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은 좀,
독서 덕후 같은 글들이 많은데요.
사실 요즘에는
그다지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에요.
대신 많이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 편이라,
나무들 에게 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ㅜㅜ)
각설하고
1년에 300권 이상 읽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100일에 33권 읽기.
1년에 100권 읽기.
1년에 300권 읽기.
여기서 제일 중요한 점은,
독서 라는 부분이 기존의 일상에서
'더하기'가 되면 안된다는 점이에요.
생각해보세요.
독서를 하기 전에 당신의 일상은
이런저런 일들로 24시간이 차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 일상들에서
독서를 추가하게 되면
일상 자체가 촘촘해지는거에요.
그러니까 버겁죠.
하루, 이틀은 괜찮은데
3일째부터 피로하고
일주일부터는 약해지며
한달을 넘어가면 희미해지고
삼개월을 넘어가면 지쳐버려요.
다들 아시잖아요.
독서 라는 부분이 한시간에 쉽게 쉽게
후딱 읽어버릴 수 있는게 아니라는거..
꽤나 많은 심력을 소비하는 활동이라
촘촘한 일상들 속에서는 수면제 역할 밖에 되지 않아요.
그러니 독서를 하겠다.
결심이 들면
먼저 내 일상 중에서 무엇을 없앨 것인가.
를 보셔야 해요.
저는 그래서 티비를 포기했었어요.
아마 한 4년은 됐을거에요.
티비를 포기하고
그리곤 컴퓨터를 포기했죠.
티비와 컴터를 포기한
그 시간을 독서로 채웠어요.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무언가를 주어야 하고
무언가를 쥐기 위해선
무언가를 놓아줘야해요.
이게 자연의 순리이자
이치죠.
그리고 또 하나의 비법이라면
1년에 딱 하나씩만 하세요.
1년에 독서
1년에 기타
1년에 수영
하나 씩만 해도 나이 60세에 40개 이상의
아마추어 실력이 생기니까요.
원래 젊을때는 하고 싶은게 많죠.
근데 포기하세요. 과감히.
잠시 뒤로 밀려둔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멀리 보세요.
땅 앞만 보면 흔들려요.
멀리보고 나아가세요.
독서도,
삶도 그렇게 가는거에요.
ㅡ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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