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언니는 1년간 심각한 정신분열증을 앓아왔고요.</p><p>지금도 정신분열증 장애 3급을 딸수있지만, 기록에 남는다는이유로 따지않았습니다.</p><p>그동안 이건 불치병이 아니니깐... 잘하면 나을수 있는거니깐... 이란 생각으로..</p><p>그동안, 언니가 회복될꺼라고 굳게 밑고, 다시 똑똑했던 언니로 돌아와주길 굳게 밑고 있었지만, </p><p>약을 평생먹어야 할지도 모른다는사실을 알았을때, 목이 메어지더군요.. </p><p>아빠도 한때 심각한 정신분열증을 앓아왔었지만, 이미 많이 나았습니다. 게다가 아빠가 직접</p><p> 언니가 난리지기는걸 오랫동안 보더니 행동이 달라졌죠.</p><p><br></p><p>전 잠정적인 가장이 되었는데.. 그냥 가끔씩 공부하다가도 눈물이 나와서 울어요. </p><p>불안해서 몇일째 소식하며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잘할수있겠죠??..</p><p> </p><p>내가 방구석에서 혼자 울면 엄마가 언니때문이라고 언니를 미워하며 심하게 때리는데, 철좀들라고.......</p><p>난 엄마가 다시 언니를 사랑으로 보듬어 줬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그런것때문에 목이메어져요..우는소리 함부로 못내니깐...</p><p><br></p><p>엄마는 성당에다니시고 대모한분을 두셨지만, 그분이 정신적인 멘토역할을 잘해주실수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p><p>우리집이랑은 다르게 평화로워보이더라구요... 그동안 고생만하신 우리엄마 편하게 해드리고싶은데...... </p><p>내가 그동안 철딱서니가 없어서. 엄마 나이 40이 넘도록 제대로 효녀노릇 한적이 없네요... 이거때문에 너무 슬픕니다..</p><p><br></p><p>혹시 이글 읽는사람들 중에, 나랑 같은 처지였던 사람이지만, 훌륭히 극복하신 분을</p><p> 멘토로 두고 가끔씩 고민상담하고 조언받을수 있으면 좋겠어요...</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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