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익명 21609 님의 글을 읽다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그냥 몇자 끄적여 봅니다</P> <P> </P> <P>저는 전직 대X방 실장이었습니다</P> <P> </P> <P>지금은 그만둔지 1년 좀 넘었는데 거기서 같이 일한 친구들 중에 </P> <P> </P> <P>지금도 연락하고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3~4명 정도 있어요</P> <P> </P> <P>그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P> <P> </P> <P>한 친구는 28살이라는 나이에 처음으로 이런 업소에서 일을 해보는 친구였습니다</P> <P> </P> <P>부모님 빛을 갚기 위해 일을 하는 친구였죠</P> <P> </P> <P>아침 9시에 회사 출근해서 일하고 7시에 퇴근하면 8시에 저희 가게로 나와 새벽 4시까지 일을 합니다</P> <P> </P> <P>그리고 집에가서 잠깐 자고 또 회사를 나가기를 반복하죠...</P> <P> </P> <P>남들 다 가지고 다니는 명품백 하나 없고 정말 알뜰한 친구입니다</P> <P> </P> <P>1년 정도 일하고 부모님 빛을 다 갚았는데 어쩌다 통장을 보여줬는데 한달에 600만원씩 꼬박 1년을 부모님께 보내드렸더라구요</P> <P> </P> <P>회사에서 200만원 벌고 업소에서 500~600만원 벌어서 거의 다 부모님께 드린겁니다</P> <P> </P> <P>1년 하고 업소 그만두고 지금은 회사만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P> <P> </P> <P>그리고 다른 친구는 인기가 많은 친구인데 한달에 1000만원정도 벌었어요</P> <P> </P> <P>여느 업소녀와 다름없이 과소비도 하고 명품도배도 하긴 하지만 워낙 많이 버니깐</P> <P> </P> <P>그렇게 쓰고도 3년일하면서 2억 좀 넘게 모아서 업소일 그만두고 지금은 자기장사 하고 있어요</P> <P> </P> <P>또 다른 친구는 저보다 나이가 3살이 많아요 올해 33살이네요</P> <P> </P> <P>이 누나는 업소에서 만난 남자분과 결혼했어요(손님이죠...^^)</P> <P> </P> <P>6년정도 업소일 하면서 모은돈으로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결혼자금 내고 아파트도 하나 사서 </P> <P> </P> <P>올해는 아기까지 낳아서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죠</P> <P> </P> <P>제가 2년정도 업소실장 하면서 수백명의 아가씨들을 봤는데 </P> <P> </P> <P>대부분이 21609님이 말씀하신거와 다를바 없지만 꼭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아요</P> <P> </P> <P>제 생각도 그렇고 몇몇 댓글 다신분들이 말씀 하신것처럼 자기생각하기 나름이고 자기가 마음먹기 나름인거 같아요</P> <P> </P> <P>꼭 업소에서 일한다고 해서 나쁜것도 아닌거 같구요</P> <P> </P> <P>그냥 이런 사람들도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어느 정도 본인의 계획도 세우시고 목표를 정해서</P> <P> </P> <P>열심히 살아가신다면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P> <P> </P> <P>힘내세요!!!!</P> <P> </P> <P>(하...마무리는 늘 어색하네요....ㅜㅜ)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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