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상한 곳을 요점처럼 말하는 분이 계신데

배신이 정당한 룰에 위법되는 행위가 아닌 이상 행하는 가장 최고의 필승법임은 누구나 납득하는 사실임

더욱이 게임의 방향성이 정확하게 가리는 게임에서는 그 배신의 입지가 상당히 넓고 중요해짐

근데 이은결의 배신과 조유영 노홍철의 배신은 다른 점이 존재함

이은결은 자신이 이득을 취하는 방법을 캐치하고 가장먼저 움직였으며 큰 그림을 보았음
예를 들면 은지원을 저격하며 연예인 3인방(이상민 은지원 노홍철)의 연합에 브레이크를 걸며
데쓰매치 지목권에 자신이 안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빠르게 찾아냈다고 봄
실제로 홍진호팀의 여론이 임윤선변호사로 몰렸을때 임변의 촉은 이은결을 향했고
결과적으로 아무 정보없이 은지원이 지목됬다면
은지원의 말대로 이은결이 아닌 임변을 지목했을 가능성이 다분함
배신에 대한 이득과 명분 그리고 상황에 대한 파악을 방송에 맞게 현실성 있게 짜여져있음

하지만 조유영의 배신은 단순한 개인 원한과 더불어 게임의 이득과 방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줌
어디에 어떤 자리를 가도 그 곳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암묵적인 룰 이라는게 있음
노름꾼이나 조폭끼리도 서로의 룰이라는 점이 있음
하지만 프로그램 타이틀이 룰 브레이커이니 만큼 룰에 대한 진정성을 지켜야 한다 생각하는 건 아님

바꿔 말하자면 조유영은 자신의 이득에 도움을 주었던 이은결을 배신하며 은지원을 지지했는데
그에 따른 이득이나 명분이 전혀 없음
반대로 이은결은 도움을 주었던 사람에게 이유없는 이득없는 단순히 그냥 배신 당한 상황
한마디로 조유영은 자신을 도와주었던 사람을 배신할때 그 사람이 그냥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림

그럼 반대로 남은 게임 출연자들이나 시청자들의 시선에서 볼때 그에 합당하는 이유없이 자신의 감정만 앞세운 조유영이 과연
곱게 봐야 하는지 그래 보일지 그걸 논점으로 하고싶음



노홍철은 그냥 은지원이랑 더 친하니까 내가 아무것도 없이 꽁승하게 해준 널 버릴게
그렇지만 그냥 버리는건 아니고 알려주는 척 하면서 패가망신 시킬 생각이야

여기서 뭐 말이 더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