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9남매데요(5형제4자매) 아버지께서 둘째시고 큰아버지는 자식이 없으세요 그래서 어쩌다보니 제가 장손이 됐어요 문제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조부모님의 제사때문에 마찰이 생겼어요 엄밀히 말하면 제사라기보다는 친척들이 모여 식사같이 하고 예배드리는건데 9남매 모이면 최소 20~30명되니까는 부담으로 느껴지네요 할머니 살아계실때는 셋째작은아버지께서 할머니를 모셔서 그쪽에서 모였는데 돌아가시니 저한테 떠 넘길려고 하고있어요 제가 장손이라는 이유로... 큰아버지는 자식이 없으시고 내외분들이 병약하시기 때문에 우리집에서 해야한다는거예요 어머니는 분노하셨죠 말만 장손이라고  하면서 정작 해준것이 뭐가 있냐이거죠 재산 상당부분은 셋째 작은아버지가 받으셨고 울 아버지께서 분가하실때 송아지 2마리가 전부였거든요 저도 물론 장손이라고  받은것은 없어요 제가 제사를 하는거에 반대하는 이유가 재산도 어는정도 차지하지만 더 큰 이유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거예요 할아버지 자녀 중 9남매가 모두 건강히 살아계시는데 아직 장가도 가지 않은 제가 해야하는건가요 장손이라면 그래야 하는건가요 다른집 장손들은 어떻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만한 의무를 주었으면 그에 따르는 권리를 주어야하는거 아닙니까 지금도명절에 심부름이나 하는 저에게.. 또 제가  아직 미혼인데 뭘 할수있을까요 결국 저희어머니보고 준비하라는거 아닐까요? 큰아버지께서 1순위 아버지 2순위 셋째 작은아버지 3순위...제가 6순위쯤 되지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