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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15537
    작성자 : 앓느니죽지
    추천 : 14
    조회수 : 1283
    IP : 183.104.***.9
    댓글 : 32개
    등록시간 : 2014/04/13 23:00:36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15537 모바일
    [실화] 엄마의 명언 2
    <div><br /></div> <div> <div><br /></div> <div> <div><br /></div> <div>13번.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당시 외모지상주의에 관한 기사들이 많아서</span></div> <div>생각이 많았음.</div> <div><br /></div> <div>어느 날 과수원에 감따는 일이 있어서 <br />도와드리러 감.  </div> <div><br /></div> <div>뭘 따야하는지 몰라서 어머니한테 물어봄. <br /></div> <div>"엄마 어느걸 따면 되노?"</div> <div><br /></div> <div>했더니 어머니 왈.</div> <div><br /></div> <div><b>"이쁜거"</b></div> <div> <div><br /></div> <div>ㅡ</div> <div>감에도 존재하는 외모지상주의.</div> <div>그 이후로 외모지상주의 비난안함.</div></div></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 <div>14. 국토대장정 신청때</div> <div>친구랑 간다니까</div> <div><br /></div> <div>어머니 왈.</div> <div><br /></div> <div>"그래 소도 비빌언덕이 있어야 하는기라</div> <div>혼자가면 얄궂다.</div> <div>늘 뭐 갈 일 있으면 친구랑 가라"</div> <div><br /></div></div> <div>=============================================</div> <div><br /></div> <div> <div>15. 국토대장정 시리즈 2</div> <div><br /></div> <div>국토대장정 14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옴.</div> <div>집에 반찬이 없길래 반찬이 없다고 그랬더니</div> <div><br /></div> <div>어머니 쿨하게 왈.</div> <div><br /></div> <div>"니 국토 다녀온다고 라면 안먹은지 오래됐재?</div> <div>라면 무라."</div> <div><br /></div> <div>ㅡ</div> <div>역발상 어머니</div></div> <div><br />=============================================</div> <div> <div><br /></div> <div>16. 제사 준비를 하던 중 본인이</div> <div><br /></div> <div>"아이고, 집에 제사도 많고 누가 시집 오겠노"</div> <div>하니까 어머니 왈.</div> <div><br /></div> <div>"제사 지내는 것도 이제 끝이다.</div> <div>시대가 변해서 이제 이런 제사 지낼 일 없을끼라.</div> <div><br /></div> <div>니도 우리 죽고 나면 제사 같은거 지내지 마라.</div> <div>자식들만 고생하는기다. "</div> <div><br /></div> <div>-</div> <div>그리고 어머니는 쿨하게 12번의 제사를 4번으로 줄이시고</div> <div>제사 시간을 밤 8시로 바꾸셨다.</div></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17. 대학교 졸업식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시기. <br /><br />아직 취업 전이었고,<br />어머니랑 점심밥을 먹고 있었음. <br /><br />파김치 드시던 어머니 갑자기 하신 말. <br /><br />"니 할거 없으모................탤런트나 해라" <br /><br />"어 ??  내 얼굴로 무슨 탤런트를 하노 <br />갑자기 그게 뭔말이고" <br /><br />"와, 티비 보니까 니보다 못생긴 남자 탈랜트도 많던데..<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br /><br /></div> <div><font color="#0c0c0c">포인트는 : "할거 없으면" </font><br /><br />===========================================</div> <div><br /></div> <div>18. 엄마랑 티비를 보고 있었음. <br />당시 인간극장이었던 걸로 기억함. <br /><br />그걸 보고 어머니 하신 말. <br /><br />"봐라, 착하게 산다는 거는 <br />'마음이 착한게' 아니라 <br /><br />'선행을 베풀면서' 사는 걸 말하는기라" <br /><br />=============================================<br /><br />19. 국토대장정 이야기 3. </div> <div><br /></div> <div>국토대장정에서 조장을 했다고 하니까 <br /></div> <div>어머니 하신 말 <br /><br />"그래 어딜 가더라도 장을 맡도록 해라.<br />위에 있어봐야 아래에서 어찌 해야 하는건지 안다" <br /><br />=============================================</div> <div><br /></div> <div>20. 어느 날 어머니 옷이 접어오시며 하신 말 </div> <div><br /></div> <div>"니는 여친있나 " <br /><br />"아니, 없는데 왜?" <br /><br />"아, 니는 키도 크고 얼굴도 괜찮고 착하니까 <br />남들보다 훨씬 좋은 여자 만날끼다. <br /><br /><br />취업만 되면" <br /><br />-</div> <div>또르르....<br /><br />==========================================</div> <div><br /></div> <div>21. 거실에 있는 청소기를 가지러 가는 길에 <br />어머니 갑자기 하신 말 <br /><br />"니 인터넷에 글도 쓰고 그런다매?" <br /><br />"어? 누가 그러드노" <br /><br />"와 OO(막내누나이름)가 봤다고 하던데 ? " <br /><br />"뭐, 그냥 썼었다" <br /><br />"아이고, 그런 재주는 있는갑네? <br />구구단은 그리 못 외우드만" <br /><br />-</div> <div>또르르 2...<br /><br />============================================<br /><br />22. 어머니가 예전에 대학교에서 청소를 하셨음. <br /><br />"내 전에 보니까 후배들이 선배한테 <br />밥사주세요. 밥사주세요. 이러던데 <br /><br />니도 그라나?"<br /><br />"아니, 안그러는데" <br /><br />"그래, 함부로 그러지마라. <br />똑같은 대학생들끼리 돈이 어딨다고 그라노" <br /><br />============================================</div> <div><br /></div> <div>23. 어느 날 어머니가 <br /><br />"OO야, 요쿠르트 사왔는데 하나 주까?" <br />"어어, 먹을래 !!" <br /><br />그러자 어머니 제 방문을 벌컥 여시며 <br /><br />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7397517Wl7Llks3SOjYSP.jpg" width="295" height="252" alt="C360_2013-11-04-13-28-24-941.jpg" style="border: none" /></div></div><br /></div> <div>정말 딱 하나만 주시고 감.. </div> <div><br /></div> <div>ㅡ</div> <div><strike>보통 5줄*4 짜리 사면 두세개 주지 않나요...<br /></strike><br /></div> <div>왜 그랬는진 모르지만 당시 이게 너무 웃겨서 <br />사진 찍어서 친구한테 카톡보내고 그랬음. <br /><br />우리 어머니 언행일치 하시는거 보라며.. <br /><br /></div> <div>================================================ <br /><br /><br /></div> <div><br /></div> <div>부족한 글</div> <div>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br />  <br /></div></div>
    앓느니죽지의 꼬릿말입니다
    지식인이란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이다.
    정의와 자유, 선과 진실, 인류 보편적 가치가 유린당하면
    남의 일이라도 자신의 일로 간주하고
    간섭하고 투쟁하는 사람이다.

    -장 폴 사르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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