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79917Xd9qOPffhop.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3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명왕성의 가상 시뮬레이터 사진</div> <div><br></div> <div>제가 고등학생 2학년 때 까지만해도 태양계의 행성은 "수금지화목토천해명"으로 9개의 행성이 있는 것으로 배웠었습니다.</div> <div>그런데 어느날 "명왕성, 행성 직위 퇴출되나?"같은게 뉴스로 나왔죠! 신문에도 실리고 과학계는 꽤 떠들썩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3학년 과학책에선 명왕성의 행성직위 박탈과 왜행성의 새로운 분류를 새롭게 배우게 되었죠.</div> <div>현재 명왕성은 아홉 번 째 행성이자 태양계 마지막 행성의 직위를 박탈당해 태양계 마지막 행성은 여덟 번 째 행성인 해왕성이 다시 가져갔으며 명왕성은 두 번 째 왜행성이 되었으며 해왕성 바깥 천체로는 첫 번 째 왜행성이고 "134340 플루토"라는 왜소행성 식별번호를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역사 속 사건의 한 부분에 살았었네요.</div> <div><br></div> <div>우리는 지금 행성들의 모습을 꽤 잘 알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1780wXcyqyCoxKF6DbCWsV92D3Ged48uDQA.jpg" width="800" height="793" alt="800px-Mercury_in_color_-_Prockter07_centered.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사진 메신저 탐사선)</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18439PQZlUhOmuXRBrNq1lBngOmkVsYdK.jpg" width="480" height="480" alt="Venus-real_color.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온실가스로 가득찬 금성(사진 마리너 10호)</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1887P93nG89RBRtp4X.jpg" width="800" height="801" alt="The_Earth_seen_from_Apollo_17.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인류의 고향 창백한 푸른 점 지구(사진 아폴로 17호)</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2180k7w2sApUXpFlRth.jpg" width="500" height="500" alt="Mars_Hubble.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인류가 이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화성(사진 허블 우주망원경)</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2216S7t6wEKuXAtpp2f1F1j1jqugK.jpg" width="800" height="771" alt="Jupiter_by_Cassini-Huygens.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태양계에서 가장큰 가스 행성 목성(사진 카시니호)</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2258vPXZHuGaT233YNS.jpg" width="800" height="387" alt="Saturn_during_Equinox.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태양계에서 가장큰 고리를 가진 토성(사진 카시니호)</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229112mqXxigoNET.jpg" width="800" height="800" alt="800px-Uranus2.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자전축이 90도가 넘게 드러누운 천왕성(사진 보이저 2호)</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2334hUZVYC6Fgi7pE.jpg" width="651" height="641" alt="Neptune.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다시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이 된 해왕성(사진 보이저 2호)</div> <div><br></div> <div>우리는 이 행성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배웠고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명왕성은 어떻게 생겼죠?</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띠용??</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아마 다들 명왕성을 제각각 떠올려 볼테지만 각각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할겁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왜일까요?</span></div> <div><br></div> <div>사실 우리는 아직 명왕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릅니다.</div> <div><br></div> <div>놀랍죠. 이미 우주의 끝을 관측하며 우리은하 밖의 다른 은하를 보고 그 다른은하에서 일어나는 초신성폭발등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인류이지만</div> <div>태양계 안에 있는 명왕성의 모습을 모릅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03985xXcMSuEnEE3BNm9XZKOBBlU9XnWpTgP.jpg" width="485" height="364" alt="20100208230104737.jpe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이것이 인류가 가지고 있는 현재 명왕성의 사진 중 가장 고화질의 사진입니다.</div> <div>무려 허블 우주 망원경의 탐사용 고성능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죠.</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0472pc56gpvQ7iATB4m2XPrHQbhgtt.jpg" width="800" height="436" alt="Saturn_HST_2004-03-2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같은 카메라로 찍은 토성의 실제 사진과 비교해보면 터무니 없을 정도입니다.</div> <div><br></div> <div>그 이유는 역시...명왕성이 너무 작기 때문이죠.</div> <div>지름 약 2300km정도로 지구의 0.18배정도의 크기인데...이는 지름 3474.8km에 지구의 0.27배크기인 달보다 작은 크기입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27639BATQiQJu14mfjLAy7KzxaFPfD1V.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4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가까운 위성은 지름 1186km의 지구의 0.09배 크기인데 자기랑 체급차가 별로 나질 않아서 중력으로 흔들거립니다.</div> <div>덕분에 무게 중심이 명왕성의 몸 밖에 있죠.</div> <div><br></div> <div>게다가 명왕성은 아직 탐사선이 가본 적이 없습니다.</div> <div>하지만 명왕성 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호가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2380706gNyLDxeWg.jpg" width="640" height="982" alt="640px-Atlas_V_551_roars_into_blue_sky.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뉴 호라이즌스호는 2006년에 발사 되었으며 2007년에 목성을 지나쳤고 2008년에는 토성을 지났습니다.</div> <div>사실 이 글을 쓴 이유가...저는 이게 가스행성쯤에나 있을꺼라 어렴풋이 생각했거든요...헤헿</div> <div><br></div> <div>뉴 호라이즌스호는 2014년 8월 25일에는 해왕성을 지나쳤으며 이 날은 보이저 2호가 해왕성을 접근 통과한지 25주년 되는 날이라고 하더군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014년 11월 5일에는 명왕성과의 거리가 2AU가 되었으며 12월 6일에는 드디어 절전 모드에서 깨어났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뉴 호라이즌스호는 2015년 2월부터 본격적인 명왕성 관측을 시작하며 5월 5일에는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고화질의 사진을 찍게될 전망입니다.</div> <div>그리고 7월 14일. 드디어 명왕성을 접근 통과하며 최초로 인류는 명왕성을 탐사할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여담이지만 이 뉴 호라이즌스호에는 발견자 클라이드 톰보의 유골 일부와 25센트 동전 한 닢이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div> <div>동전은 명계로 가는 뱃삯이라고 합니다.</div> <div>비록 명왕성은 행성 직위를 박탈당했고 이미 죽은 몸이지만 자신이 발견한 천체에 직접 방문하는 것은 흥분 되는 일일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올 한 해는 오래된 옛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두근 거리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