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class="tit_view" style="margin:5px 0px 0px;padding:0px;overflow:hidden;font-weight:normal;font-size:32px;line-height:38px;letter-spacing:-3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쩍쩍 갈라진 저수지 바닥..농민들 2년전 '최악가뭄' 우려</h3>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class="summary_view" style="display:block;padding-left:14px;margin:-4px 0px 29px;line-height:1.5;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7px;">올봄 충북 강수량 평년의 49.5% 수준..일부 저수지 바닥 드러내</span> <div class="article_view" style="margin:0px;padding:0px 0px 0px 14px;overflow:hidden;line-height:1.625;letter-spacing:-.02em;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section><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진천=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올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본격 영농철을 맞은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p><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style="margin:32px auto 30px;display:table;padding:0px;clear:left;max-width:100%;"><p class="link_figure" style="margin:0px;padding:0px;"><img class="thumb_g" src="" style="border:0px none;vertical-align:top;display:block;margin:0px auto;width:500px;height:auto;" alt=""></p></figure><p style="margin:35px 0px 19px;padding:0px;">저장한 농업용수를 공급받아 모내기하는 등 급한 불은 끈 상태지만, 농민들은 2년 전 최악의 가뭄이 재현될까 우려하고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22일 충북 진천군 초평면 초평저수지는 상당 부분 밑바닥을 훤히 드러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바닥을 보인지 한참인 상류는 바닥이 거북 등껍질처럼 쩍쩍 갈라졌다. 풀이 자라 바닥은 연두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곳곳에서 수심이 싶은 곳으로 이동하지 못해 죽은 물고기가 눈에 띄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본래 물에 떠 있어야 할 낚시용 좌대는 저수지 바닥에 덩그러니 놓였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이 저수지의 저수율은 42.6％에 불과하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진천, 청주 등 충북 6개 시·군에는 사흘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제천시의 경우 봄 가뭄으로 지하수가 말라 식수가 끊긴 제천시 송학면 초장골에 이날 급수차를 투입해 물을 공급하기도 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기상청에 따르면 충북의 올봄(3월 1일∼5월 21일) 강수량은 96㎜로 평년(193.9㎜)의 49.5％ 수준이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비 소식은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23일 밤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봄 가뭄을 해갈에는 매우 부족한 강우량이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다행히 당장은 농사에 큰 차질은 없다. 충북도는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 물을 비축해 왔다.</p><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style="margin:32px auto 30px;display:table;padding:0px;clear:left;max-width:100%;"><p class="link_figure" style="margin:0px;padding:0px;"><img class="thumb_g" src="" style="border:0px none;vertical-align:top;display:block;margin:0px auto;width:500px;height:auto;" alt=""></p></figure><p style="margin:35px 0px 19px;padding:0px;">지난 17일 현재 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6.3％이다. 1만4천590㏊ 중 약 41％에서 모내기가 완료됐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진천군 농민 A(65)씨는 "저수지 물을 급한 대로 논에 대기는 했지만, 비가 한번 오기는 와야 한다"면서 "계속 비가 오지 않으면 2년 전처럼 최악의 가뭄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1973년 이후 강수량이 가장 적었던 2015년 중부지역은 봄부터 비가 내리지 않은 탓에 가을까지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p><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style="margin:32px auto 30px;display:table;padding:0px;clear:left;max-width:100%;"><p class="link_figure" style="margin:0px;padding:0px;"><img alt="(제천=연합뉴스) 22일 충북 제천시 송학면 초장골에서 급수차가 가뭄으로 식수가 끊긴 마을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물탱크까지 접근이 어려워 긴 호스를 여러 개 연결해 작업하고 있다. 2017.5.22 [제천시 수도사업소 제공=연합뉴스]" class="thumb_g" src="" style="border:0px none;vertical-align:top;display:block;margin:0px auto;width:500px;height:auto;"></p><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tyle="margin:11px auto 0px;font-size:13px;line-height:18px;color:#919191;max-width:100%;display:table-caption;caption-side:bottom;">(제천=연합뉴스) 22일 충북 제천시 송학면 초장골에서 급수차가 가뭄으로 식수가 끊긴 마을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물탱크까지 접근이 어려워 긴 호스를 여러 개 연결해 작업하고 있다. 2017.5.22 [제천시 수도사업소 제공=연합뉴스]</figcaption></figure><p style="margin:35px 0px 19px;padding:0px;">충북도 관계자는 "충남 지역과 비교하면 우리 지역은 가뭄이 아직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며 "비가 계속 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저수지 준설, 관정 개발 등 용수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중부권 식수원인 대청댐은 일찌감치 가뭄을 대비,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수위를 보이고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관리단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기준 대청댐 수위는 70.88ｍ로 평년보다 3.5ｍ 높은 상태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대청댐 관리단 관계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는 적다는 예보가 있어 방류량을 줄이고 가뭄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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