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이슈가 시사게로 옮겨붙은것은 환영할만 합니다. <div>꼬이고 얽힌 매듭을 효과적으로 중재하고 풀 사람들은 직업정치인들이기 때문입니다.</div> <div>그러나 왜곡된 불길이라 걱정됩니다.</div> <div><div><br></div> <div>누군가에겐 작금의 이슈가 후보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던질만큼 거대 담론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자신의 모든 바램을 이루어줄 지도자는 없습니다.</div> <div>항상 차악을 선택하고 자신이 덜 불행해지도록 만들어줄 후보를 뽑는것이 선거의 메커니즘입니다.</div> <div>나의 행복을 이루어줄, 내 모든 소망을 들어줄 그런 지도자가 있다 믿으셨다면 환상입니다.</div> <div>설사 누군가가 본인 나름의 합리적 판단에 근거해 자유한국당의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더라도</div> <div>자신이 그 의견에 지극히 반대한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발언기회를 보장하고 비판이 아닌 비난은 보내지 않아야 합니다. </div> <div>그것이 오유라는 씨끌벅적한 광장의 아름다움이라 생각합니다.</div> <div>광장에 섯던 우리가 태극기를 흔드는 이들에게 돌을 던지고 야유와 조롱 보냈다면 그 끝은 끔찍했을겁니다.</div> <div>그런 반대 의견, 소수 의견 또한 자유롭게 개진될수 있는게 우리가 바랬고 만든 사회입니다.</div> <div><br></div> <div>우리안의 파시즘을 경계합시다.</div> <div><br></div> <div>그리고 후보들의 특정 이슈에 대한 공약이 여러분 개개인의 궁극적 바람이 아닐수 있습니다.</div> <div>그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겁니다.</div> <div>여러분들의 바램이 아직은 너무 급진적이어서,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공감은 하지만 비인기적이라서. 등등</div> <div>반대로 반성해 봅니다.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터부시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지금껏 무비판적으로 함구한건 아닌지.</div> <div>그래서 후보들 그들 나름대로 침묵한 우리에게 그들 나름의 고민한 해결책을 제시한건 아닌지.</div> <div>사표를 던지고, 정치에 무관심한 자들은 지도자가 누가 되던지 이견을 제시하기 힘듭니다. 무관심의 결과니까요.</div> <div>우리의 요구와 관심이 충분했다면 후보들의 공약은 지금과 다를수 있을겁니다.</div> <div>그리고 그 후보들의 공약이 다음 단계로 가는 도약의 첫걸음 일수도 있습니다.</div> <div>또한 당선 후 공약 실천 과정에서 수정을 요구할수 있는것도 주권자로서의 권리 입니다.</div> <div>승자가 패자에게 침묵만을 강요할수 없듯 패자들도 모든것에 침묵하고 눈을 돌리면 안됩니다.</div> <div><br></div> <div>얼마 안남은 대선이고 공표된 공약이라 '다 바꿔라'는 힘들겁니다.</div> <div>우리 말을 귀 기울여 줄수 있고, 패자의 의견도 귀담아 들어줄수 있으며,</div> <div>그 의견이 합리적이고 선의라면 자신의 공약을 수정하는데 편협함 없는 후보 그런 차악을 뽑아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지금은 집단 지성이 집단 광기를 억누르고</div> <div>표적을 찾기보단 상대방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div> <div>조롱보단 논리가 더 필요할 때입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div> <div>그만하자 하지 마시고 참여하세요. 침묵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없습니다.</div> <div>떠나지 말고 남아주세요. 광장의 아름다움은 여러분이 함께할때 빛납니다.</div> <div>관심의 크기와 포용의 정도가 개개인마다 다름을 인정합시다.</div></div>
출처 |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는 순간 타협과 토론은 더 이상 힘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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