로의 발전은 어찌보면 필연적인 현상이다.



    01. 역시 원작이 있는 작품이 가질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원작과의 관계에 있다.

    다른 요소가 들어간다면 사족이라고 평가 받고,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뭐하러 만들었냐는 소리도 듣는다.
    전달하는 컨텐츠의 특성 상 내용이 빠지거나 추가된다면 원작 능욕이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이러한 평가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모두 일리는 있으니까요.)

    이러한 것은 작가의 메시지와 특유의 분위기가 짙게 깔린 작가주의 작품일수록 이런 영향이 큰데,
    표현하는 방식에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연출 하나하나의 차이가 절대 똑같이 받아들여질 수 없기 때문이다.
    예시로는 왓치맨의 만화 원작과 영화의 예시를 들 수 있겠다.
    영화는 왓치맨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와 메시지성을 살리지 못했다고 욕을 먹지만,
    한편으로는 왓치맨 만화가 넘사벽일 뿐, 충분히 연출 면에서는 잘 표현을 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다른 미디어로 표현되는 작품군이라면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비교 방식이며,
    한편으로는 그런 비교 방식이 작품 각각의 모습을 관찰하는 데에 방해가 되는 안타까운 점이기도 하다.

    미생 현재 드라마의 완성도를 떠나서,
    어째서 그러한가?
    현재의 완성도 이야기는 둘째치고,
    원작과 각색이 가질 수 밖에 없는 묘한 맹점이 떠올라서 이 글을 쓰게 된다.




    02. 원작이 당연히 상위 개념이지!
    라는 흔한 생각과는 달리 일면 원작이라는 단어는 어찌보면 하위의 개념으로 자리잡기도 한다.

    지금의 미생처럼, 냉정하게 따지자면 웹툰은 우리나라 문화에서 그다지 높은 위치를 가지지 못하는 컨텐츠이다.
    당장에 미생을 재밌게 보고 계시는 우리 아버지와 웹툰 안보는 주위 친구들에게 반응을 물어보면,
    웹툰 원작이라는 건 잘 모르고, 그냥 이만치 잘 만든 드라마 오랜만이라고 할 따름이다.
    사실 웹툰 특유의 호흡과 윤태호 작가의 작풍을 좋아했던 나는 드라마가 불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그것은 원작을 아는 사람들만이 느끼는 것일 뿐, 좀 더 대중적인 드라마로 시청하게 될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원작과는 다르다는 이유의 평가는 받아들여질 수가 없다.
    드라마만을 접한 사람들에게, "웹툰 미생"은 "드라마 미생"의 "원작"이 된다. 원작을 알고 모르고는 중요치 않다.
    묘한 개념이 되는 것이다.

    이런 원작과 각색 작품의 미묘한 위치에 대해 떠올린 것은 한 인터뷰였다.
    "아즈망가 대왕"과 "요츠바랑!"의 만화가인 아즈마 키요히코는 "요츠바랑!"의 애니메이션 계획을 묻는 기자에게 계획이 없다는 말을 전하며
    "만화가 애니메이션의 '원작'으로 취급당하는 것이 싫다."고 하였다.

    당장 미생 만화책 판매량이 급상승한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내가 다니는 대학교에서도 미생 만화책은 원래 구비되어 있었을 때는 한두권 빌려가서 비어있는 경우는 있었지만,
    방영 초기부터는 예약 대기인원이 6명 씩 늘상 채워져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사실은 인기라기보단, 인지도라고 보는 게 더 맞겠지만.
    미생이라는 것을 모르던 주위 친구들도, 미생 드라마는 알고 있다. 그게 웹툰 원작이라고 하면 진짜? 라며 놀라며.

    드라마가 웹툰에서 각색된 작품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보단,
    웹툰이 드라마의 원작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인지 방식의 문제는 당연할 수 밖에 없는데,
    미디어의 파급력 차이이고, 아직은 큰 문화로 자리잡지 못한 만화와 웹툰의 한계이기도 하다.
    그러니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은 동등한 작품군이나 개별적인 미디어의 특성을 소유한 작품이 아니라,
    상하위 개념이 먼저 생성된다는 점이다.

    오히려 마이너한 국내의 웹툰 인지도로 인해, 원작을 아는 소수의 사람들이 드라마를 하위 개념으로 평가하며
    드라마만을 본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웹툰 원작도 안봤냐며 이런저런 비교를 하는 경우도 많다.
    소수만이 즐긴다는 점에서 일종의 지적 허영이 발생한 상하위 개념이 되겠다.

    극단적인 예시를 보자면 드래곤볼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관계가 있는데,
    일부 드래곤볼 만화 팬들은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을 그냥 외전이나, 없는 작품 취급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원작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배척감이며, 교류도 무시하는 상하위 개념의 극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03. 하지만 말은 이렇게 해도, 원작과 각색 작품은 비교당하는 게 당연하고
    비교 받는 것을 통해 각각의 미디어가 가지는 강점이나 존재하는 단점을 파악하는 건 당연한 일이긴 하다.

    문제는 원작이라는 이유로 칭송하는 것이나, 각색이라는 이유로 원작의 하위개념으로 받아들이는 방식.
    혹은 각색보다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원작으로 받아들여지는 원작의 대우나, 각색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그저 원작과의 차이점만으로 인식하는 것들은
    엄연히 작품을 받아들이는 것부터가 이미 곡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해석은 언제나 개인의 몫이나, 바라보는 것부터가 원작과 각색의 관계를 인지하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필요는 없고,
    그다지 좋은 태도도 되지 못할 것이다.

    당장에 핫한 미생을 봐도, 웹툰의 안영이는 비현실적인 알파걸이기에 뭐 이런 캐릭터가 다 있냐고 안영이 에피소드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의견도 많았다. 원작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안영이의 캐릭터는 혼자 붕 떠 있는 듯 하여 좋아하지 않았다. 비중이 영업 3팀에게 주로 향해있는 상황에서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여성 신입사원의 존재가 굳이 필요불가결의 존재인지 의문스러웠으니.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작성자의 의견일 뿐입니다. 안영이의 존재의 당위성에 대한 논리는 저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나, 그 중요성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입니다.)




    04. 헛소리가 길었지만 결론은 별 거 없는데,
    미디어 믹스가 다양해지는 현대 문화 컨텐츠 산업 사이에서 원작과 각색의 관계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굳이 어느 쪽 하나를 당연히 중시되어야하는 분위기로 상하위 개념을 두는 것은
    각각을 판단하는 데에 있어서 오히려 눈을 가리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당장에 오늘 미생 드라마의 부족한 연출과 호흡 묘사에 대한 비판을,
    원작과의 전개 방식 차이 문제만으로 볼 것은 아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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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0 00:00:23  115.140.***.195  이태연  276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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