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남고다니고있는 3학년생입니다
방학하고 보충수업이 끝나고서 도서관에다니고 있습니다.
나라가 전기가없다고 난린데 혼자 에어콘 틀수는 없잔아요 ??
그래서 도서관에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거기서 친해진 여자얘가있는데 (하 참 여기까지만 보면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전갠데 그죠??)
얘기해보니 착하기도하고 예쁘고 귀엽기도하고 무었보다 성격이 너무좋아서 금방 친해졌어요 (진짜 하루만에 엄청친해지는 그런사이 있잔아요? 딱그랬던거같아요)
그러다 밥도 같이먹고 자판기 커피도 나무그늘 밑에서 앉아서 마시고 ( 내가 도서관에오니 이런 복이 찾아오는구나 ㅋㅋ 난 오유의 저주를 깨뜨리겠어 !!)
그친구가 문과라서 수학문제도 물어보면 착착 풀어줬습니다 + 알파로 설명도 딱딱딱~ 인강강사처럼 휘리릭 하고 알려줫죠
제가 성적이 좋진 않아도 이과로서 문과수학은 다풀수 있답니다 하하
이리저리 갖가지 에피소드들이 지나가고 점점 친해진 일주일이된 오늘 !!!
오늘이 문제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둘이 점심먹으러 갈려고 나가는데
오늘은 더우니까 먹으러 가지말고 내꺼까지 도시락 싸왔다고 같이먹자는거에요 하핳하 (이거야 말로 드라마에서 보는 장면이구나 ㅋㅋㅋㅋ)
만약 직접 걔가 요리를 해온거라면 현모양처될것임이 틀림없어 보였습니다
엄청 예쁘고 맛있게 해왔더라구요 ㅋㅋㅋ 저희어머니가 도시락은 짱짱잘만드는데 거의 버금가는정도였습니다
푸짐하게 배를채우고 음료수 하나뽑아서 먹으면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뜬금 고백을 받았어요 제가 편하고 좋다는겁니다 !!(난 나나난 난 저주에서 벗어난 남자야~~~.)
속마음 티안내고 그래 나도 편하고 좋아 라고 얼굴안보고 답했어요 (난 나쁜남자 컨셉이니까!!)
만날 생각없냐고 수줍게 묻는 걔가 얼마나 예쁘던지
근데 속마음 티안낼려고 시큰둥하게 대답하다가 자기랑 만나자는 말에다가 아냐 나 공부해야되 만날시간없어 하고 뱉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하 정말 뭐에 씌었었나)
아차 싶어서 얼굴을 쳐다보니 매우 섭섭해 하는 눈치더군요
대신 그친구한데 어디서 줘담은 멘트를 던졌어요 "1년만 같이 공부하면서 친구로 지내자 그리고 1년 있다 내가 말하게 해줘" 라고요 ㅋㅋ( 참 둘이있으니 할수있었지 사람들이 있었다면 아마 절대 못했을겁니다 오글ㅇ긍르아러아거아허)
그리고 저희는 다시 친구가됬습니다.
---- 요약 - - --
1. 도서관에서 만난 여자 아이와 급친해짐
2. 일주일동안 이런저런 썸씽한 일들이 많이 생김
3. 고백받았는데 기다려달라고 거절함
4. 그래서 아직 나는 오유인임
6. 고3 힘들다고 오유에다가도 징징댔었는데 이젠 멋지게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남자되서
1년뒤에 난 오유의 저주에서 벗어날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