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러니까, 포니의 악역에도 DC의 리전 오브 둠 처럼 모임이 있어야 한다고 설파한 자가 있었다. 그 자가 누구인지는 모두가 잊어버렸지만 확실히 포니의 악역에도 모임이 생겼다.</p><p><br></p><p>가장 인기가 많다는 이유로 회장으로 당선된 나이트메어문은 입을 열었다.</p><p><br></p><p>"어찌되었든간에, 이렇게 모이니 반갑구나. 신민들이여.</p><p><br></p><p>"진심으로? 망할. 난 전혀 안반가운걸."</p><p><br></p><p>"디스코드. 제발 그 입좀 함부로 나불거리지 말아주겠나."</p><p><br></p><p>"오, 겨우 몇표차이로 당선된 주제에 나보고 뭐라고 하는거야? 네가 루나공주만 아니었더라면 내가 회장이 되는게 당연하다고 모두가 입을 모을 텐데, 나이트메어 - 루저?"</p><p><br></p><p>"관두지. 그래, 이렇게 모였으니 이퀘스트리아를 무너뜨리..."</p><p><br></p><p>모두는 환호했다.</p><p><br></p><p>"기 전에 비밀친구 마니또(비밀친구 마니또는... 다 아시죠?)를 뽑자고!"</p><p><br></p><p>모두는 칭얼거렸다.</p><p><br></p><p>"아 제발! 이 놈들아! 팀 단결을 위한거라고!"</p><p><br></p><p>서기장 디스코드는 짜증스럽게 중얼거리며 마니또가 담긴 모자를 돌렸다. 그리고 돌리던 중, 플림이 입을 열었다.</p><p><br></p><p>"어... 이번엔 부탁인데 제발 이상한 거 든 컵케잌좀 안 뿌렸으면 좋겠어."</p><p><br></p><p>플림은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어느 누구도 그가 누구를 뜯하는지 모르는 자는 없었다. 핑카미나인게 당연하니.</p><p><br></p><p>"오, 나들으라고 하는 소린가?"</p><p><br></p><p>"아, 아니... 핑카미나 씨,"</p><p><br></p><p>"하하, 알겠어. 조심하도록 하지......"</p><p><br></p><p>핑카미나는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고 모두는 올해 플림의 목숨이 그렇게 밝고 희망차진 않을 것이라 예견했다. 잠시 조용해진 회장 가운데서 큰곰별자리가 외쳤다.</p><p><br></p><p>"음... 과스테르트가 누구냐!"</p><p><br></p><p>마니또의 근본 정신은 이미 말아먹은지 오래다.</p><p><br></p><p>"과스테르트... 그게 누구지?"</p><p><br></p><p>"들어본적도 없는.."</p><p><br></p><p>"이봐, 아는 놈 정말 없어?"</p><p><br></p><p>"친구, 나야."</p><p><br></p><p>모두는 머리를 올려다 보았고, 정말 보기만 해도 안쓰러운 표정의 드래곤이 있었다.</p><p><br></p><p>"그러니까, 네가..."</p><p><br></p><p>"응. 그 플러터샤이한테,"</p><p><br></p><p>"오..."</p><p><br></p><p>일동은 침묵했다. 심지어 이름도 알리지 못한 체 퇴장한 악역. 그로썬 정말 눈물나는 노릇이지만 그 착하디 착한 드래곤은 아무 불평도 늘어놓지 않았다.</p><p><br></p><p>"어.. 솜브라... 여기 왔어?"</p><p><br></p><p>트릭시는 말했고, 모두는 그녀를 노려보았다. 악역중의 악역으로 부활한 줄 알았던(심지어 그 간악한 트와일라잇도 이겨버리는 모습에 모두는 감동했다.) 트릭시가 개과천선한 모습을 모두는 기억하고 있었다.</p><p><br></p><p>"아, 아니, 미, 미안해. 그, 여, 여기.. 솜브라..."</p><p><br></p><p>"Grrrrrr...."</p><p><br></p><p>"아, 거기있구나!"</p><p><br></p><p>트릭시는 발굽을 흔들어댔고 솜브라도 기쁜 듯 그르렁 거렸다. 어찌되었든 몇 안되는 여성이었고 여성에게 말도 못붙이는 (일단 말 자체를 못하는) 솜브라는 기쁠 수밖에 없었다.</p><p><br></p><p>".....그래, 대충 정해진 것 같군."</p><p><br></p><p>"아직. 회장 것이 남아있는걸."</p><p><br></p><p>디스코드는 나이트메어문에게 모자를 넘겼고 나이트메어문은 뽑고 난 뒤 울고 싶은 기분을 억누르느라 여념이 없었다.</p><p><br></p><p><br></p><p>그곳에는 [디스코드]라고 적혀있었다.</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p><p><br></p><p>저에 대한 유언비어가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p><p><br></p><p>원래는 다른 누군가가 말해주기를 바랐는데 어째 단 한분도 이견을 안달아주시더군요...</p><p><br></p><p>저 남잡니다. 네. 도대체 어디서 그런 유언비어가 생겼는지.... 으음....</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3489eb1b0b3bc1a659992e8b26853b05.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7b9de1652f9efb94147a8a7f373cce7c.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br></p><p>그래도 누군가가 말해주길 바랐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아무도 없어~<br></p><p><br></p>
<STYLE>textarea{color:#000000; background:url("http://24.media.tumblr.com/8fa7f31df9f2cdf4d2bf793d3d7fcd13/tumblr_mfj1xbvPC51rlczh7o3_1280.png"); border-width:0; border-color:#FFFFFF; border-style:solid;}</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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