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던 힐더ㅠ섭의 도소마입니다
원래 이계는 안도는데 이번 이벤트로 어떻게 금검 6셋을 맞출 수 있을까 해서(섬광 2번 쓰고싶어요!!!) 86렙 작정하고 초기화를 했습니다.
죽은 자의 성의 버그와 작정 이벤트 초기 대응 같은 문제가 산적한 게임입니다만;;
이번에 새로 개편되었다는 퀘스트 한번 훑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괜찮더군요.
말도 안되는 대전이를 어떻게든 땜질해낸 느낌?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꽤나 큰 호응을 얻을 만한 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번에 하나의 에픽만 가능하다는 점이 예전처럼 효율 안 좋은 사냥터는 패스하고 대충 키우는(로터스 같은 거) 경향을 막게 하네요.
업적 밀리는 일도 없게 되고, 집중도도 높여준다는 점에서 좋게 생각합니다.
대화의 질도 굉장히 좋아졌네요. 이제 집피로도만 쓴 상태가 이브노바만 깼지만, 패리스 만나는 것도 자연스럽고 정말 플레이어가 전형적인 모험가답다 생각이 들게 하네요.
스토리적으로 볼 땐 거의 다 죽어가는 게임에 호흡기 붙인 격이라고 생각됩니다.(미러아라드 때도 살짝 그런 생각을 했는디)
마침 작정하기로 초기화하신 분들께는 제법 흥미로운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익숙해지고 부캐 또 키우고 하다보면 그냥 ESC를 누르겠지만..)
86렙 찍겠다고 이틀 해서 50퍼 채우고 헬은 안뜨고 '하... 어떡하지'하다 그냥 초기화 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작정하기 이벤트의 효율성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전역한지 4일 되서 부담도 적고 매일 피로도만 써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서 말입니다. 섬광도 2번 쓰고 싶고 ㅠㅠ
그리고 초기화하고 뭐 보니크 쓸만한거 없나 창고 뒤지다가 이걸 찾아서 기쁩니다.(비록 11강 강화를 할 수는 없지만; 이제 깨진다네요?)
어 결론을 어떻게 맺어야하지... 86렙 작정하신 분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