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대통령직 사퇴한다는 코믹영상 좀 보고 싶어 함 돌려봤는데,...</p><p><br></p><p>말실수는 둘째치고,..한 나라의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발음이 왜 저 모양...</p><p>김영삼 뺨을 휘둘러치겠네...</p><p><br></p><p>아-엠에푸(IMF) .....애한(애환)...</p><p><br></p><p>말만 듣고 있으면 90넘은 노인이 옹알이하는 것처럼 들리네..</p><p>품격도 없고, 품위도 없고...</p><p><br></p><p>.................<br></p><p><br></p><p><br></p><p>아~~엠에푸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p><p>당시 대학 1학년이었던 나로서는,... 도저히 이 상황이 용납이 안 됨...</p><p><br></p><p>온통 세상이 회색빛, 잿빛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p><p><br></p><p>한강에서 사람 떨어져 죽는 것이, 건물에서 사람들 투신자살하는 것이,</p><p><br></p><p>서울역에 멀쩡한 사람들이 노숙자로 거리로 내몰려 그 혹독한 추위에서 온 가족이 벌벌 떨던 모습이...</p><p><br></p><p>뉴스를 틀면 기업들이 줄도산하며 국민들이 졸지에 실업자로 추운 겨울거리에 내몰리던 모습이 <br></p><p>파노라마처럼 흘러가던 그 시절이,<br></p><p><br></p><p>정말이지 세상이 그토록 잿빛이었던 시절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두웠던 그 시절이,</p><p>엊그제 같은데,</p><p><br></p><p>어떻게 나라를 그렇게 절단낸 당이 여지껏 명맥을 유지하고 기어이 지금껏 살아남아,</p><p>이제는 심지어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 후보로 내고 있는 지경에 이른 건지....</p><p><br></p><p>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고, 떨리는 목소리로,</p><p>"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라는 취임사를 시작하며, 기어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취임사를 했을 때,</p><p>가슴에서 뜨거운 것들이 올라와, 그 어린 대학 초년생의 나이에도 주먹을 불끈지고 눈물이 방울방울 흐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p><p><br></p><p>집집마다 금이란 금은 다 헐값에 내어놓고, 공무원은 임금을 대폭 삭감하고...</p><p>기없들이 헐값에 팔려나가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하면서도, 참아내야 한다고, 이겨내야 한다고,</p><p>나라가 망하면 다 죽는 거라고 위로하며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그 고통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는데,...</p><p><br></p><p>이명박 정부 5년간, 국민들의 그 소중한 가치들이 짓밟히고 짓밟히다 못해,</p><p>기어이 이제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 후보로까지 나왔을까....</p><p><br></p><p>그토록 지혜롭고 현명했던 국민들은 어디로 사라진 건지...</p><p><br></p><p>.............</p><p><br></p><p>참, 세월이 10년 주기로, 굽이굽이마다,...</p><p>왜 이리 나같은 평범한 국민들의 눈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눈물이 나게 하는 건지...</p><p><br></p><p><br></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