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9일날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그 과정이 형성되는 과정동안 어떤것들이 당신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것인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몇일간의 군게를 보면서 든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1. 내 한표의 가치는?</span></div> <div>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나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들의 경우 이 가치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가지실겁니다.</div> <div>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본인에게 엄청난 금전적 가치가 있습니다.</div> <div>대선 한번으로 본인의 주변환경과 향후 진로는 크게 바뀝니다. 개인이 몸담은 판이 바뀌는겁니다.</div> <div>그 예로, 작게는 세금 지출의 변동, 구직환경의 변화, 국내 환경면에서는 인플레이션의 변동폭, 부동산 경기, </div> <div>국제 환경면에서는 무역 수지 등등. 대선 한번으로 향후 5년만이 아닌 미래에 영원한 변화를 불러일으킬겁니다.</div> <div>즉, MB와 ㅀ의 콜라보로 여러분의 잠재적 피해와 추가 지출은 사망시까지 십수억이 될수도 있습니다.</div> <div>더 나은 기회의 소멸과 동일한 노력을 들였을때의 인컴이 적어졌다고 추청할수 있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2. 그렇다면 무효표, 선거 포기는 비난받아야 하는가,</div> <div>이 질문에서 물음표를 던지는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왜 무효표와 선거포기를 동일 선상에 놓는것인가?</span></div> <div>그 질문의 답을 전 이렇게 다른 질문과 답으로 대신 드리고 싶습니다.</div> <div>당신의 무효표가 당신의 정치적 결정을 반영할수 있는가?</div> <div>저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네 개표과정을 보면 무효표로 분류된 표들을 대상으로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 분석하는 과정은 없습니다.</div> <div>(결선투표가 시행된다면 결선 투표 전 투표에서 특정 후보의 과반수 득표를 저지하기 위한 무효표 선택이 있을수 있겠지만)</div> <div>그 의미와 과정을 불문하고 발생한 모든 무효표는 결국 가치와 의미를 잃은 표포 집계되며 결국 선거포기와 동일해집니다.</div> <div>(엄청난 무효표가 발생한다면 그 의미를 찾을거겠죠)</div> <div><br></div> <div> 2번에 대한 답변은(정답에 가장 근접한) "아니다" 일겁니다. 우리네 국가이념이 파시즘이 아니니까요.</div> <div>그런데 정답이 아닌 "근접"이란 표현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1번 때문입니다.</div> <div>결과가 좋다면 '가로등 이론'으로 좋은 결과에 편승할수 있어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사회 전반의 악영향이 없을것이고</div> <div>결과가 나쁘다면 그것에 일조하여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에 악영향을 끼쳤으니까요.</div> <div><br></div> <div>스스로의 신념과 양심 그리고 도덕성에 기초하여 판단하고 행동하면 될것입니다.</div> <div><br></div> <div>3. 비난하는 자들은 옳은가?</div> <div>작금의 분위기는 가히 '체육관 선거' 같습니다.</div> <div>집단과 다른 의견과 선택을 내비치면 바로 마녀사냥이 시작됩니다.</div> <div>비난을 듣지 않기 위해서는</div> <div>* 체육관을 떠나거나</div> <div>* 의견을 침묵하거나</div> <div>* 거짓된 의견을 말하거나.</div> <div><br></div> <div>몇몇 게시판의 갈라파고스화가 심해진다면 그 결말은 다들 아실겁니다.</div> <div>취업난이 심각한 요즘일지라도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보기관에 강제 취업당한 분들이 보여 안타깝습니다.</div> <div>(심지어 보수는 누구도 주지 않는 슬픈 현실.)</div> <div><br></div> <div>4. 끝까지 옳을수 있을것인가.</div> <div>DJ와 노통의 시대 전 거리에서 목소리 높였습니다.</div> <div>제가 선택한 인물이기에 제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바로잡기 위해서였습니다.</div> <div>그리고 저 사람이라면 나와 내 옆의 사람의 고함에 귀 기울여 줄것 같아서였습니다.</div> <div>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5년 뒤 지금의 후보가 퇴임하는 시점 전 여러 정책의 시행과 실패, 말과 행동 등으로 인해 실망하고 분노하실겁니다.</div> <div>유권자는 항상 비판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div> <div>내 삶의 질을 좌지우지 할 대리인을 뽑는것이지 프로듀스101 투표가 아니니까요.</div> <div>맹신과 추종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을것입니다.</div> <div>권력자의 완성도는 유권자의 비판에서 오는것입니다.</div> <div>호위무사를 자처해 비판을 공작으로, 실망감을 물타기로 매도하지말아주십시요.</div> <div>권력자를 망치는 주범은 비판하는 이도, 실망감을 말하는 이도 아닌 호위무사입니다.</div> <div><br></div> <div>5. 그렇다면 상처받은 이들을 어떻게 해야하는가.</div> <div>이 시대 모든 젊은이들은 상처받은 젊은이들 입니다.</div> <div>무의미한 노력의 강요에 함몰당한 현실과 심지어 죽을때가지 생존을 위해 노동을 멈추지 말아야하는 암울한 미래가 약속되어있습니다.</div> <div>지금의 군게는 아마 모두의 상처가 적나라하게 들어나 있는 표본일지 모릅니다.</div> <div>순간의 즐거움을 찾고 유머를 즐기기 위해, 정치적 동지들과의 연대감을 찾아 온 분들에게는 많이 불편할것입니다.</div> <div>비난과 비판의 손가락을 서로에게 겨누지 마십시요.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div> <div>그 손가락의 방향은 응당 권력과 재벌 그리고 언론이어야합니다.</div> <div>피해자끼리 손가락질 해봐야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오히려 보듬고 연대해도 힘에 부칠것입니다. 숨돌릴틈 없는게 작금의 현실이니까요.</div> <div>너가 더 아프다고 내 아픔이 사라지지 않듯, 내가 더 아프다고 너의 아픔이 무가치해지는건 아닙니다.</div> <div>아픔의 근본적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권력자에게 요구하고 때론 비판할수 있는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맺으며</div> <div>한표의 가치가 점점 퇴색되어가는 삶이었지만</div> <div>아직 한표의 가치는 엄청나다고 믿습니다.</div> <div>자신의 인생을 걸수도 있는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의 이유와 과정 그리고 결과 모두 서로 존중해주는 광장이 되었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당신의 선택과 그 과정은 모두 존중받아야 되며</div> <div>그 결과 인한 파장은 모두의 몫이므로 모두가 각자의 양심과 도덕성에 기초하여 행동해야합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