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깻다...

거울을 보니 나의 외모는 폭삭 삵아있었다..

대략 내가 29살정도 먹었을때인가보다.

평소 오토바이 마니아 였던 나는 뭐가 그렇게 급했던지

비가 오는데도 오토바이 슈트와 아라이 헬멧을 챙기고 부랴부랴

나의 애마가 있는 창고로 달려갔다..

지금은 comet-125를 타지만 꿈에서 나온 오토바이는 YZF_R1이였다..

그렇게 굉음을 내면서 신나게 달려서 도착한곳 오토바이 센터다..

내가 아마도 새로운 매물을 사로왔나보다...

그렇게 센터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긴했지만 대화내용은 내 귀에 들리지않았다

입모양만 그렇게 보였을뿐...

그렇게 센터 사장님과 이것저것 애기하는데 내가 뭔가 맘에 안들었는지 오토바이 키 로 사장님..

눈을 쑤셔버렸다...양쪽을 다...

그리고 또 목을.....그렇게 그 사람은 죽어갔고...

난 황급히 나의 오토바이를 타고 그곳을 빠져나갔지만

어느새 경찰들이 냄새를 맡았는지 날 따라오기 시작했다..

할리 데이비슨 을 타던 경찰2명이 날 쫓아오기 시작했고..

난 현란한 유연선으로 급커브를 하면서 오토바이를 타던 경찰들을 따돌렸지만

앞에 4차선을 경찰차들이 길목을 막고있었다..난 그렇게 경찰차와 부딪혔고

내몸이 붕 뜨면서 땅에 부딪히면서 정신을 잃었다..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보니....교도소다...죄수복을 보니 그렇다..

사형수가 되었다....죄수번호는 빨간색으로 바탕처리가 되어있었다..죄수번호는 딱히 기억이안난다.

그렇게 난 형장으로 끌려갔고...목에 밧줄을 묶고...신호가 내려지자 교도관이 발판을 내렸다..

그렇게 난...

꿈에서 깻다.....

꿈인데도 꿈속에서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한적은 처음이네요..
내가 왜 그사람을 죽였을까..내가 왜 그랬지?
너무 후회된다...몇시간전으로만 돌아가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